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6/09 19:59:15
Name 우주전쟁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오늘 연식변경 모델 나온 현대의 계륵(?)같은 차
수소차 넥쏘가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고 합니다.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6,950만원이고 올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000만원)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3,7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다만 지난 달 판매량이 410대일 정도로 판매는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전국에 수소차충전소가 약 200군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현대에서는 끊을 놓지 않고 계속 "수소차"를 밀어붙이는 것 같네요.

La5RuJG.png
3eAxx4h.png
Nr9Kcvh.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덴드로븀
23/06/09 20:07
수정 아이콘
현대차가 2018년 3월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는 국내시장에서 지난 5월까지 [3만 1995대]가 판매됐다.

5년간 꼴랑 3만대 팔았죠. 공장 돌리려면 만들어야 하니까 만든다 수준의 상태...?

이제 일반 소비자용으로의 수소전기차는 잊혀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져만 가는것 같습니다.

기댈건 버스/트럭 등 상용차쪽이긴 한데 얼마나 빠르게 보급이 가능할지
우주전쟁
23/06/09 20:10
수정 아이콘
승용보다는 상용쪽이 더 메리트가 있을 것 같네요. 정의선 사장이 수소차에 대한 "신념"같은 게 있다고 하던데...
덴드로븀
23/06/09 20:15
수정 아이콘
국가차원의 육성산업이기도 하고,
한곳 몰빵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하기엔 수소차 분야가 매력적이긴 하니 까짓거 신념만으로 밀어붙여도 큰 문제가 없긴 하죠 크크

그리고 사장님이 아니라 무려! [회장]님입니다...크크
김유라
23/06/09 20:21
수정 아이콘
어느 기업이건 자기 임기?동안 원탑인 분야 하나 찍어놓으면 그거 놓아주기가 쉽지 않죠 크크크

그래도 적자덩어리 안고 못놔주던 LG 보다는 건강하게 잘되고 있는듯 합니다
사상최악
23/06/09 20:21
수정 아이콘
최신사양 다 적용된 거면 차값 자체는 메리트가 있지만
충전 인프라가 없으면 개살구일 뿐이죠.
전기는 내 돈 들여 만들 수라도 있지만 수소는 맘대로 할 수도 없으니.
dogprofit
23/06/09 20:39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가 잘 구성된 도시의 거주자가 아니라면 구매할 이유가 없죠.

출시 당시에는 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중에 넥쏘만한 옵션을 달고 나온 차량이 없었는데,
지금은 넥쏘와 최소 동등하거나 더 우월한 패키징을 단 차량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그마저도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충전소 인프라는 훨씬 개선되었지만 (제가 타고 다녔던 시절 서울에는 국회의사당과 양재 딱 두곳 있었습니다. 그나마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국회 충전소가 퇴근하고 가보면 기본 대기 1시간 30분.) 디젤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의 유류비도 수소값이 올라버려서 오히려 역전되었고..

차량 가격이 같다면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취등록세를 더 비싸게 내서 손해보는 느낌도 더 심합니다.
자차 보험도 3천만원대 차가 아닌 거진 7천만원을 기준으로 잡아버리니 보험료도 비싸고,

무엇보다 연료전지 스택이 너무 불안정합니다.

초도 물량은 한겨울에 뻗어버리는 문제 + 가속 페달이 먹히지 않는 온갖 트러블이 발생해 압력센서 포함 수천만원짜리 스택까지 무상으로 교체해줬고,
제조사 차원에서 넥쏘 한정으로 특별 중고가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등 온갖 똥꼬쑈를 다 했으나 이게 구매 예정자들과 오너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를 낸 부분도 있어요.

