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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7 13:21
제가 짤로만 봐서 그런지 가장 이해안되는게 비싼거도 비싼건데
21만원짜리가 14만원으로 흥정이 되는 구조 자체가 너무 이상한거같다는... 가격 뻥튀기해서 쿠폰으로 적용해서 제값으로 먹는 프랜차이즈메타인가
23/06/07 14:33
저게 단순히 가격만 비싸서 욕먹은게 아닙니다.
무게 측정해서 계산하는 사진 자세히 보시면 100g당 단가 4499원으로 찍혀있죠? 저게 가장 비싼 씨앗 강정의 판매단가입니다. 근데 씨앗 강정만 산게 아니라 그거 반값 정도 하는 더 싼 과자도 많이 샀거든요. 근데 무게 계산하면서 가장 비싼 놈 단가로 퉁친거죠.... 정가의 2배 뻥튀기 해먹어서 속였으니까 30% 할인 정도는 쉽겠죠.
23/06/07 13:35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연애인 할인으로 14만원 받는거고, 그것도 비싸단 이미지가 박혔겠죠. 방송에서 열심히 할인해줘봤자 정가가 아니면 오히러 불호입니다.
예전 백종원의 골목시장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는데 한 시장 반찬가게에서 백종원이 반찬 담아달라니까 정량보다 많이 담고, 백종원이 이거 정량 아닌거 같은데 라고 하니 상인이 정량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백종원이 이거 안된다고 하는 장면이 있었죠. '연애인 오고 방송국 와서 할인해주는거 좋은거 같지만 방송 너머로 보는 시청자들은 좋게 생각 안한다. 그대로 믿더라도 실제와서 계산할때 방송에서 보던 그 양이 아니면 실망하고, 실제 자주 시장을 찾아와 그 양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방송보고 더욱더 냉소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이런짓 하지 마라.' 라는 식으로요. 좀 더 적어보자면 현대 사회에선 소매는 정찰제와 이유 있는 할인이 호감인거 같습니다. 최근 예를 들면 교촌에서 치킨가격 3000원 올려서 매출 타격입었는데, 이거 만회하려고 3000원 할인 행사 한 적 있습니다. 이 당시 기사들 찾아보면 소비자들 상대로 조삼모사 하고 있냐고 엄청 까였었죠. 3000원 낮은가격 유지할 수 있었던거면 그냥 유지하고, 부득이 하게 올렸다면 납득을 시켜야지 올려놓곤 안팔린다고 다시 할인가 때리면 어느 소비자가 좋아할까 싶고요. 할인 같은것도 쿠폰을 뿌리고 특정일 기념 기간 할인이나 유통기한 임박, 영업시간 종료 임박등을 이유로 할인해주는게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납득이 가고, 또 할인을 예상할 수 있으니 호감을 얻고요. 그렇지 않고 시장식 에누리는 저 할인은 저 사람이니 가능할거란 부정적 인식과 할인 예상을 못하니 오히러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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