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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23:50
창세기전 시리즈중에 가장 좋아했던 게임이네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2번엔딩 기반으로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중입니다.
23/04/14 23:58
공식적으로 누가 그린 일러인지 안 밝혀졌고 비슷한 그림체의 다른 게임도 본적 없으니 진짜 베일에 쌓여진 인물인듯. 추청된다는 인물은 있지만 사실인지도 모르니
23/04/15 00:02
정말 빠져들듯이 했던 게임이라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네요.
다만.... 다시 클리어 해보진 않았습니다. 크크크 유튜브로 정주행만 했어요. 크크크
23/04/15 00:13
어느날 친구녀석이 저걸 가지고 저희집에 놀러와 설치하고 플레이를 시작했다가
앉아서 내리 네시간동안 전투 네번 하는 걸 보고 질려버린 그 게임..... 크크크크크크
23/04/15 00:20
진짜 매력적이고 저도 정품을 샀지만 결국 깨지는 못했었던 게임
엄청난 인카운트랑 그놈의 무기 내구도 지옥… 그리고 뭔가 큰 버그도 하나 있었던거 같은데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안나는군요
23/04/15 00:52
그놈의 인카운터... 뭔 열발짝을 한번에 걷지를 못해 크크 그럴거면 내구도시스템을 빼던가. 창세기전시리즈중에 유일하게 중간에 때려친 작품이네요.
23/04/15 01:37
항상 서풍이나 템페스트로만 부르다가
스크롤 내리면서 패키지 이미지에 창세기전외전 타이틀 보고 뭔가 아련함을 느꼈습니다...
23/04/15 02:42
처음 메디치가 인페르노 들어가서 시라노 구출할 때
인페르노 안에 있는 상자를 좌 클릭해서 열고, 열쇠를 얻고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저는 그 상자가 그냥 감옥에 있는 좌식 책상이라고 생각하고 눌러볼 생각을 안 함 그래서 아무리 돌아다녀도 열쇠를 구할 수가 없어서 계속 같은 곳만 뺑뺑이 돌다가 인카운터 계속 걸리다 보면 무기 내구도 깨지고, 그럼 물리 딜 안 들어가서 마법으로만 딜 하다가 마나도 다 떨어지고 루이 보르스 하나 씩 쓰러지고.....메디치도 죽고 게임오버....... 서풍의 광시곡 출시 날 용산에서 사왔는데 그 후 6개월 동안 인페르노를 못 깼다는......슬픈 전설이..... 6개월 후 창세기전 안해 본 친구 놀러와서 이거 해보라고 절대 못 깬다고 시켰는데 바로 자연스럽게...마치 아는 것 처럼 상자를 까던.....
23/04/15 05:41
진짜진짜 재밌게 하다가 세번째 씨디 하던 중 들고 있던 칼은 다 깨졌고, 정말 저~기까지 몇 걸음만 더가면 무기 사거나 고칠 수 있는데.. 눈에 보이는데.. 그 몇걸음을 적 안만나고 가보려고 일주일을 시도하다 실패해서 때려쳤던 게임이네요...
23/04/15 08:20
제 기준으로도 명작 아닙니다 템페스트보다 후지다고 생각함
인카운트도 인카운트인데 마그나카르타 이상으로 버그 튕김 경험 제일 많이 한 게 서풍의광시곡이었음..ㅠ
23/04/15 10:55
창세기전3로 입문해서 수능 마치자 마자 친구들끼리 의기투합해서 노가다 알바 나가서 일당 받은걸로 그날 바로 질렀지만........
극악의 인카운터율 때문에 몰입 다 깨지고 멜트 아이템 마법에 멸살지옥검이었나 뭐였지 엄청 좋은 칼을 보스 3연전 첫 스테이지에서 녹아버려서 시라노 탄검으로 3연전 이악물고 근성으로 깨고 엔딩 보고 다신 안한 바로 그 게임!!! 고작 이딴 게임을 하려고 노가다를 해야 했단 말인가! 시라노처럼 탄식하고야 말았 크크 자타공인 창세기전 덕후여서 다른 시리즈는 최소 세번씩은 플레이 했는데 서풍의 광시곡은 한번 엔딩 보고 창고 어딘가에 처박혀 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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