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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26 19:01:17
Name 퍼블레인
File #1 187bbe304ea47c87d.png (146.0 KB), Download : 73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삼국연의의 최대 피해자


법 정







유비 휘하의 책사로
한중공방전부터 나온 조조 엿먹인 계략은 다 법정 머리에서 나왔다고 보면 되며
유비가 출정 때마다 데리고 다니던 책사는 제갈량이 아니라 법정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릉전투 때 제갈량이 "법정만 있었어도 이리는 안됬다"고 울부짖었을 정도
사실 제갈량은 군사전문가가 아니라 행정가적인 입장이었으며

초한지에 빗대 비교하자면

제갈량 = 소하
법정 = 장량

정도 포지션에 속한다.



하지만 후에 나관중에 의해 자기 업적 대부분을  제갈량에게 빼앗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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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23/04/26 19:02
수정 아이콘
헐리우드 놈들이 조조 관우 장비를 합치자 했다던데
이미 당했군요
데몬헌터
23/04/26 19:03
수정 아이콘
삼국전투기랑 창천항로 나온 이후로는 나름 평가가 좀 더 높아졌더라구요. 뭐 사실 유비 휘하에 있던 기간이 적은 편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카사네
23/04/26 19:03
수정 아이콘
코에이놈들도...
마음속의빛
23/04/26 19:04
수정 아이콘
한중공방전 때만 엿먹이고 얼마 못가 죽은 비운의 책사라고 알고 있었는데(위의 곽가 포지션)
뭔가 굵직한 다른 업적이 있었나보군요.

이릉대전에서 제갈량 얘기가 안 나온 건, 제갈량이나 조운은 그 전쟁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니 그랬던 거 같네요.
법정이라면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자신과 함께 했을테니...
(적벽대전 참패 후에 곽가를 그리워했던 조조를 생각해보면 법정은 곽가와 닮아도 너무 닮았네요.)
우주전쟁
23/04/26 19:06
수정 아이콘
지금 삼국지 다시 읽고 있는데 이릉대전 끝나니 책의 에너지가 확 떨어지네요. 관중이 형님 힘 빠진게 바로 느껴집니다. 주요 인물들 다 죽고 이제 제갈량 혼자 뽀시래기들(?) 데리고 분투하다가 엉뚱한 놈이 천하통일하는 이야기만 남아서 그런가?...ㅠㅠ
버류버
23/04/26 20:47
수정 아이콘
민간에서 구전되던 이야기를 종합, 재해석한 게 연의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민간신앙에서 신격에 이른 인물들이 퇴장하는 시점부터는 나관중이 조립할 수 있는 소스 자체가 현저하게 줄었던 게 아닐까요. 제갈량마저 죽으면 뭐 크크크크
다시마두장
23/04/26 21:58
수정 아이콘
사실상 캐릭터 소설인데 이제껏 전개해온 황금세대가 주르륵 빠져버리니...
저도 삼국지 읽을 때 마다 강유 등장할 때 즈음부터는 자연스레 하차하게 되더라구요 크크
검은바다채찍꼬리
23/04/27 09:59
수정 아이콘
이것은 마치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빠진 어벤져스와 같은 것
뜬금없는 아이언하트와 캡틴 마블이 MCU를 장악하려 하고 있죠 흑흑
이른취침
23/04/26 22:11
수정 아이콘
촉빠시면
관우가 죽지 않았다면? or 마속이 산을 타지 않았다면?
에서 출발하는 대체역사소설보시면 좀 힐링이 됩니다.
토니토니쵸파
23/04/26 22:16
수정 아이콘
"아! 내가 마속이다." 로 힐링받았습니다.
이른취침
23/04/26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작품 좋아합니다. 흐흐
내년엔아마독수리
23/04/26 19:08
수정 아이콘
조조의 곽가 같은 포지션인데 다른 점이 있다면 법정은 실제 실적이 있다는 거...
투게더
23/04/26 19:09
수정 아이콘
원소부터 해서 조인, 이각곽사, 사섭 등등 연의 피해자들 대기 번호표 뽑으면 한 100번까지 있을 텐데

나름 평가받은 법정따리가 여기 끼기에는 너무 삼알못스러운...
아우구스투스
23/04/26 20:12
수정 아이콘
전예를 빼시면 섭하죠.
Normalize
23/04/26 19:10
수정 아이콘
나관중 "아 그러게 누가 일찍 돌아가셔서 촉 말아먹을 빌미를 만들어주래요 크크크"
R.Oswalt
23/04/26 19:14
수정 아이콘
방통도 제대로 못 쓰고 리타이어 했는데, 법정까지 한중공방전에 불태우고 끝내버리면 글 쓰기 너무 짜증나니깐...
오레오레오나
23/04/26 19:14
수정 아이콘
이분야 원탑은 비교불가 진도 같은데요.
23/04/26 19:33
수정 아이콘
진도는 정사에서조차 기록이 거의 없어서.. 그저 미출연만이 연의에서 입은 피해긴 하죠.
23/04/26 19:57
수정 아이콘
명성이 조운 다음이고, 공이 높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몰?루..죠
여기에있어
23/04/26 19:19
수정 아이콘
법정 정도면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본 축에 속한다고 봐야...

