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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16:11
한국의 보증금에 해당하는 건 시키킹이라고 해서 청소비 수리비 정산 후 잔액은 돌려줍니다
저분은 아마도 선납금에 해당하는 레이킹을 요구하는 곳에 거주하신 듯한데 어지간히 좋은 데 아니면 보통 그런데는 피하는데 잘 모르고 계약하신 듯...
23/05/19 16:13
일본이 30년간 성장없이 정체된 나라라서
부동산은 무조건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가진 우리와는 다르게 부동산 조차도 자동차처럼 감가 따지는 나라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생긴 이상한 문화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23/05/19 16:18
저 일본 살던 집 보증 서준 누님(일본인) 말로는 전쟁 전후로 집이 귀해지면서 생긴 문화라더라고요. 검증은 못해봤는데 일견 그럴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3/05/19 16:15
레이킹은 일본 특유의 이상한 문화고 없어지고 있지만 시키킹은 우리나라 보증금 같은 거죠
일본도 월세 미루고 튀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23/05/19 16:16
??
보증금은 집 깨끗하게 쓰면 문제없이 돌려줍니다 일본에서 이사 4번 했는데 다 돌려 받았고요.. 나갈때 청소하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보증금에서 차감하고 줘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보증금은 월세 한달(많아야 두달?)치인데 몇백만원이라니 대체 어떤 대궐에 사셨던건지… 일본에서 돈이 안모이는건 사실이에요 크크
23/05/19 16:26
어 찾아보니 진짠가보네요. 안그런 지역도 있는거 같지만 보증금을 못받거나 적게 돌려받는 경우가 많은가보네요.
이유가 집에서 흡연했을 경우나 못을 박았다거나.. 이사직전 청소거리가 있다거나 이런 사유네요. 이런걸 시키킹이라고하는데 시키킹이 없는 부동산이라도 이사직전에 클리닝 비용을 청구해서 크게 가격차이가 없는경우도 있다고. 결과적으로 보증금이라고 하지만 요즘 클리닝 비용으로 처리해버리고 안돌려주거나 조금만 주는 경우가 있나봅니다.
23/05/19 16:38
저는 보증금 돌려받았는데... 보증금이 몇백씩 하지도 않았구요
보통 원룸이면 월세 1~2달치인데 몇백이면 어디 비싼 빌라라도 계약한걸까요
23/05/19 16:39
가령 문 자물쇠 교체비라고 해서 보증금에서 뜯어가는데(니가 열쇠를 복사해놨는지 어떻게 암?) 이 비용이 1만5천엔 가량 듬. 근데 돈만 뜯어가고 자물쇠는 교체 안해서 집이 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23/05/19 16:42
사례금과 깔아두는 돈이라고 보증금(敷金)을 따로 구분하는데 어버버하던 유학생 시절에도 다 돌려받았던거 생각하면 그냥 지엽적인 걸로 일반화하는 사레 중 하나라고 보면 될 겁니다. 돈천만원 주고 월세 따로 내는 나라하고 디파짓 개념으로 넣는 다른 나라 월세랑은 개념이 다르죠.
사실 그것보단 사례금 문화가 진짜 구태적인건데 요즘 이사할때는 그나마 인맥이 생겨서 대충 뭉갤 수 있긴 합니다만 이게 진짜 이해하기 힘들었죠.
23/05/19 17:36
보증금 다 돌려줍니다. 한국처럼 보증금이 500~ 천만원단위가 아니고 월세의 n달분입니다.
(보통 한달분정도가 많은데.. 집 상태에 따라서 조금 까일 수는 있지만) 그리고 사례금 안 받는 집 많습니다. 보증금 300을 못 돌려받았다는데 보증금이 300이라면 월세가 300 내지는 150짜리 집에 살았다는 얘긴데 궁궐을 빌린게 아니라면 무슨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23/05/19 17:56
풀옵션에 1층에 로비가 있고 리셉션에 여직원이 상주할 정도의 고급맨션이면 월세 15~30만엔이 그다지 비현실적이지는 않습니다.
23/05/19 17:41
시키킹(敷金)은 원래 저런 성격은 돈이죠. 보통은 돌려주지만 청소, 수리, 원상복구 소요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걸 제하고 주는 돈. 시키킹은 시키킹 그대로 이해해야 하는데, 그걸 한국어 '보증금' 으로 번역해서 생각하다보니, 보증금을 안돌려주면 소송감인 한국의 경우에 대입해서 착각이 발생하는거죠.
나라마다 부동산 거래 관행이 매우 다른데 그걸 이해못하는 분인듯. 중국에서 마오피팡(毛坯房) 계약하면, 벽지도 안바르고 변기도 없는 집을 살라고 내줬다고 바로 고소하려 들겠네.