오래 사용한 엔진은 언젠가는 퍼진다 vs 연료전지 스택은 정해진 수명 지나면 무조건 99% 확정으로 뻗는다

전자는 그래도 관리 여부에 따라서는 중고시장 폭탄 돌리기도 가능하고 어느정도의 잔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데
후자는 내 차의 잔가가 0이 되는 순간이 (=차량 폐차) 확정적으로 찾아온다 가 되어버리니 차량의 잔가가 완전 나락으로 갈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 인프라보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내구성이 담보되지 않는 이상 수소 승용차는 갈 길 멀었다고 봅니다.
StayAway
23/06/09 20:23
수정 아이콘
충전이 안되면..
DogSound-_-*
23/06/09 20:24
수정 아이콘
제차지만 실내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멋있읍니다
23/06/09 20:31
수정 아이콘
수소차는 잘 모르겠네요. 차보단 배나 비행기, 기차 같은데에 더 어울리는거 아닌지
회색사과
23/06/09 20:32
수정 아이콘
팔수록 손해라는 그 차..
23/06/09 20:36
수정 아이콘
충전문제만 아니면 사고싶긴 합니다. 실내 공기청정이 된다는게 너무 좋네요 크크
DogSound-_-*
23/06/09 21:10
수정 아이콘
실내공기청정기는 요즘 왠만한 현기차는 다 됩니당
꿀깅이
23/06/09 20:49
수정 아이콘
환경을 위해서라도 사고 싶긴한데 충전이 넘 불편해서 ㅠㅠㅠㅠㅠ
(사실 폭발하는 것도 좀 무섭)
DogSound-_-*
23/06/09 21:09
수정 아이콘
안 폭발해요 키키키
전기차 불타는 사건 여러번 나올때 수소차는 1건? 인가 그렇고 그것도 펑하고 수소가 터진게 아니라
테스트카 앞부분(본넷-스택)에서 화재난거 외에는 없지요 :)
살려야한다
23/06/09 21:52
수정 아이콘
일단 터지려면 판매가 되야 ㅠㅠ
DogSound-_-*
23/06/09 23:24
수정 아이콘
판매랑 상관없이
수소탱크가 카본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총을쏴도, 뒤에서 때려박아도 불을 붙여도 수소탱크는 터지지 않게끔 테스트 다했기 떄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https://youtu.be/1yCHkzqUn3o
IIHS에서 별 다섯개 받은 안전성이 입증된 차에요
우주전쟁
23/06/09 21: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충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근처에 충전소가 있으신건가요?
DogSound-_-*
23/06/09 23:20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지방소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주변 50km 이내에 충전소가 5개 정도가 있습니다만
충전요금이 한 곳 빼고 kg당 9900원이여서, 조금 멀더라도 왕복 60km정도 싼 충전소(kg 당 7800원)로 다니고 있습니다
지방소도시이기 떄문에 충전스트레스는 거의 없구요(수소버스만 안걸리면 충전까지 20분 넘어가본 적 없슴)
넥쏘 자체가 실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여름 : 약 650~700km, 겨울 : 550~590km) 보통 국내에서 어딜 가든 왕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넣으려고 하면 어플(하이케어 또는 하잉, 순정네비)을 통해 인근에 충전소 현황을 보고 경유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는 충전소 1개당 커버하는 차량대수가 많기 때문에 충전이 힘든데
지방 소도시는 커버해야 하는 차량대수가 적어서 충전스트레스는 별로 느껴본적이 없네요
wersdfhr
23/06/09 21:56
수정 아이콘
넥쏘 몇번 몰아볼일 있었는데 차는 꽤 괜찮긴 했는데 그 충전이 되게 좀 그렇더라고요;;;
23/06/09 22:16
수정 아이콘
용기의 압력이 너무 높아서 무서워요..
DogSound-_-*
23/06/09 23:25
수정 아이콘
대기압 700배로 압축했기 때문에
그걸 담는 용기는 무려 카본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함니당
동년배
23/06/09 22:55
수정 아이콘
디자인 만큼은 가장 제 취향이긴 한데
김꼬마곰돌고양
23/06/09 23:25
수정 아이콘
의선이형 항상 응원 합니다
자리끼
23/06/10 10:32
수정 아이콘
집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있어서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레너블
23/06/10 10:43
수정 아이콘
실내디자인은 가장 호인데..
페리나 풀체되면 사고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0822 [기타] 드래곤볼 스마트폰 배경화면 배포 [8] 고쿠12239 23/06/10 12239
480821 [기타] 군 내 스마트폰 반입으로 보기 힘들어진 것 [11] 퍼블레인11795 23/06/10 11795
480814 [기타] 스타 벨런스 최적화 방안 [55] 닉넴길이제한8자11359 23/06/09 11359
480808 [기타] 교수들이 예비군 우습게 보는 이유 [18] 닉넴길이제한8자11939 23/06/09 11939
480807 [기타] 착륙전 비행기 문을 열면 벌어지는 일... [14] 우주전쟁9717 23/06/09 9717
480805 [기타] 오늘 연식변경 모델 나온 현대의 계륵(?)같은 차 [25] 우주전쟁9894 23/06/09 9894
480789 [기타] 7만원 전통과자가 쏘아올린 작은 공 [47] 아롱이다롱이14585 23/06/09 14585
480784 [기타] 통일되면 평양에 생긴다는 것 [20] 아롱이다롱이11628 23/06/09 11628
480771 [기타]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 신규 카드사 관련 근황 [27] Leeka11630 23/06/09 11630
480759 [기타] 마녀의 잔인한 저주 [20] 묻고 더블로 가!12441 23/06/08 12441
480754 [기타] 일본에 여행갈때 사면 좋다는것 [20] Lord Be Goja15946 23/06/08 15946
480750 [기타] 사실상 국내 흥행 마감 추세인 인어공주(2023) [94] 닭강정16622 23/06/08 16622
480747 [기타] 성심당 대전롯데점에서만 판매한다는 고기한쌈 샌드위치 [51] 아롱이다롱이13653 23/06/08 13653
480746 [기타] 한국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폐허.JPG [43] Myoi Mina 15540 23/06/08 15540
480742 [기타] 의외로 20년 가까이 가격 동결중인 혜자 서비스.jpg [29] 깐프16542 23/06/08 16542
480741 [기타] Gmail 취약점 발견, 주말까지 고칠 예정 [2] 타카이10339 23/06/08 10339
480740 [기타] 종이 빨대의 배신-재활용 불가 [77] 카루오스14457 23/06/08 14457
480735 [기타] 딥마인드, 새 정렬 알고리즘 발견 [27] 문문문무14019 23/06/08 14019
480731 [기타] 일반인은 모르는 첼리스트의 고충 [38] Avicii13151 23/06/08 13151
480730 [기타] 트위치,어제 발표한것 취소 [23] Lord Be Goja13644 23/06/08 13644
480727 [기타] 애플 비전프로 한국인 체험 후기 [118] 슬로13668 23/06/08 13668
480726 [기타] 응급실 부족 문제의 원인 중 하나 [83] Leeka16054 23/06/08 16054
480722 [기타] 비행기 이코노미석 새로운 좌석배치 개념 [70] 우주전쟁17069 23/06/07 170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