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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2 17:15
근데 EPL도 퍼기+맨유의 20년 독재가 있었던 리그라.. 새삼스럽긴합니다
원래 독주가 좀 있는 리그죠 독주하는 팀들이 좀 바뀌어서 그렇지
23/05/22 17:19
그 이전에는 70~80년대 20년간 11번 우승한 리버풀의 독재가 있었죠. (페이즐리/페이건/달글리시 감독)
그리고 그 이전에는 리버풀 샹클리 감독의 독재체제가 있었었고... 리중딱리중딱 하는데 원래 리버풀이 잉글랜드 1부리그의 독재자 그 자체였었고 퍼거슨 감독이 판을 엎었을 뿐이고, 이제는 그걸 펩이 하고 있네요.
23/05/22 17:26
저런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반향이 클 발언이긴 하지만 의외로 투표해보면 절반 이상은 펩이 독재 비스무리하게 할거라고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안그러는게 더 이상하죠. 개인적으로는 라 리가, 분데스리가 차례대로 두들겨패고 오는걸 멀쩡하게 보고도 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못할거라 생각했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을 정도. 올해 홀란드 활약도 비슷한 논조인 것 같고요.
23/05/22 18:44
뭐 펩 뮌헨이 챔스를 결국 못들어서 실패했다고 꼽히는점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냥 제일 중요한건 우리나라에서는 PL이 제일 친숙하고 그래서 그런지 PL뽕이 심하니까요. 사실 둘 다 PL뽕 한마디면 정리됩니다. 메시 EPL검증설도 처음엔 장난이였다가 한때는 진지하게 말하던 사람들 많았던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고요.
23/05/22 17:34
개인적으로 페예그리니 시절보단 최상위권 강팀의 느낌은 생겼지만 작년까지의 맨시티는 성적에 비해 독주한다는 느낌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진짜 리그를 지배하는 팀처럼 지고 있어도 이길 것 같은 느낌이 없었어요. 오히려 선제골 먹으면 만회하려다 쐐기골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 올해는 이 부분이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었고 상대가 토트넘만 아니면 언제든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이전보다 많아졌습니다.
23/05/22 17:44
뮌휀이야 펩 오기전부터 독주팀이고 바로셀로나도 항상 양강이였으죠. 맨시티는 강팀이기는 하나 그정도의 퍼포먼스가 있는 팀이 아니였기에 긍정반 부정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3/05/22 19:14
PL이 다른 리그 대비 여전히 재밌어서 동의가 안되네요. 펩이 사기라는 느낌보다는 다른 팀들이 다운사이클에 들어간 영향이 큽니다. 첼시 완전히 망했고... 리버풀도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기이고, 맨유는 완전히 갈아 엎는 과정중이구요. 토트넘도 망하고 있고. 반면에 하위팀들은 엄청 강해졌어요. 강팀들도 쉽게 이기기가 힘듭니다.
23/05/22 21:07
독주를 하는 데도 재미가 있는 게 신기하긴 하죠
당장 올해 우승 경쟁이 치열한 분데스도 결국 뮌헨이 우승하면, 어우뮌 독점리그 노잼이네 이 소리 들을텐데
23/05/22 21:28
니가 가라 챔스
니가 가라 유로파 란 최고 꿀컨텐츠를 꾸준히 보여주는데 재미가 없지는 않죠. 가끔 니가 해라 우승도 보여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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