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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8 12:15
우울해서 감튀 같은 고탄수 튀김요리 찾는게 인과관계가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아무튼 한국은 우울증약 좀 먹어야 하는데 약을 안 먹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23/04/28 12:29
많은 한국 사람들의 가슴에 화가 있거나 우울함이 있어서 정신과 가서 마음 아픈 곳을 치료 받아야죠
정신병 = 미친사람 이라는 시대는 애저녁에 지났습니다
23/04/28 12:39
옛날보다 많이 나아진 건 맞지만
회사(그것도 대기업) 인사팀이며 기획팀 측으로부터 ‘정신병 = 미친사람’ 타이틀 달렸던 경험자라 마지막 문장은 조금 씁쓸하네요....
23/04/28 12:49
미국은 LA, 시카고 같은 초대형 도시들 꼬라지만 봐도 정신병 안 걸리는 게 용하다 싶던...
다운타운 지천에 깔린 게 노숙자, 마약중독자고, 뉴스 틀면 어디서 또 총 쐈음 이러고 있고.
23/04/29 04:09
항우울제도 종류가 하도 많아서 다 포괄할 순 없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렉사프로 같은 것들은 효과도 좋으면서 부작용도 억제 돼 있습니다. 아예 없다고는 말 못하는데 사실 이건 감기약도 부작용이 있다 수준이라...
없으면 못사는 건 아니고 장복하기도 하지만 호전되면 서서히 용량 줄이고 결과적으로 단약 합니다. 평생 달고 사는 약이 아니에요. 오히려 제일 문제가 되는 건 꾸준히 안먹고 자의적으로 먹었다 안먹었다 하는 겁니다. 이러면 효과도 확 떨어지고 부작용만 크게 나요. 의사 복약지도를 꼭 따라야하죠.
23/04/28 13:32
링크의 내용을 보면
정신과의 숫자는 어느나라를 가도많지 않지만 우울증 약의 처방이 우리나라는 정신과에서만 가능합니다(시미만 지방에 사는 분은 정신과 검색해보시면 언제 저길가나..싶은곳에 있죠) 다른 나라는 내과,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신경과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네요 그러니 정신과는 미어터지지만 우울증약은 별로 안 복용하는
23/04/28 17:56
정신과 외 타과에서는 우울증약을 60일까지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정신과 의뢰 후 다시 리턴 받아서 다시 60일 처방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불편한 상황이지만 치료는 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이제 60일 제한은 사라졌고, 지금은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23/04/28 13:43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일평생 걸림돌이 된다는 이상한 루머부터 해결을 해야합니다
이대로 가면 아이가 없어서 인구수가 줄어드는것보다 자살로 인구수가 줄어드는게 더 빠를지도 몰라요
23/04/28 13:52
치료시 편견이 있다해도 관련증세를 달고 살면 인생의 걸림돌이긴 마찬가지라 치료받는게좋은데,문제는 그런걸로 시달리면 의욕이 사라지거나 부정적인 사고를 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그런판단도 어렵고,적은 의욕으로도 문턱을 넘을수 있게 해줘야죠.
23/04/28 17:37
매번 이럴땐 생각이 드는게, 문제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평생 약을 달고 살던가 현실도피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래서 약 처방을 기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경험자 일부는 약을 먹으면 너무 사람이 퍼져서 생활이 안되더라 서있지도 못하겠더라면서 다시는 병원에 안가더라고요.
23/04/28 18:42
슬플땐 울고 화날땐 어느정도 표현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참아야하는게 크고
슬퍼서 우는것도 안좋아하는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게 저런것과 연결되는거라고 봅니다 여자가 울면 아 또우네, 남자가 울면 왜울어? 이런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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