23/05/19 18:01
주거문화는 그 나라 고유의 성향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장벽의 끝판왕 같은 거죠. 어디 나라 사람이면 이런 국민성일줄 알았는데 마상입었다고 속편하게 내려치는 와중에 주거문화에는 일종의 스탠다드가 있다고 믿는거 보면 재미있어요. 에어비엔비만 좀 써봤어도 대충 감이 오지 않나 싶은데...
23/05/19 18:13
동감입니다. 독일같이 한번 세입자를 들이면 내보내기가 아주아주 힘든 나라에서는 계약전에 집주인과 면접을 보고 거기서 탈락하는 경우도 흔하죠. 나라마다 사회적인 맥락과 상황에 따라서 형성되는 관행이 있는 법인데, 외국 생활 할 때 한국과 다르면 무조건 이상하다고 여기지 말고, 좀 더 오픈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23/05/19 17:45
베트남의 경우에도 종종 비슷한 이야기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외국인들, 특히 주재원의 경우 회사에서 경비 처리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보니
집주인 보다도 부동산 담당자가 말도 안되는 사유로 보증금을 안돌려주거나 일부 제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세입자도 귀찮으니까(어차피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게 아니니까) 그냥 알았다고 하고, 그러면 그 돈을 집주인과 부동산 담당자가 나눠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베트남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는 이야기이니 거짓은 아닐 듯 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사하는 날 부동산 담당자가 퍼실리티 체크한다고 와서는, 별 시덥지 않은 의자 시트를 전문 클리닝 해야 한다고 5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고 해서 한번 대판 한 적이 있는데, 거의 앉지도 않아서 엄청 깨끗한데 무슨 소리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 치니까 그 자리에서는 별 얘기 안하더니 사전 고지도 없이 그 금액만큼 제하고 보증금을 입금했더라구요.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어디 사냐고 메세지 보냈더니 메신저에서 저 차단하고 잠수... 에효...
23/05/19 17:56
흠... 레이킹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레이킹이 있는 집은 주변에 비해 확실한 이점을 갖춘 집 입니다. 집을 짓고 처음 입주라던지 새로 리모델링을 했던지 뭘 추가로 구비했다던지... 레이킹 있으면 안가면 되는데 굳이 찾아 들어가서 안돌려 준다고 징징 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시키킨은 아주 안돌려주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아마 그 정신병이 있어서 집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사는 인간 들쯤 되면 안돌려 줄것 같기는 하네요 본인 인증 일수도?
23/05/19 18:04
부동산은 잘 모르겠고, 개발은 원래 저럽.. 읍읍...
근데, 저렇게 안하고 양심적으로 하면 오히려 갑이 가격을 후려치죠. 그게 하도 일반화되다 보니 (후려쳐진 가격 x 뻥튀기된 인력)으로 단가를 맞추는...
23/05/19 18:07
일본 부동산 유튜브 좀 보다보면 저건 모르겠고 일단 일본은 집 사면 그때부터 감가 시작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멘션같은 경우는 각종 부담금이 상상 이상이라 진짜 돈 줄줄 나가고요
23/05/19 19:20
아래 개발 이야기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의 패기 글 정도로 보이네요 크크크크
고객...아니 그냥 사람을 바보 멍청이로 아나봅니다. 1명이 열흘 할 일을 10명이 한달 하는걸로 바꾸다니 공수 10이 공수 240으로 바뀌는데... 개발 초짜들을 투입한다고 해도 비용이 10배 이상 차이날텐데 그게 통할거라고 보나?
23/05/19 19:54
부동산쪽은 과장이 있긴하지만, 대체적으로 맞는얘기고, IT쪽은 약간 보수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긴한데, 저정도로 장사하진 않습니다. 본인도 취직해서 일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냥 입만 터는 사족은 안붙였으면 좋았을텐데.
23/05/19 20:31
시키킹은 돌려 주는 게 맞지만, 보통 청소비, 열쇠교환비 등이 퇴거 시에 들다 보니 대충 비슷하게 퉁쳐지는 거고, 퇴거비용은 계약할 때 보통 고지합니다.
23/05/19 20:33
흠 저는 일본에서 이사를 네번 했는데... 그중 한번은 보증금(시키킹)을 돌려받지 못한적이 있어요. 계약서를 잘보니까 일정 부분 이상 수리비가 발생했을 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정신나간 조항이 들어있던걸 제가 놓쳤더라구요. (이것도 나중에 아는분께 물어보니 사실은 돌려받을 수 있는 성질의 조항이었음) 당시엔 따지다 지쳐서 걍 안받고 말았는데... 대부분은 집을 깨끗하게 썼다면 돌려받긴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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