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5/26 21:16:45
Name insane
File #1 5a963d9731516462ce923da92bd3cade.png (540.4 KB), Download : 201
출처 Fmkorea
Subject [방송] 나영석이 1박2일 시절 겪은 낙하산 인턴의 정체.txt


1박 2일 영월 천문대 에피소드쯤 시절 얘기임

당시 방송국에는 방학 기간 대학생 인턴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정식 인턴 채용이 아닌 알음알음 소개로 들어오는 소위 낙하산들이라 제작진은 반기지 않는 존재

그렇게 대학생 한 명이 낙하산 인턴으로 왔는데 일을 잘해도 너무 잘함, 너무 잘해서 제작진도 마음을 열기 시작함




막내 라인 작가이던 대주 작가랑 같이 일을 하며 현장 경험 쌓으라 듀오를 짜줌



그 인턴은 대주랑 같이 1박 현장에서 엄청 구르다가 한 달 후 나감




그 인턴은 본인이 1박을 너무 재밌게 봤고 방송일에 관심도 많아서 먼저 찾아왓다고


그 친구는 굳이 먼저 자기 신상을 밝힐 필요가 없었기에

나영석을 비롯한 1박 제작진은 외국 명문대 유학생+아버지가 작은 무역 회사 운영한다는 정보말곤 아무것도 몰랐음

그 얘기를 듣고 가지고 있던 인턴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이미 사라진 번호

그 친구는 인턴 생활 한 달 동안만 쓰려고 폰을 따로 팠던거


10년 넘게 흐른 뒤 최근 2~3달 전


나영석과 김대주가 어떤 행사에 초대받아서 가게 됏는데

근데 정장을 입은 30~40대쯤 남자가 정자세로 "PD님,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 xx수입니다" 먼저 공손한 인사를 박음

나영석 : ???????!!!!!!! 너 여기 웬일이야?... (앗, 이래도 되나?)

나영석은 오랜만에 만난게 반가워서 본능적으로 반말을 했는데 아차!

얘기를 나눠보니 지금 그 친구는 대기업의 임원(최소 부사장급)으로 일하고 있으며

“1박 인턴 생활 동안 너무 즐거웠고 먼저 연락드리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행사장에 pd님이랑 작가님이 보여서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다함

