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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2:00
Ai 일러프로그램은 내가 넣은 명령어(태그) 대로 그리는데,결과물을 따라할려고 해도 무슨 태그를 넣은지 몰라서 못 따라할때가 있죠.그래서 이렇게 하면 좋은 그림이 나옵니다!라고 태그를 모아놓은 공략집같은게 돌아다니기도했고요
https://cdn.pgr21.com/humor/464991
23/05/30 11:37
난해한 하드웨어적 동작이 들어가는건 대체가 매우 어려울껍니다
자동화를 한다고 해도 인건비보다 비싸거나 유지비에서 감당 안될 가능성이 높죠
23/05/30 11:57
인간이 생각보다 일에 최적화된 동물이니까요
20년 정도는 막 굴려도 망가지지도 않고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송나라 때 까지 산업혁명 기회는 꽤 있었는데 발생안한 이유가 노예나 하인이 기계보다 더 싸서 였죠 크크크
23/05/30 12:06
비슷하지만 좀 다르게 표현하면,
AI가 인간의 창작 활동을 잘 모사해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알려진 예시로, 챗GPT한테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줘] 하면 세종대왕이 맥북을 던진 사건을 지어내서 응답해주는데, 이런 걸 보통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하고 대중에게는 오류 또는 거짓말처럼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실은 [고도의 창작 활동]인 셈이죠.
23/05/30 12:36
저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 입장이라고 가정했을 때 사고 영역보다 운동 영역의 문제들이 훨씬 해결하기 어렵다고 봐서 그걸 응용하면 예술계가 가장 먼저 타격을 입지 않을까? 하고 예측했지만 다 지나고 나서 것봐라 내 말 맞지 한마디 하는거 말고는 전혀 유용하게 써먹지 못함.
그렇게 생긱한 이유는 저한테도 몸 쓰는게 머리 쓰는거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서…영역이 다른거지 우위를 논하긴 어렵지만 머리 쓰는건 뭐 하나의 기능을 극도로 쓰는 느낌이라 일단 낮은 단계로라도 뭐가 만들어지면 궁극적으론 컴퓨팅 파워의 문제가 아닐까 싶었거든요. 몸 쓰는건 복합적인 센서와 몸 여러 부위에서 다종다양한 동작들을 타이밍에 맞게 협응을 일으켜야 하는 문제라 구현하는 입장에서의 난이도는 훨씬 높을거라 봤음. 아마 쿠팡 물류센터에서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을 만들려면 말 알아듣고 하는 부분은 먼저 개발해놓고 짐 옮기는 기능을 결국 사람 손으로 구현을 못해서 프로그램 짜주는 AI를 고도로 발전시킨 후 걔가 운동 AI를 구현해주길 기다려야 할지도 모름
23/05/30 11:04
라이센스가 등록된 자잘한 프로그램들이 깔린 업무용 컴퓨터라서...
(망하거나 애초에 미지원하거나 등의 이유로 키회수가 불가능한게 좀 있어요)
23/05/30 11:32
인류가 창의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현재 원화팀이 팀장 1명, 팀원 10명짜리 조직이라면, 이를 팀장 1명, 팀원 2명(시니어로만),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구성해도 문제가 없다고들 합니다. 어차피 최종 컨펌은 디렉터가 할테고, 팀장과 팀원들이 AI 결과물을 폴리싱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특히 인물에서는 손, 그 외 아주 이상한 부분이 없는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하니... (그 아주 이상한 부분, 예를 들어 사람이 침대 위에 서있다던지...는 파트타이머를 고용하면 된다고들 하더군요) 남은 팀원 8명은 어찌해야할지요. 국내 대표적인 게임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스테이블 디퓨전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다고 하고, 그 발전 속도가 비약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심으로 두려움을 느낍니다.
23/05/30 11:36
숙련된 사람 아니면 필요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뽑아주는 곳이 없다면 나는 어디서 경력을 쌓고 숙련되지..?
23/05/30 11:39
이게 AI와 직업 문제의 최고 딜레마죠
중위권 숙련자 이하는 필요가 없다 -> 소위 장 급의 숙련자만 살아남는다 -> 신규 인력은 사라지고 어느순간 장 급의 일도 AI가 대체한다 -> AI 지배 엔딩? 장 급의 숙련자들은 위험을 안느껴요 왜냐? 자기들 은퇴전에는 대체될 가능성이 낮으니까요 문제는 그 사람들 은퇴한 이후죠
23/05/30 11:35
레이아크는 진짜 저런 아트에 신경 많이 쓰는 회사 아니었나요..?
하..참…. 게임은 취향에 잘 안맞아도 저런 앨범아트나 디자인 같은게 끌려서 했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23/05/30 11:40
근데 격변하는 시대에 저걸 어찌해야 할까요?
컴퓨터 놔두고 사람 더 많이 뽑아서 일일이 수작업을 할수도 없는 세상이고 어느정도 일자리가 없어지는건 시대의 흐름인데..
23/05/30 11:53
밀려나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를 마련해줘야할것같긴 합니다
그냥 너가 능력없어서 쫓겨났잖아? 나랑 상관없어~~~하면서 손 빨고 있기엔 쫓겨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질것같아요…..쫓겨나서 돈이 없는데 소비를 어떻게 하겠어요? 그렇다고 재취업이 쉽지도 않을거고.. 그리고 (솔직히 쉽진않겠지만 ㅠ)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도 필요할것같고요…
23/05/30 13:03
https://twitter.com/RayarkOfficial/status/1662466590607282176?s=20
게임회사 얘기로는 해고한적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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