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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5 11:17
본방은 봤는데 저건 못보고 카메라를 관객석으로 돌린 거를 봤는데 객석이 얼음이라 아이돌팬들 인디밴드 나왔다고 저러나? 좀 심하네 라고 생각했었죠. 크크크
진실을 알고난 후 개작두를 대령해라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23/05/05 11:22
아직도 기억납니다 크크 훈련소 있었는데 정신교육 시간이었나 주말에 엄청난 일이 2가지 있었다 라고 중대장이 알려줬죠
어떤 미친X들이 생방송에 바지랑 팬티를 벗었다와 쿨이 해체했다
23/05/05 11:27
메이저 방송 진출이 인디밴드의 희망은 아니죠.
저 이후 인디가 망하지도 않았고, 펑크는 그 이후로 망하긴 했는데 이건 단지 유행이 지나간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승우가 한국에서 펑크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보여줘서 완성해버리기도 했고. 저 사건 직후에도 인디씬에서는 클럽데이 때 여전히 밴드들 공연 다 하고, 기성 언론에서 얘기하던 것처럼 인디 멸종 같은 일은 없었습니다.
23/05/05 12:17
서울시장이 클럽들 다 행정조사해서 신고 잘못한거 다 찾아내서 영업정지 처분 먹이고 해서 클럽 몇개가 날아가서 공연장이 사라졌긴 했는데 한 1~2년뒤에 다시 다들 생기더군요.
23/05/05 12:58
인디밴드라는게 '대중들의 공감대와 반응은 알빠 없고 오직 한줌뿐인 팬들만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식이라면 상관없는데, 일반 대중들의 인식은 쌩양아치들이나 하는 쓰레기 같은 음악이라고 못 박아버렸으니 대중적 인기와 경제적 성공은 이 사건으로 물 건너 간거죠. 그런데 제가 알기론 인디라는게 음반사나 기획사에 종속되지 않고 하고싶은 음악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거지, 굳이 대중적인 인기와 경제적 성공도 마다하고 배고픈 아티스트의 고행길을 걷겠다라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23/05/05 14:26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희망‘ 이라고 써버리면 대중적 인기와 경제적 성공을 좇는게 인디의 ‘목적‘이 되는 표현이니까요.
23/05/05 11:23
저 사건은 진짜 방송사고이고 형사처벌감도 완전 동의하는데
별개로 럭스는 진짜 펑크입니다. 특히 저 앨범은 조선펑크 역사상 부동의 2위라고 생각해요. 근소한 차이로 크라잉넛 하수연가 앨범이 부동의 3위... 그리고 원종희는 저 이후에 소고기 사건도 있습니다 크크크크
23/05/05 12:02
예전에 인디락 찬양하던 사람이 작성했던 회고록이 있었는데, 그 글을 보며 생각해보면 일정 수준은 방조했을 가능성이 적지는 않죠.
그 놈의 기저에 깔려있는 "미국은 다 이렇게 하는데?" 가 불러온 폐단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미국처럼 하고 싶으면 미국을 가던가... 그리고 동시에 비슷한 느낌을 요즘 힙합에서 많이 느낀다고... 크크크. 이미 현재진행형이지만요.
23/05/05 12:14
힙합은 제가 문외한이어서 말할 수 없지만, 펑크는 태생 자체가 다부숴버려 엿먹어라 내맘대로 할거야가 모토이긴 하니까요 크크크
카우치 사건이 형사처벌감인것도 완전동의하고 저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긴 합니다만, 삐삐밴드의 카메라맨 침뱉은 사건 (삐삐밴드가 펑크인가는 차치하고)과 함께 지극히 펑크스러운 사건이었다고 봐요. 노브레인 욱일기 사건도 동일선상이고요.
23/05/05 12:20
마지막 곡 후렴구가 [멈추지 않는 불안함을 가슴에 안고 잡지 못할 세월앞에 청춘이 간다] 뭐 이런식이였는데 어릴때 친구들이랑 노상까면서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23/05/05 11:59
라이브로본1인 입니다.
하필이면 군대 시절에 잠깐 외출해서 식당갔는데 티비 켜져있길래 보는데 하필이면 크크 저는 첨에 무슨퍼포먼스지 하는데 진짜 그것이 덜렁덜렁
23/05/05 12:59
이 방송이 인디밴드들 불러서 하는걸로 기억하는데 그 다음주가 네미시스였었다고..
간만에 공중파에서 노승호님 볼 뻔 했는데 이눔시키들이 다 망쳐버렸어요 ㅠ
23/05/05 16:39
이거 라이브로 봄.....
한 1분 정도 스턴 상태 걸렸었....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게 진짜 방송이 맞는건가...) 바로 뒤에 관중쪽으로 돌아가는 카메라..(여학생들도 똑같이 넋 나가버린 모습들..)
23/05/05 17:27
다음인가 다다음이 네미시스였는데....네미시스..으아아아 고스트라디오에 신해철님이 대중음악을 10년은 퇴보시킨 사건이란 표현을 쓰셨죠. 힙합씬이 홍대 먹고 있는 와중에 펑크가 치고 나가기 시작할때 그냥 싹을 잘라버렸죠 심지어 음악프로 생방송으로 하던게 녹화방송으로 바꾸게까지 했죠. 나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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