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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9 20:07
현대차가 2018년 3월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는 국내시장에서 지난 5월까지 [3만 1995대]가 판매됐다.
5년간 꼴랑 3만대 팔았죠. 공장 돌리려면 만들어야 하니까 만든다 수준의 상태...? 이제 일반 소비자용으로의 수소전기차는 잊혀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져만 가는것 같습니다. 기댈건 버스/트럭 등 상용차쪽이긴 한데 얼마나 빠르게 보급이 가능할지
23/06/09 20:15
국가차원의 육성산업이기도 하고,
한곳 몰빵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하기엔 수소차 분야가 매력적이긴 하니 까짓거 신념만으로 밀어붙여도 큰 문제가 없긴 하죠 크크 그리고 사장님이 아니라 무려! [회장]님입니다...크크
23/06/09 20:21
어느 기업이건 자기 임기?동안 원탑인 분야 하나 찍어놓으면 그거 놓아주기가 쉽지 않죠 크크크
그래도 적자덩어리 안고 못놔주던 LG 보다는 건강하게 잘되고 있는듯 합니다
23/06/09 20:21
최신사양 다 적용된 거면 차값 자체는 메리트가 있지만
충전 인프라가 없으면 개살구일 뿐이죠. 전기는 내 돈 들여 만들 수라도 있지만 수소는 맘대로 할 수도 없으니.
23/06/09 20:39
현 시점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가 잘 구성된 도시의 거주자가 아니라면 구매할 이유가 없죠.
출시 당시에는 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중에 넥쏘만한 옵션을 달고 나온 차량이 없었는데, 지금은 넥쏘와 최소 동등하거나 더 우월한 패키징을 단 차량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그마저도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충전소 인프라는 훨씬 개선되었지만 (제가 타고 다녔던 시절 서울에는 국회의사당과 양재 딱 두곳 있었습니다. 그나마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국회 충전소가 퇴근하고 가보면 기본 대기 1시간 30분.) 디젤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의 유류비도 수소값이 올라버려서 오히려 역전되었고.. 차량 가격이 같다면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취등록세를 더 비싸게 내서 손해보는 느낌도 더 심합니다. 자차 보험도 3천만원대 차가 아닌 거진 7천만원을 기준으로 잡아버리니 보험료도 비싸고, 무엇보다 연료전지 스택이 너무 불안정합니다. 초도 물량은 한겨울에 뻗어버리는 문제 + 가속 페달이 먹히지 않는 온갖 트러블이 발생해 압력센서 포함 수천만원짜리 스택까지 무상으로 교체해줬고, 제조사 차원에서 넥쏘 한정으로 특별 중고가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등 온갖 똥꼬쑈를 다 했으나 이게 구매 예정자들과 오너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를 낸 부분도 있어요. 오래 사용한 엔진은 언젠가는 퍼진다 vs 연료전지 스택은 정해진 수명 지나면 무조건 99% 확정으로 뻗는다 전자는 그래도 관리 여부에 따라서는 중고시장 폭탄 돌리기도 가능하고 어느정도의 잔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데 후자는 내 차의 잔가가 0이 되는 순간이 (=차량 폐차) 확정적으로 찾아온다 가 되어버리니 차량의 잔가가 완전 나락으로 갈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 인프라보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내구성이 담보되지 않는 이상 수소 승용차는 갈 길 멀었다고 봅니다.
23/06/09 21:09
안 폭발해요 키키키
전기차 불타는 사건 여러번 나올때 수소차는 1건? 인가 그렇고 그것도 펑하고 수소가 터진게 아니라 테스트카 앞부분(본넷-스택)에서 화재난거 외에는 없지요 :)
23/06/09 23:24
판매랑 상관없이
수소탱크가 카본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총을쏴도, 뒤에서 때려박아도 불을 붙여도 수소탱크는 터지지 않게끔 테스트 다했기 떄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https://youtu.be/1yCHkzqUn3o IIHS에서 별 다섯개 받은 안전성이 입증된 차에요
23/06/09 23:20
일단 저는 지방소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주변 50km 이내에 충전소가 5개 정도가 있습니다만
충전요금이 한 곳 빼고 kg당 9900원이여서, 조금 멀더라도 왕복 60km정도 싼 충전소(kg 당 7800원)로 다니고 있습니다 지방소도시이기 떄문에 충전스트레스는 거의 없구요(수소버스만 안걸리면 충전까지 20분 넘어가본 적 없슴) 넥쏘 자체가 실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여름 : 약 650~700km, 겨울 : 550~590km) 보통 국내에서 어딜 가든 왕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넣으려고 하면 어플(하이케어 또는 하잉, 순정네비)을 통해 인근에 충전소 현황을 보고 경유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는 충전소 1개당 커버하는 차량대수가 많기 때문에 충전이 힘든데 지방 소도시는 커버해야 하는 차량대수가 적어서 충전스트레스는 별로 느껴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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