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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19:43
올드패션 도넛 먹고싶은데 요즘은 파는곳이 없어요...
던킨도 슈가글레이즈같은거 덮인 것만 있고 그냥 생 올드패션은 안판지 꽤 되니..
23/05/17 20:03
다리에서 주어왔다는 농담을 저랑 동생이 들었는데...반응이...
동생은 울고 난리나고.. 저는...뭐 키워주니 감사하다고...(국민학교 가기전)
23/05/17 20:04
저도 어릴 적에 교회 집사님들이 집에 오셔서 소주깡을 하다가 엎질러서 닦으려고 엎드린 틈에 등 위로 올라가서 이랴~~ 말타기를 한 게 분명히 기억나는데 부모님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23/05/17 20:29
진짜로 저러나 싶어서요 @@
그리고 그 와중에 먹고 싶은 도넛을 말하는 디테일까지 발휘하는게 ;; 조금이라도 감상에 젖을거 같아서요. 아님 그지 같다 생각할텐데..
23/05/17 20:29
진짜라면 이혼하고 엄마는 아들 데리고 간 거고 새엄마 온 거고... 아빠 취향이 비슷해서 새엄마도 친엄마와 얼굴이 비슷한 거고요. 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같습니다.
23/05/17 20:39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본문 만화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전체 내용을 모르니) 어딘가에서는 있을 법하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계속 속일 수 있을지는... 애들이 바보가 아니고 결국 자라서 성인이 되니까요.
23/05/17 21:00
엇... 그러고보니 저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네요.
엄마가 나를 업고 있었는데 '나를 업고 있는 이 여자는 누구지?'라는 낯설음이 가득찬 기억이 생생하네요. 보이는 주변 풍경 모든 게 낯설고...
23/05/17 21:06
이런경우 흔하진않아도 있을거같긴하네요 어릴때 기억이 조작되는거요..
전 실제로 반대를 봤거든요 친부모 사이였는데 친구놈이 혼자 중2병인지 뭘 어렷을때 잘못들었는지 계모인줄 알고 30년을 넘게살고 동네 불알친구들까지 전부 계모인건알지만 누구하나 언급하지않는 상황이였는데 30대넘어가고 철들어서 효도 스타트할때쯤 아버지와 터놓고 술마시며 얘기하다가 아버님이 뭔 개소리냐 니 진짜 친엄마다 욕먹고 오더라구요
23/05/18 17:44
다행히? 어긋나간 친구는아니여서 저희끼리 진짜 친엄마처럼 잘해주신다 좋은분이다 하고 살았겟다고 웃고끝나긴했습니다 애초에 친구들끼리 언급안했다는게 가정불화가있어서 조심스러웟단게 아니라 그냥 아무일도 없어서라 크크크크
23/05/17 23:11
저는 지금은 오이를 안먹는데 어렸을때는 오이를 굉장히 좋아했고 오이 관련 기억도 생생하고 많거든요 부모님한테 말했더니 너는 처음부터 오이를 안먹었다는데 이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23/05/18 04:16
이게 말이 안되는거같아보이지만 정말 인생에서 완전히 잊고있던것들이 어떤 계기로 봇물터지듯 기억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간혹 하곤 해서.. 아 내 인생에 그런 시간들이 있었지 그랬었지.. 하던 때가 있어서. 저럴수도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용. 요는 머릿속 기억이라는게 항상 온전하지가 않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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