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04 19:00
전 출장갔을때 해장한다고 에스프레소 도피오 연속 4잔 마시는데
바에서 설탕 주는데 노놉 하고 냉큼 마시니깐 이탈리아 통역해주시는 분이 누가 설탕도 안넣고 그렇게 때려붙냐고....난 한국에서도 이렇게 마시는데 ㅠ (룽고나 아메는 뜨겁다고! 못 넘긴다고!)
23/05/04 20:10
물 왕창 탄 쌍화탕이나 수정과 먹는 느낌 비슷하죠
전에 외국인이 일반 불닭볶음면을 물타서 끓여먹는 걸 본 적 있는데 그때 들었던 감정이랑 느낌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5/04 19:12
물을 줘야지! 물을 안타면 그게 아메리카노냐?
저건 아이스 에스프레소지, 아아가 아니라고.. 아 그리고 커피빈 아이스 에스프레소 존맛..
23/05/04 19:43
이름이 "아메리카노"인 것부터 발작버튼이죠.
일본, 중국애들이 김치찌개 맵고 뜨겁다며 얼음넣어 먹으면서 재패니즈노 차이니즈노 이름 붙였는데 이게 덜 맵고 시원해서 해외에서 인기가 있음, 김치찌개는 매워서 못 먹겠다는 둥 하고 돌아다님 그래, 뭐 니네들이 그렇게 처먹겠다는데.. 체념하며 여차저차 넘어간다 쳐도 우리나라까지 와서 재패니즈노 있어요? 아, 차이니즈노 없어요? 이러면..
23/05/04 20:00
그런데 이탈리아도 엄밀히 말하자면 커피의 원조가 아닌데 자기네 방식만 옳고 다른 방식은 인정 안 하는 것도 좀 웃깁니다. 김치찌개는 한국이 원조니까 일해라 절해라 할 지분이 있지만.
23/05/05 02:37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가 원조이니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는 원조타령 해도 되죠.
배추와 고추의 원조가 한국이 아니지만 김치는 일해라 절해라 해도 되지 않습니까.
23/05/04 20:02
아메리카노라는 명칭 자체가 "맛알못 미국놈들이나 먹는 커피"라는 의미가 은근 내포돼있으니까요. 존중한다면 미국식 영어를 써서 아메리칸이라 했겠죠. 크크크..
23/05/04 19:44
여름엔 이태리에서 아페롤 스프릿츠를 마시면 최고 입니다!
처음엔 감기 시럽약 맛이 나서 이런걸 왜 마시나 했는데, 한 번 맛보고 나면 더운 날 이것 만 생각 납니다. 그리고 유럽에선 스타벅스 말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어요. 대신 아페롤 스프릿츠라는 좋은 대체재를 찾아서 아아 의존도가 크게 낮아 졌습니다 크크
23/05/04 21:01
저도 남부유럽의 태양을 떠올리면 무조건 아페롤 스피리츠를 함께 떠올립니다. 한국에서. 만들어먹어본다고 만들어봤는데 영 가성비가 안나오네요 ㅠ
23/05/05 02:32
위 사진이 무슨 컨텍스트로 저렇게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저기 오른쪽은 에스프레소가 아닙니다.
잔으로 보나 양으로 보나 아메리카노급 양인데 왜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따로 줬을까요. 그리고 이탈리아엔 아메리카노도, 카페 샤케라또 같은 나름 근본있는 아이스 커피도 있습니다. 아아가 없을 뿐..
23/05/05 10:09
요즘 이 떡밥 계속 올라오네요..
제가 이탈리아에서 커피가 맛있는 Bar를 찾아서 연속으로 갔더니 주인장이 뭘좀 아는 아시아인이라고 좋아했는데, 편의점에서 얼음컵 사다가 거기에 에스프레소 4샷 때려박는걸 보더니 다시는 오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23/05/05 15:11
정확한 워딩은 I'll not serve coffee anymore 였던것 같긴 한데 사실상 다지 오지말란 뜻이긴 하겠죠? 커피 말고 다른거 주문하면 줄것 같은 포스는 아니기도 했고 꽤 살벌한 분위기에 관광객 많이 오는 동네도 아니었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