관도대전과 오환정벌 후 곽가 사망. 한중공방전 후 법정 사망. 이걸 보면 당시 책사도 엄청 빡센 직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23/04/26 19:57
수정 아이콘
작전과는 힘들죠..
미네르바
23/04/26 21:28
수정 아이콘
맨날 야근...
Yi_JiHwan
23/04/26 22:02
수정 아이콘
야 작전장교랑 교육장교야 다음번에 ATX 나가는거 훈련이랑 이동계획 만들어와라
23/04/26 22:34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당직 설때 옆에 작전장교님이 맨날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하시는게...
23/04/26 21:29
수정 아이콘
기획 파트다 보니.. 게다가 현안이 뻥뻥 터지는 난세다 보니 까탈스런 윗분들이 수시로 불러댔을거고.. 정보수집을 취한 대인관계도 부지런히 해야하고 말이죠
이른취침
23/04/26 22:13
수정 아이콘
대인관계 = 술
23/04/26 22:23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고급정보를 빼내야하는 쪽이다 보니 술상무가 기본
23/04/26 19:19
수정 아이콘
골든전예
23/04/26 19:20
수정 아이콘
법정은 나름 한중공방전에서 주연도 먹고 했는데 연의 최대피해자라고 하기엔 좀 머쓱하죠.
탑클라우드
23/04/26 19:21
수정 아이콘
가후, 서서, 방통, 법정... 실제로는 어땠을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이른취침
23/04/26 22:14
수정 아이콘
서서는 오히려 포장이라는 주장도 있더라구요. 그냥 유비 비전없어 보여서 떠났다라는...
구상만
23/04/26 19:22
수정 아이콘
대신 인성질도 덮여서..
개가좋아요
23/04/26 22:11
수정 아이콘
법정 뭔가 이름때문에 정의로운 사람인줄 알았어요
23/04/26 19:22
수정 아이콘
주연도 피해자죠
23/04/26 19:25
수정 아이콘
곽가나 주유 법정은 좀만 더 오래 살았음 어땠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죠 크크
23/04/26 19:26
수정 아이콘
근데 유비 휘하에서는 입촉 과정이랑 한중공방전 뒤로는 죽어버려서 뭐 그렇게 빼앗길것도 많지 않죠
약설가
23/04/26 19:35
수정 아이콘
능력이나 성품이나 수명이나 위의 곽가와 비견되는 인물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제갈량과 법정의 역할이 글처럼 칼같이 나뉠지는 이론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활약한 기간도 길지 않았구요.
23/04/26 19: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름 삼덕이었던 사람 입장에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네요.
입촉시기부터 등장해서 특히 한중공방전 시기에 대단했던 것은 맞는데, 결국 연의에서 뺏겼다는 내용도 그 시기에 국한된거고, 솔직히 얘보다 피해자가 훨씬 많음..
제갈량이 소하고 법정이 장량이라고 비유한 것도 지나치게 단편적이죠.
23/04/26 19:46
수정 아이콘
주유와 제갈량의 빵셔틀이 된 노숙이 더 피해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23/04/26 19:48
수정 아이콘
제갈량과 조운은 건들면 안된다고..
Davi4ever
23/04/26 19:52
수정 아이콘
20년 넘게 일찍 죽은 주연이 최고라고 봅니다...
wish buRn
23/04/26 21:31
수정 아이콘
조연도 아니라 엑스트라 수준...
블레싱
23/04/26 19:57
수정 아이콘
꼬우면 오래살았어야...
23/04/26 19: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연의의 수혜자는 방통이죠 잔뜩 부풀려 놓았으나 정작 한건 별로 없죠
주인없는사냥개
23/04/26 20:03
수정 아이콘
저는 주연, 곽회, 조진이 피해자가 아닌가 싶네요
활약 시기가 좀 늦어서 그런가
valewalker
23/04/26 20:07
수정 아이콘
이분야 갑은 장합 아닌가요
비뢰신
23/04/26 20:26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먼치킨이긴 한데
아주 나관중이 몰아주기까지 해서
지니팅커벨여행
23/04/26 20:37
수정 아이콘
방통이 장량이나 순욱 역할이고 법정은 진평이나 정욱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진수 오피셜)
개발괴발
23/04/26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량 평가절하 쩔구요...

