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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5 09:18
"박항서 감독은 어디에?" 베트남, '10명' 인니에 충격패.. SEA 3연패 좌절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849730 이거 같네요.
23/05/15 11:21
박항서 감독 때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약 팀이 강팀 상대하는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동일 수준이나 자신들을 강팀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니...
23/05/15 13:15
베트남에 거주 중인 입장에서,
박항서 감독 재직 당시 워낙에 성과가 대단해서 그렇지 불합리한 경우들이 꽤나 잦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국 국대 감독이 우승하고 돌아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당신의 다음 감독으로 베트남 축구인 누구는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질문으로 인터뷰 시간 절반 쓰고... 당신은 월급을 많이 받으니 코로나로 힘든 베트남 사회에 얼마를 기부할거냐, 급여를 반납할 의사가 있느냐 이런 질문하면서 일부러 난처하게 만들고... 대놓고 운이 좋아 준비된 베트남 선수들 데리고 성과냈다고 비아냥 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베트남 축구인 누구가 감독을 하면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낼거라는 식의 사설도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외국인으로써, 베트남 사회가 외국인에게 얼마나 배타적인지 절실히 느끼며 살고 있지만, 박항서 감독도 이곳에서의 삶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겠거니 싶습니다.
23/05/15 13:30
아마 베트남에 경험이 있는 분들은 많이 느낄거라고 생각듭니다.
화장실들어갈때와 나갈때가 완전히 다른 나라라서... 더구나 공산당이 지배하는 나라라서 더 씁슬합니다. 얼마후 호치민 출장가는데 갑자기 가기 싫어집니다. 15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정답은 껌찐하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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