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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11:48
지금은 자기 가족중 탈북자가 있는 집안이
떵떵 거리는 포지션이라고 하더라구요~ 북으로 돈이든 뭐든 보내는 루트가 다 있고 그 덕에 남은 가족은 눈에 띄게 부유해진다고... 경비대, 공안 다 있을텐데~? 그거야 푼돈 정도의 뇌물이면 쌉 해결..
23/05/19 08:55
일반 노동자임에도 신분 파악이 빠르게 가능할 정도면 국가정보원의 대북정보력도 상당한가 보네요.
바다를 통한 귀순은 상당한 모험일텐데 온 가족이 목숨 걸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나 봅니다.
23/05/19 10:26
오피셜님 덧글에 추가하면, 호구조사가 다 돼 있는 거 같더군요.
본인이 살던 동네 얘기하면 옆집 누구 살고 친척은 누구고 당신 살던 집 여기 맞냐? 하며 위성사진 보여주는 정도.
23/05/19 10:44
북한이탈주민 내용은 공개 안 되는 게 거의 99%라고 보심 됩니디. 이 정도로 알릴 정도면 애당초 국정원 쪽에서 숨길 의도도 없었던 거.
23/05/19 10:53
(수정됨) 백두혈통 출신 탈북자가 외부언론에서 대북강경 발언했다가 분당 한복판에서 총맞아죽은 이력이 있기도 하고, 현 북한 정세면 저 탈북자 사돈팔촌까지 탈탈 털 수도 있긴 합니다(물론 요즘은 탈북자가 하도 많아서 여기까지는 안된다고는 하더군요)
23/05/19 13:11
숨겨봐야 북에서도 이미 알것같은데요
저지역에서 배가 없어졌고 일가족이 전부 사라졌다면 뻔한거니까요 성공여부는 감출수 있지만 저쪽에선 그게 의미 있을까요..?
23/05/19 09:11
배를 통한 귀순이면 으레 동해 쪽을 생각했는데 서해로 오다니 대단하네요.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을텐데 말이죠. 김만철 가족 이후 오랜만에 대가족 배로 귀순한 건 같네요.
23/05/19 09:53
사실 강제북송은 사례가 그 16명 살해한 선원들밖에 없으니까 그렇고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19와 그 이후 강화된 각국의 국경봉쇄죠.
특히 북한에서 중국 넘어가는게 훨씬 힘들어졌고 중국에서 제3국을 가는루트도 코로나이후 빡빡해졌다고 합니다. 태국이나 몽골까지 와야 탈북루트가 끝나니까 말이죠 예전부터 해상이나 육상으로 직접 들어오는건수는 매우 적기도 했고요
23/05/19 09:31
본인은 종교인들이랑 부동산 같은데 사기 몇 번 당해서 재산 다 날려먹고 근근히 살다가 재기하신 것 같고
자식들은 다 잘됐더군요. 막내는 UCLA 갔다가 지금은 한국에 있습니다. 어릴 떄 이 분이 낸 책을 본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댓글 쓰다가 나무위키 찾아보니 꽤나 자세히 내용이 나오네요.
23/05/19 09:56
관심이 많아서 예전에 살펴본바 아랫분의 말씀대로 본인은 힘들게 살았는데 자식들이 다 잘된거같더군요.
특히 막내는 UCLA졸업하고 서울대 석박사
23/05/19 10:03
아무리 그래도 탈북 루트는 보도를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저거 알려지면 북괴 애들이 눈 뒤집어져서 감시할거 아닙니까. 그러다가 탈북 시도하는 사람들 붙잡히기라도 하면 무슨 변을 당할지 알고요;;
23/05/19 10:56
감시한다고 감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저 넓은 바다를 어떻게 감시합니까? 괜히 중국 불법 어선들이 몰래 서해바다 휩쓸고 다니는거 아닙니다. 망망대해라 대낮이라도 발견하기 힘들어요.
23/05/19 11:12
이미 탈북자 유튜브를 통해서도 루트 자체는 다 공유되어있어서 숨길 이유가 딱히 없을거예요. 북한 보위부도 다 알거고..
어선 탈북이 처음도 아니구요. 서해루트 탈북 궁금하시면 https://youtu.be/t8vGUHhL34Q 가 재미있어요.
23/05/19 11:23
서해쪽 루트 탈북하신분 얘기 들어보면 한밤중에는 조류가 남한쪽으로 향해서 수월한데 동틀 무렵이 되면 역으로 북쪽으로 밀린다고 합니다. 시간싸움이라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네요
23/05/19 11:41
요즘 인구 문제도 자주 언급되고 경제에 활기도 필요한 상황인데,
궁극적으로는 남북이 결국 통일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비전문가적 생각을 해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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