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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6 10:18:04
Name 하야로비
출처 사실근거뇌피셜재조합
Subject [유머] 신규 막장드라마 설정
1. 주인공
- 재계1위 노마 그룹 외동딸
- 아버지(노마 그룹 창업주)와 정략결혼한 어머니의 이혼으로 어린시절 내놓은 자식
- 회장님이 재혼 후 아이가 없어서 뒤늦게 가문으로 불려감
- 그녀와 결혼하는 자, 노마 그룹을 가질 것이다
- "나랑은 상관없어. 난 내 마음대로 살거야!" (Go to the 파국엔딩)

2. 주인공의 아버지
- 재계1위 노마 그룹 창업주
- 경영자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유능. 회사 내부의 절대적 지지
- 인간적으로는 피도 눈물도 없음. 가족마저 장기말로 이용
- "노마 그룹의 다음 주인은 내 피를 이은 자여야만 해!" (아님)

3. 주인공의 친모
- 주인공의 아버지와 가문 간 정략결혼
- 훼이크다 이 바보들아! - 동맹은 깨지고 아버지는 친구의 도움으로 어머니 친가를 멸☆문
- 훼이크다 이 바보들아!(2) - 아버지는 그 친구네도 멸☆망시키고 노마 그룹을 재계1위로 만들었음

4. 주인공의 계모
- 원래 애 둘 있는 유부녀 (하나는 뱃속에?!)
- 주인공의 아버지가 한눈에 반해 데려옴
- 노마 그룹의 안주인
- "내 아들이 노마 그룹의 다음 주인이 될 거야" - 주인공과는 애증증증증증증으로 엮인 사이

5. 첫번째 남자
- 노마 그룹의 후계자 1순위
- 사촌오빠
*방송심위위원회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방송심위위원회를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 방송불가. 방송불가. 설정 수정 필요 > 병으로 빠른 리타이어

6. 두번째 남자
- 노마 그룹의 2인자
- 아빠 친구
- 유부남
*방송심위위원회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 소명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구요, 이혼했구요, 첫번째 남자 다시 보고 재심사 바랍니다
> 다시보니 정상이네? 진행시켜!
*시청자들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 병으로 리타이어

7. 세번째 남자
- 노마 그룹의 유력 후계자 후보
- 주인공의 계모가 데려온 첫째아들
- (호적상) 오빠
*방송심위위원회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 소명문: 주인공은 회장님-첫번째부인, 이 남자는 전남편-두번째부인. 피 안섞임. 첫번째 남자 다시 보고 재심사 바랍니다
> 다시보니 정상이네? 진행시켜!
*시청자들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 사이가 나빠져서 결별
- 첫째아들 그룹 관두고 가출
- 회장님 빡침("책임감이 없어! 책임감이!")
- 전남편과의 첫째아들을 노마 그룹 후계자로 밀었던 계모 빡침 ("나한테 이렇게 정성스레 엿을 먹이다니. 돌려줘야겠지?")
-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새 남자들. 주인공의 운명은?




눈치채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흐흐흐흐흐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집안 이야기입니다.
윗 설정은 흐름상 뺀 건 있지만 더한 건 없습니다. 다시 말해 모두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들입니다.

주인공- 율리아
주인공의 아버지 - 아우구스투스 (로마제국 초대 황제)
주인공의 어머니 - 스크리보니아 (폼페이우스 가문)
주인공의 계모 - 리비아
첫번째 남자 - 마르켈루스 (아우구스투스의 누나의 아들)
두번째 남자 - 아그리파 (미술실의 얼굴 울퉁불퉁한 석고상 그 남자)
세번째 남자 - 티베리우스 (리비아가 데려온 첫째아들)

* 여담으로 역사에서 율리아는 티베리우스와 헤어진 후 많은, 아주 많은 남자들과 만나다가 결국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섬으로 유배갑니다
* 아우구스투스는 핏줄을 잇는데 그렇게 집착했지만 결국 로마제국 2대 황제는 리비아가 데려온 티베리우스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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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10:21
수정 아이콘
티베깅의 어원 (아님)
동굴곰
23/05/16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드루수스가 아우구스투스 아들이라 3대부턴 핏줄한테 물려준게 맞을지도(아니다)
하야로비
23/05/16 12:24
수정 아이콘
사실 리비아 뱃속의 둘째아들이 아우구스투스 아들이라는것은 물증만 없지 심증은 거의 확실한데 흐흐
일단 율리아와 엮기가 애매해서 뺏습니다만 작가님 역량에 따라 율리아와 드루수스가 사실은 금단의 사랑? (아님)
아즈가브
23/05/16 10:38
수정 아이콘
그럼 신규가 아니잖습니까.
고전 아닌가요?
하야로비
23/05/16 12:26
수정 아이콘
원래 고전은 신작을 뿜어내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죠. 예를 들어 "아서왕은 여자였으며, 이는 매출이 증명한다"
가만히 손을 잡으
23/05/16 10:40
수정 아이콘
티베리우스 정도면 좋죠. 뭐, 인기는 좀 없었지만 능력은 있고.
하야로비
23/05/16 12:3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내 아들이다. 내를 제일로 마이 닮은, 내 아들
실제상황입니다
23/05/16 10:59
수정 아이콘
고작 저 정도로 미쳐날뛴다는 거 보니 역시 이 나라는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야로비
23/05/16 12:32
수정 아이콘
흐흐흐 진짜 누가 드라마화 시켜서 반응을 봤으면 좋겠네요.
23/05/16 11:06
수정 아이콘
좀 딴 얘기지만 그 난리법석을 치고 대단했고 유럽 여러 나라 말에서 아예 왕중왕을 가리키는 보통명사의 유래가 된 그 집안이 몇백년도 지나지 않아서 흔적도 찾기 어렵게 되었다는 게 참

또 좀 딴 얘기인데 얼불노(왕좌의 게임) 소설 읽을 때 제일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던 설정이, 이 나라의 대가문들은 역사가 수천년은 기본에 막 만년씩도 가요. 그러면 그만큼 영주 가문의 지배 위치가 신성하고 절대적인 지구와 질적으로 다른 구조냐.. 면 그냥 서양 중세 느낌으로 본작에서는 수십년 동안에도 쿠데타 밤낮으로 일어나고 멸문에 준멸문급 참사가 줄을 잇고 줄 한 번 잘못 서면 대귀족도 뎅겅이고. 이런 느낌으로는 대귀족이라고 해도 몇백년 가기도 어렵거든요? 뭐 그나마 카페왕조같은 예가 있긴 하지만
닉네임을바꾸다
23/05/16 11:37
수정 아이콘
뭐 적당히 빨리 사라졌으니 후대에 보통명사화 되었을것 크크
하야로비
23/05/16 12:34
수정 아이콘
대신 저 가문은 죽어서 카이저와 차르를 남겼죠 흐흐
23/05/16 11:18
수정 아이콘
곧 본인이 등판할 게시물입니다?
-안군-
23/05/16 11:27
수정 아이콘
아그리파 한잔해 그래도 석고상은 남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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