그리고 본인의 진짜 명함을 주며 행사장을 떠남

이름대면 알만한 대기업 오너 아들이엿다고


그때 그 인턴이랑

너 꿈이 뭐야?
너 전공이 뭐야? 그 과 나오면 취직도 못해
졸업하면 연락해, 형이 밥 사줄게

이런 이야기 했엇다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뢰신
23/05/26 21:21
수정 아이콘
오일남 느낌으로
성공 중독자 나영석 피디 아주 대~~단한 사람이었구만
닉을대체왜바꿈
23/05/26 23:23
수정 아이콘
김풍식 표현으로 도파민중독자 아닙니까크크
Your Star
23/05/26 21:22
수정 아이콘
조금 이름 있는 곳 경험은 결국 인맥이구나.
No.99 AaronJudge
23/05/26 21:29
수정 아이콘
오……
시린비
23/05/26 21:37
수정 아이콘
무도에서 무한상사 GD편으로 예고했음(?)
리얼월드
23/05/26 21:49
수정 아이콘
무도는 없는게 없네요
23/05/26 21:58
수정 아이콘
침착맨 조언 대로 생방송 외줄타기 방송 시작 했나 보군요.
TWICE NC
23/05/26 21:59
수정 아이콘
경영학과 였나?
트리플에스
23/05/26 22:10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방송이 재밌고 체험하고싶어서 그 방송국 인턴으로 바로 들어갈수 있는 인맥이 부럽네요.
23/05/27 11:55
수정 아이콘
장삼이사면 매일 공고계시판 쳐다보고 있다가 공고 뜨면 열심히 자소서 쓰는 방법 뿐이죠
Dr. ShuRA
23/05/27 01:24
수정 아이콘
키자니아냐구..
23/05/27 01:31
수정 아이콘
인턴 끝난 직후에도 알만큼 당시에도 유명한 기업이고 지금도 유명한 기업이면 전통적인 대기업일 가능성이 높은데 30대 중후반에 고위급 꿰찬 기업들 보면 뭐 한화 이런쪽인가...
오드폘
23/05/27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한화가 떠오르네요
아니면 hd정도?
산밑의왕
23/05/27 10:41
수정 아이콘
한화 아들들은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유명해서 아니지 않을까요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3/05/27 10:55
수정 아이콘
한화 삼형제 중 둘째 셋째는 양아치... 전력이 있고 장남은 유학생활을 길게 해서 아닐 것 같습니다.
Chasingthegoals
23/05/27 13:12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 해 장남은 장교로 군복무까지 해서 더더욱 아닙니다. 이미 매스컴에 오르고 내렸던 사람이라 나영석이 최근까지 잊고 산 사람이었을리가 더더욱 없죠.
미카엘
23/05/27 08:52
수정 아이콘
업적 깨는 오너 2세였군요 크크. 긍정적으로 봅니다. 여러 분야의 경험 쌓으면서 능력 저변 확대해야 기업의 미래가 밝아지죠.
보로미어
23/05/27 09:59
수정 아이콘
나영석 pd가 이런 변화 있는 방송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최소 한두번 정도는 1박2일처럼 메가히트치는 방송을 기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5/27 20:01
수정 아이콘
오너 2세 금수저란 얘기죠?
린앰버
23/05/27 21:07
수정 아이콘
저 라이브 생각보다 몰입도가 좋습니다. 롤체하면서 틀어놓고 꼭꼭 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0309 [게임] ???: 이번 격겜은 컨텐츠가 어쩌고 초보친화가 어쩌고.. [2] 인간흑인대머리남캐7239 23/05/31 7239
480308 [유머] 동남아 여행 다녀오면 꼭 한번은 한다는 말 [55] 한화생명우승하자13353 23/05/31 13353
480307 [게임] 게임 예구 취소 사유 [2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153 23/05/31 12153
480306 [방송] 야구선수가 예쁜여자 꼬시는 법.jpg [24] insane16426 23/05/31 16426
480305 [유머] 가정의 달 마무리 [19] 지니팅커벨여행12271 23/05/31 12271
480304 [기타] 한달 참 빨리 가는군요... [4] Cand10396 23/05/31 10396
480303 [유머] 오늘만을 기다렸던 갤러리 [11] 카루오스13954 23/05/31 13954
480302 [유머] 오늘 갑자기 판매율이 올랐을거 같은 상품 [30] 시린비17410 23/05/31 17410
480301 [기타] 아슬아슬한 망가각 [26] Lord Be Goja17412 23/05/31 17412
480300 [기타] 여고생의 펀치소리.mp4 [11] insane11142 23/05/31 11142
480299 [연예인] 아가미로 호흡한다는 전설의 그분 [39] 지니팅커벨여행14102 23/05/31 14102
480298 [스포츠] 그깟 술집 파동보다 더한 죄인 [16] 밥과글14969 23/05/31 14969
480297 [유머] 범죄도시 1~2 마동석이 사람 때린 횟수 카운트 [10] Croove12314 23/05/31 12314
480296 [유머] 일단 똥을 싸라 [10] 메롱약오르징까꿍10883 23/05/31 10883
480295 [서브컬쳐] 악마에 오염된 이상해씨 모음 (약혐) [10] Lord Be Goja11505 23/05/31 11505
480293 [유머] 잃어버린 줄 알았던 위성의 행방 [14] 길갈13598 23/05/31 13598
480291 [유머] 인어공주 예매율 근황 [21] Rorschach13412 23/05/31 13412
480290 [기타] 제주도에 나타난 생태계 교란종 최상위 포식자.jpg [39] insane13933 23/05/31 13933
480289 [유머] 영화 오펜하이머 엑스트라 수준 [6] Myoi Mina 9250 23/05/31 9250
480288 [유머] 결국 감사 받은 충주시 홍보맨.. [11] Silver Scrapes13874 23/05/31 13874
480287 [기타] 뭔가 개쩌는 아이디어다 싶기도 하고 이걸 누가쓰나 싶기도 한 LG전자 신제품 [41] OneCircleEast12258 23/05/31 12258
480286 [스포츠] NBA 파이널 뷰잉파티 근황 [5] SAS Tony Parker 8361 23/05/31 8361
480285 [유머] KBO선수 진짜 논란 [11] 여기10952 23/05/31 109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