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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5 16:33
파판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요시다 나오키가 평가가 좋은 디렉터기도 하고, 15의 실패에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는 얘기도 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곧 태어날 둘째땜에 아머드 코어 할 시간도 없어서 파판 16을 하더라도 근시일 내에는 불가능할 테지만요 ㅠ
23/06/05 17:14
똥판도 수신전 이후가 문제지 수신전까지는 진짜 훌륭하죠...
그렇다고 흥행에서 성공은 했다는 똥판 15처럼 나오는걸 바라지는 않고 스토리 측면도 완성도가 높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40대의 체력에 부딫혀 게임을 사기만 하고 플레이 하지 않는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젤다 왕눈같은 갓겜을 만나니 시간을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도 할애하게 되더라구요.크크 파판16도 팬심으로 갓겜이 되었음 하네요. 재미있으면 미래의 체력을 땡겨오더라도 하게 되실겁니다. 화이팅!
23/06/05 20:09
15는 초반좀 ??? 하다가...지루할쯤 중간에 뽕차오르는 멋진 연출과 리바이어썬 이벤트.. 이후 갑자기 수직하락하는 게임성과 스토리등등..???
하다가 다시 맨마지막 챕터에서 주인공과..... 엔딩이 정말 여운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흑흑.. 그런데 출시때 한게 아니라 나중에 아덴까지 DLC 다 출시되고 로얄+아덴 DLC까지 완성작을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스토리도 그렇고 다 누더기였으니까요...
23/06/05 16:38
유일하게 연차쓰면서 겜 했던게
파판14 4.0 업데이트였습니다 크크크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있는 디렉터이기도 하고 찐 JRPG 경험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호
23/06/05 16:38
겜하다가 중간중간 나오는 거 합쳐서 11시간이라는 거니까....반지처럼 한번에 세시간 그러진 않으니 의외로 길다는 생각이 안들듯.
23/06/05 16:40
JRPG 안 하게 된지 오래되어서 이번에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스토리와 묘사가 성인취향으로 갔다고 해서 초기 평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23/06/05 16:45
제노블 시리즈가 컷신들만 죽 이어 보면 10시간 넘게 걸리죠.
제노블3에서는 5장이었나 6장이었나 챕터 넘어갈 때 컷신이 한시간반정도 연속으로 나온적도...
23/06/05 16:45
FF는 9때가 제일 아름다웠던 추억입니다.
가넷님 웃으며 번지점프하는 컷신이 너무 좋았었어요 =_= https://www.youtube.com/watch?v=jJ-Z20Ggw-o&ab_channel=WillJV2 그 이후 10 티더/유우나부터 영 맘에 안 들더니 15에는 호스트만 잔뜩 나오고 ;_; 16도 대충 그런 느낌의 디자인인 거 같아 또 좀 그렇네요
23/06/05 16:54
파판 3, 4, 5, 6, 7을 참 재미있게 즐겼던 입장에서,
컷신이 중요한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결국 알피지는 스킬트리 찍는 재미가 가장 크지 않나 싶고, 제 친구는 퀘스트 해내고 소소하게 보상받는 재미로 하더군요. 그래서 일퀘 해야 한다고 회식도 안 간다능...
23/06/05 16:57
컷씬도 좀 게임적으로 잘 만들면 상관없는데 코지마처럼 영화적인 연출에 환장하면 진짜 답도 없는 기분이에요.
파판7RE가 개인적으로 역대급 개똥쓰레기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컷씬이 루즈하지 않았다면 데스스트랜딩은 답도 없는 게임이란 느낌이랄까... 메탈기어 솔리드 전편 다 했고 트윈스네이크까지 했는데 이때는 참을만 했는데 데스스트랜딩은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자극함 게임은 게임으로 남겨야...
23/06/05 17:11
제가 컷씬을 안좋아하는게 보통은 게임이 현실보다 훨씬 빠른템포로 진행되기 때문에 몰입감이 있는데
컷씬은 현실과 비슷한 템포로 진행되니까 뭔가 갑갑하더라구요. 게임이라면 점프+공격으로 0.3초 짜리인데 컷신에서 점프공격을 가하면 도움닫기,얼굴 클로즈업 저쪽 클로즈업 멋진베기 착지까지 10초는 쓰니까...대사도 사랑해 자막 쓱 지나갈걸 얼굴 잡고 표정잡고 천천히.. 듣는사람 얼굴도 잡고.. 물론 그래픽이 훨씬 세밀하고 게임에서 표현하기 힘든 구도나 모션을 넣을수 있으니 미적인걸 선호하면 컷씬이 더 낫겠죠.
23/06/05 17:09
데스스트랜딩은 컷신 총합이 몇시간이었을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그거 하면서, 이게 게임인지 뭔지 정말 헷갈릴 정도였는데 말이죠...
23/06/05 17:10
파판8출시 되기전에 그 예고편?같은거 보면서 와 진짜같다 라고 생각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얼마전에 유튜브로 다시 보니깐 그래픽이 허접같더군요ㅜㅜ
23/06/05 17:16
컷씬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제노블처럼 영화적인 연출 나오면 너무 안맞더라고요. 말 한마디하고 2-3초간 멍때리고 표정 보여주고 대사 스킵도 안되고 답답한데 스토리 이해하려면 이걸 다 봐야하고...진짜 영화처럼 2시간 내 압축도 아니고 질질끌더군요.
길티기어 ST같은 경우처럼 영상으로 스토리 진행되도 대사 스킵 가능하게 만드는게 어렵나?
23/06/05 17:29
조금 느슨하게 해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9까지가 마지노선이였고 10부터는 시네마틱+연출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게임이라는게 내가 플레이를 해야되는데 패드에서 손놓고 멍하니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심이 점점 멀어지네요. 조금 더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게 놔둬주는 부분도 있어야해요. 일일히 다 보여주려면 공수도 늘어나고 제작시간도 늘어날텐데.
23/06/05 18:08
우리나라 성향상 컷신으로 길게 넣으면 이거 볼 바에 영화를 본다는 식으로 불호가 심하죠.
그래서 컷신 중간 중간에 QTE라도 넣어 주면 평가가 바뀌죠..
23/06/05 18:13
컷신, 길어지는 텍스트 다 상관없지만
사용자의 선택을 위해 스킵은 제발 넣어줘야... '우리가 만든걸 반드시 다 봐라'하고 스킵불가능하게 강제로 보게시키는거 정말 환장할거같음 다 봐줄 정도로 잘 만들지도 않은 게임들이 대부분인데 크크
23/06/05 20:30
(수정됨) 이런 컷신의 과용때문에 스토리 전개라고 하면 무조건 긴 컷씬 이라고둘 생각하는 문제가 생긴건데...
진짜 제노블하면서 이 컷신이 제일 고역이었습니다. 막상 스토리가 없다는 젤다도 사실 엄청 많은 스토리들이 있지요. 그게 흔히 생각하는 저런 컷씬이 아니고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추측해야하고 또 서브스토리와 많이 연결되서 그렇지요. 굳이 말하자면 캐릭터들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도구, 세계관구축의 일환이라 할 수도 있겠군요. 젤다 다 끝내면 꼭 리뷰를 써서 이 부분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다....끝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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