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5/16 21:54:15
Name 그10번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일본의 전철 광고


처음에는 그냥 오다기리 조가 출연한 감동적인 CF구나 생각했는데 영상 후반 촬영기법을 보고서 (예전의 포카리 광고도 그렇고) 진짜 일본은 아날로그적인 감성, 연출에 진심이구나 싶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3/05/16 21:58
수정 아이콘
뭔가 다르게 생겼다 싶긴 했는데! 무친
혼다 히토미
23/05/16 21:59
수정 아이콘
아니 설마설마했는데...
TWICE NC
23/05/16 22:03
수정 아이콘
멋지다
海納百川
23/05/16 22:10
수정 아이콘
사실은 진짜 전철 가지고 촬영하고 싶겠지만 전철 전세낼순 없으니 어쩔수없이 저렇게 촬영한거겠죠....
광고에 나오는 소테츠라는 철도회사는 카나가와현의 로컬선인데 왜 공들여서 이런 광고를 만드나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연선에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서인거 같아요. 저출산시대 나름대로의 광고라고 할까.....
23/05/16 22:52
수정 아이콘
예전까지는 소테츠=사가미철도는 말씀하신대로 카나가와현 내에서만 운행하는 로컬철도였지만, 2019년에 JR과 상호직통운전을 시작해서 소테츠 열차가 신주쿠까지 운행하게 되었고, 이번에 도큐와 상호직통운전을 시작해서 시부야까지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2000년대 초반부터 소테츠가 사운을 걸고 추진해온 숙원 사업이었는데 거의 20년만에 결실을 맺은거죠. 그걸 기념, 홍보하기 위한 광고인 것 같네요.

제가 대학생일때 위에 언급된 회사 가운데 한 곳에서 여름방학 두달동안 인턴으로 일했었는데, 소테츠 사내에서 이 두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 듯 했습니다. 말 그대로 로컬선이라는 한계를 벗어나는 것 뿐만 아니라, 칸토지역의 대형사철(大手私鉄)가운데 유일하게 도쿄로의 운행이 없는 철도회사라는 딱지도 벗어던지게 되니까요. 뭐 그당시 자주 사용하던 표현대로 직결성, 쾌속성 향상을통한 연선 부가가치 창출.. 이런건 당연하고요. 실제로 소테츠 연선의 지가나 맨션가격이 제법 들썩이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 광고에도 나오는 니시야(西谷)역에서 시부야까지 환승없이 36분, 신주쿠까지 환승없이 41분이면 꽤나 좋은 조건이죠.
海納百川
23/05/16 23:1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요코하마 살면서 면허센터갈때밖에 타본적이 없는데 도내로 직통이면 더더욱 주민유치가 잘 되겠네요.
지탄다 에루
23/05/16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야마토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일본 가서 만나러 갈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요코하마에서 본 적이 많았는데,
소테츠 신주쿠 뚫리고 나서부터는 엄청나게 접근성이 좋아져서 체감이 엄청나더라구요.
그 전에는 요코하마, 시나가와 들려서 올라갔어야 되는데, 지금은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도쿄까지 금방이야"라는 게 체감이 됐습니다.
23/05/16 22:31
수정 아이콘
CG처리하면 뚝딱인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라는 생각도 문득 들지만..
수많은 배우들과 스텝들의 촬영현장을 보니까 오히려 이런 아날로그적인 발상이 스토리에 더해져서 광고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다시마두장
23/05/17 02:18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대로 저 아날로그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것 까지가 광고의 일부겠구나 싶네요.
Janzisuka
23/05/16 22:45
수정 아이콘
미쉘공드리 생각나네..간만에 공드리 보러 유튭가야짓
지탄다 에루
23/05/16 23:57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진짜 수동으로....... 장인정신이라고 생각되네요 와
집으로돌아가야해
23/05/17 00:21
수정 아이콘
저게 제작비 측면에서 더 나은지가 궁금하네요. 인건비와 세트장 생각하면..
아몬드봉봉
23/05/17 00:36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전에 도요타 광고가 생각나네요. 최애..
딸 갖고 싶당.
https://youtu.be/ss-0HlOgTq4
23/05/17 01:57
수정 아이콘
앗 이 영상이 피지알 유게까지...크크
좀 다른 이야기로 사쿠라자카는 저런 외부 일이 많지 않은데 텐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5/17 10:10
수정 아이콘
와 지금 10살 먹은 딸이랑 사이가 좋은데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10년 뒤 20년 뒤 저랑 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모노레드
23/05/17 11:42
수정 아이콘
오다기리 죠가 좀 미스캐스팅인 것 같은데..
다시마두장
23/05/17 18:50
수정 아이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부동산 광고도 그렇고, 일본은 정말 제대로 힘 준 광고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9638 [기타] 한국에 놀러오신 공장장님.jpg [35] 캬라13505 23/05/19 13505
479637 [서브컬쳐] 에반게리온 안노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 [63] 껌정12845 23/05/19 12845
479636 [기타] 사돈지간 두 일가족 9명, 생활고로 탈북…목선 타고 서해로 귀순 [52] 아롱이다롱이15869 23/05/19 15869
479635 [유머] 모내기하러 왔는데 22 [10] 김홍기11791 23/05/19 11791
479634 [스포츠] 프로 골퍼 베일 [10] 海納百川8717 23/05/19 8717
479633 [LOL] 징동 vs T1 경기 후 중국네티즌 평점 [51] 아롱이다롱이12642 23/05/19 12642
479632 [게임] [19]모탈컴뱃 1 트레일러.youtube [16] valewalker8931 23/05/19 8931
479631 [기타] 약혐) 오늘 압구정 상황 [59] 아롱이다롱이18953 23/05/19 18953
479630 [기타] 우리 몸이 살 찌는 이유.jpg [35] 삭제됨14197 23/05/19 14197
479629 [유머] 나라별 제일 싫어하는 나라.jpg [23] 김치찌개14919 23/05/19 14919
479628 [유머] 회사 복지 제도 중에서 딱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jpg [37] 김치찌개11245 23/05/19 11245
479627 [유머] 평생 라면이 공짜라면 4지선다.jpg [68] 김치찌개10648 23/05/19 10648
479626 [유머] 빨간약 vs 파란약 [51] 김치찌개8989 23/05/19 8989
479623 [게임] [스타2] 트로피를 6번을 들어도 제대로 못 드는 조성주 [1] MiracleKid7109 23/05/19 7109
479622 [기타] 한국 처음 여행온 캐나다 대학선수 출신에게 떡블락 당하는 전태풍 [16] 아롱이다롱이13130 23/05/18 13130
479621 [유머] 흔해빠진 양판소 판타지 국가 설정 [13] 퍼블레인10352 23/05/18 10352
479620 [기타] 국내 첫 인어공주 관객평 (스포주의) [44] 짐승13642 23/05/18 13642
479619 [유머] 대도시에서 온 사람들 [35] 길갈15484 23/05/18 15484
479618 [유머] 요즘 잘나간다고 눈에 보이는게 없는 IT 유튜버 [10] 악질12935 23/05/18 12935
479617 [LOL] 페이커를 꺾고 쵸비의 복수를 하겠다는 선수.JPG [9] insane9326 23/05/18 9326
479616 [기타] 호불호 갈리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한다는 튀김.JPG [34] insane11810 23/05/18 11810
479615 [기타] 최근 급식 근황 [33] 묻고 더블로 가!14014 23/05/18 14014
479614 [기타] 구미호가 한국산인 이유 [16] 퍼블레인12911 23/05/18 129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