법정은 진평이 딱 맞지 싶습니다.

장자방은 국가 설계 시공 보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천하삼분지계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제갈공명 혹은 협천자영제후의 세부 구조를 설계한 순욱이 장자방에 가깝겠고,
장완 혹은 비의가 차라리 소하에 가까울 듯 싶습니다.
23/04/26 20:57
수정 아이콘
좀 더 자세히 알수 있을까요? 제가 아는 장량은 유방의 완전 부하라기보단 협력적 관계로 시작했고 전체적인 판을 짜고 유방을 여러번 구하긴 했지만 결국 한나라를 만든건 소하나 한신의 역할이 위라고 보는데 장량이 위라고 보시는 견해가 듣고싶네요
개발괴발
23/04/26 21:07
수정 아이콘
천하를 통일한 유씨의 대제국

이라는 대망을 처음부터 설계하고 필요한 것을 딱딱 찍어준 사람이죠. 단적으로 젓가락 꺾기 일화에서 보이는 그의 정세판단과 세력판단, 흐름예측, 그리고 항우를 물리친 뒤의 국가 정체(군국제)에 대한 조언이 없었다면 한이라는 나라가 현재 역사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프로젝트로 따지면 PD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방이 실장이고 소하가 PM, 한신이 TD 느낌...
김연아
23/04/26 23:04
수정 아이콘
역이기가 봉건제 주창하여 유방이 실행 단계로 옮기는 걸 장랑이 군국제로 뒤집은 건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이죠

말씀대로 실질적인 한의 설계자는 장량이었고,
그걸 실현하도록 내치 쩔게한 분이 소하, 군사쩔게한 분이 한신
얘네들 부릴 개쩌는 정치력과 상당한 군사력을 가진 대빵이 유방
마리아 호아키나
23/04/26 20:4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연의 최대 수혜자도 궁금해지네요. 흐흐
23/04/26 20:48
수정 아이콘
여포 봅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23/04/26 20:53
수정 아이콘
잠깐 찾아보니 이미 나무위키에 수혜자 목록이 있네요. 흐흐흐
https://namu.wiki/w/%EC%82%BC%EA%B5%AD%EC%A7%80%EC%97%B0%EC%9D%98/%EC%88%98%ED%98%9C%EC%9E%90
개발괴발
23/04/26 20:54
수정 아이콘
주창이죠
없는 사람을 적토마만큼 빠른 사람으로 창조했는데?!

농담이고 관우 봅니다. 명장1이었을 사람을 신으로 만들어준 소설
마리아 호아키나
23/04/26 20:57
수정 아이콘
주창은 가상인물이라 그런지 나무위키 수혜자 목록에 없네요. 관우는 있습니다. 흐흐
마리아 호아키나
23/04/26 20:54
수정 아이콘
붕어싸만코
23/04/26 20:47
수정 아이콘
왕평..?
23/04/26 20:48
수정 아이콘
다들 갑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다르네요 크크(장합 주연 괵회 조진 노숙 전예 진도 원소 이각 곽사 사섭....)
그럼 그냥 법정이 갑이라고 해도 될듯
(여자)아이들
23/04/26 20:48
수정 아이콘
법정에서 엄숙해주시오
땅콩만두
23/04/26 20:54
수정 아이콘
오의 대도독까지 오른 명장이자 능력자이나 연의에서는 조운의 한 창에 고꾸라지는 잡장으로
수모를 당한 주연(朱然) 만한 피해자가 있나 싶네요.
이호철
23/04/26 21:00
수정 아이콘
법정 이름부터 강력해보임
오피셜
23/04/26 21:38
수정 아이콘
유장 휘하에 있다가 입촉 후 유비에 합류한 인물이라 아무래도 유비와의 드라마도 부족했고,
어찌보면 배신자 이미지가 있어서 제갈량만큼 버프를 주기 어려웠을 겁니다.
Life's Too Short
23/04/26 21:42
수정 아이콘
유비 앞에서 다리꼬고 누울수 있었던,
제갈량조차 통제 못하던 간옹을 컨트롤한 법정이죠 크크
노피어
23/04/26 21:42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삼국지는 상식 수준으로 아는게 다였는데 어디가서 아는 척 하려면 법정 얘기만 딱 좋겠네요. 그 동안은 강유였는데 크크
가고또가고
23/04/26 22:00
수정 아이콘
이 분야는 주연 미만잡이죠... 후반기 오나라에서 육손 다음가는 지위와 공적을 자랑하는 명장인데 연의에선 수명까지 왕창 깎인 채 조운에게 순삭당하는 잡장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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