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04 08:07
기계가 자기 차례 무브 하려는데 우연히 그때 치팅하는 중이라 손이 걸렸거나, 자기 차례인데 기물이 움직이니 넘어지거나 하는 오류라고 생각해서 원위치시키려고 잡으러 갔거나...둘 중 하나겠죠 아마...
23/05/04 10:14
우연이라기보다는, 로봇 차례에서 로봇이 기물을 잡지 않았는데, 상대방 인간이 기물을 잡거나, 혹은 여타 이유로 기물이 이동하면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그 기물을 잡게 되게끔 프로그램이 되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네요. 다만 그 힘조절이 되지 않았을 것 같고요. 일부 자동차에서 자동으로 닫히는 창문이나 문에서 닫힐 때 걸리는 것이 있으면 기능이 정지하거나 도로 열리는 것 같은 기능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 기능이 없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에 준하는 것인 셈이네요.
23/05/04 10:20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때 게임 자체가 안 되거나 제대로 된 연산을 못 하게 되는 경우, 혹은 아예 에러가 발생해서 프로그램이 멈추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넣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그 시점에서 게임 자체를 더 이상 하지 않도록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보다는 기물은 원위치 시키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어요. 뉴스 스크린샷에서 '소년이 수칙 어겨' 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일 것 같고요.
23/05/04 10:38
해당 영상 보면 그 [수칙]이 [안전수칙]이라고 언급됩니다.
https://youtu.be/ekl8L42QBjQ 아래 기사에 좀 더 자세히 나와 있는데, 말씀하신 기능이 들어갔다기보다는 기계의 인식오류일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9515#home
23/05/04 11:19
인용해 주신 영상과 기사를 보니 말씀하신 대로 뭔가 인식오류거나 버그같기는 하네요. 근데, 영상만으로는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네요. 봐서는 로봇이 아이의 퀸을 잡은 것 같고 아이는 자기 룩을 퀸의 칸으로 옮겼고, 로봇이 다시 그 룩을 아이 손째로 잡은 것 같기는 한데...... 기사에 나온대로 막아선 건 아닌 것 같은데...... 정확히 상황을 잘 모르겠습니다.
23/05/04 11:27
아, 다시 보니까 알겠네요. 로봇이 비숍으로 퀸을 잡는 상황이라서 퀸을 먼저 치우고 비숍을 그 자리에 가져다 놓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그 위치에서 비숍이 좌측의 룩에게 잡히니 아이가 미리 룩을 가져다 놓으려고 한 건데, 그 과정에서 로봇이 비숍을 놓고 손가락(?)을 오무리면서 아이의 손가락을 잡았거나 미리 프로그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류를 일으켰나 보네요. 아이가 그렇게 한 건 사람하고 둘 때의 일종의 습관이었던 거고요.(그러니까 저렇게 룩을 옮기고 비숍은 그냥 건네받는 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