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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4 20:57:52
Name 고물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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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화면_캡처_2023_04_14_204737.png (81.7 KB), Download : 101
출처 직접취재
Subject [기타] 국세청 털린 후기 뒤늦게 궁금해서 확인해봤습니다 (수정됨)




무슨 사건이었는지는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6717&page=1&kind=1

원문 뉴스
https://www.redpacketsecurity.com/lockbit-3-0-ransomware-victim-nts-go-kr/

4월 1일 당시에는 토요일이라고 기자들이고 공무원들이고 출근을 안해서 그런지, 아무도 관심이 없더군요. 이튿날도 일요일이었죠.
뭐 국세청 직원들이 토요일 당일에 나와서 비상근무를 했다는데 우스운 얘기고요...

그래서 저도 잊고 지내다가 소식은 없고 국세청은 국회에 불려가서 유출된 바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https://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8091
└5년간 2만건이나 공격을 받았는데(확인된것만), 유출된 건 없답니다. / 양경숙의원 : "똑바로 하자."

기자들은 역시나 관심이 없습니다. 예... 요즘 기자들 취재 안하죠.
게다가 뭐 외신을 찾아본다거나 공격자들의 다크웹 블로그에 접속해서 확인해보는 방법따위 모르고 알고싶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뒤늦게나마 들어가봤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예정대로 공개는 되었던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4월 7일날 업데이트가 된 흔적이 있고, 현재 자료가 모두 삭제되어 있습니다.

4월 7일 이전에 확인해봤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너무 늦었네요.
이게 우리측의 공격이나 협상(대금지불)에 의해서 내려간 건지 애초부터 블러핑이었는지. 지금으로서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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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21:01
수정 아이콘
오 이런 일도 있었군요
코우사카 호노카
23/04/14 21:19
수정 아이콘
쥐도새도 모르게 털렸나보군요 저도 처음 듣네요 덜덜
23/04/14 21:42
수정 아이콘
털었으니 공개한다고 예고 글 봐서 곧 기자들이 써주겠지... 싶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기사가 없길래 의아했었는데...
키스 리차드
23/04/14 22:01
수정 아이콘
국세청은 인터넷망에 과세자료를 전혀 갖고있지 않아서..
모든 자료를 내부 인트라넷(물리적으로 pc 자체가 분리)으로 돌리는데 인터넷망 해킹해봤자 건질게 하나도 없었을 겁니다.
23/04/14 23:0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확인자료 쓸어간 다음에 과세자료 털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키스 리차드
23/04/15 14:20
수정 아이콘
크크 무슨 공지사항이나 우리청 소식 이런거나 털어갔을수도요..
23/04/15 14:27
수정 아이콘
엇 설마 고액체납자 공시송달 자료???
23/04/14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4월 2일날 확인했었는데 공개 했다고 하고 파일 안올라 왔습니다. 지운것이 아니라 공개 한적이 없습니다…
23/04/15 04:16
수정 아이콘
토요일 국세청 본청 관련직원들 비상근무 했습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해 보안관련 국정원 직원들도 국세청으로 나와 함께 있었어요. 위에서 이미 말씀하셨는데 국세청 데이터들은 내부망에서만 돌아가고 물리적으로 외부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직원들 업무용 컴퓨터들도 인터넷에 아예 연결이 안되어 있죠.

여튼 해킹은 커녕 컨택조차 없었고 애초 국세청은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처음부터 밝혔음에도 후속기사 없는건 기자들이 게으르거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기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거나 그런거겠죠. 그리고 이런 특별한 이슈 아니어도 국세청 뿐만 아니라 주말에 출근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드미트리비볼
23/04/15 08:58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456040?sid=105

사전에 KBS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에서 관련 보도를 했었네요. 이후 기사가 안 나온건 취재를 했는데도 별 내용이 없어서겠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868471?sid=101

락빗의 해킹 예고는 실제로 이뤄지지않았고 정보유출도 없었다는 관련 기사가 20개가 넘습니다.

윗분 말대로 국세청에서는 비상근무를 했고, 언론사들도 예의주시했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거죠. 어떻게든 이슈 있으면 쓰려는 게 기자들인데, 귀찮다고 덮을까요. 내용이 사실인데도 아무도 안 쓰는거면 단독감인데요.

글쓴이처럼 몇번 검색한 내용을 가지고 사건을 기정사실화 하는 게 일을 안 하는 겁니다.
23/04/15 10:30
수정 아이콘
유튜브 영향인지 자기가 남보다 똑똑하다는 환상 속에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세상은 글쓴 분처럼 클릭 몇번 깔짝하고 뇌피셜 굴리는 방식으로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고물장수
23/04/15 11:50
수정 아이콘
제가 기자를 잘 깔 수 있는 건 전직 기자이기 때문입니다.
흑인은 흑인 욕 해도 되는거잖아요.
탈룰라해주십시오.
23/04/15 13: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일하셨으니 적응 못하시고 그만둔 건 아니시구요? 탈룰라가 아니라 오히려 왜 저렇게 말하는지 알겠네요. 저도 그쪽하고 연이 없진 않아서 여럿 보는데, 정말 같은 출입처에서도 똑같이 기자 타이틀 달고 다니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수준 차이가 많이 날까 생각 참 자주합니다.
MyBloodyMary
23/04/15 10:47
수정 아이콘
그저 기승전기자...
승리하라
23/04/15 13:08
수정 아이콘
비상근무 했다는데 왜 우스운 일이죠? 무지성 공무원 까기 참 싫네요
23/04/15 15:33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유머인가 했는데 유머 맞네요
딸기거품
23/04/15 19: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니세이프 해킹 당한거 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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