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4/12 00:45:45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kcon1.JPG (1.06 MB), Download : 252
File #2 kcon2.JPG (733.0 KB), Download : 225
출처 짹쨱이
Subject [유머] 마약 이전부터 한국에 은밀히 존재하는 커넥션




고추가루 참기름 들기름 커넥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3/04/12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크크크크크

진짜 통상의 루트로는 구하기 힘든…

저도 그런 어둠(?)의 루트 톡톡히 맛본 적이 있었는데요
어머니 동료교사분의 사돈어른께서 감귤이랑 한라봉 농사를 하시는데
그 과일들 어머니께서 구매하실 때가 있거든요
시중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역시 커넥션 효과 최고….
서린언니
23/04/12 00:53
수정 아이콘
늦여름 햇볕에 바짝 말린 고춧가루 진짜 맛나죠
오피셜
23/04/12 01:01
수정 아이콘
들기름, 참기름이 찐 레알... 믿을 만한 네트워크인지가 우선이고 가격은 둘째...
기름짜는 방앗간에서도 밑장빼기가 일어나서 방앗간 사장님이 멱살잡히는 거도 보고 손님하고 싸움나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자기가 들고 간 참깨 들깨가 고대로 짜여지는 지 눈에 불을 켜고 지키고 있습니다.
No.99 AaronJudge
23/04/12 01:03
수정 아이콘
거긴 진짜 바꿔치기당하면 절대 눈치 못챌것같아요….
오피셜
23/04/12 01:05
수정 아이콘
먹어 보면 묵은 깨인지 중국산 깨인지 안다고 하는데, 바꿔치기 당했다는 다른 증거가 없죠.
23/04/12 01:13
수정 아이콘
저희 소장님 어머니가 직접 농사지은신거 짜시는데 기름집에서 보초스는거 보고 소장님이 그러지 말라고 했다가 혼나는거 보고 크크
30년 방앗간도 안믿으심 크크크
오피셜
23/04/12 01:16
수정 아이콘
시골 기름짜는 방앗간 지나면서 자세히 보면, 대기자들을 위한 평상이나 의자가 있어요.
수십 년 단골이고 다 믿을 만한 사람이지만 어쨌든 지키고 있음 크크크
캐러거
23/04/12 01:03
수정 아이콘
고춧가루, 참기름은 진짜죠 퀄리티가 다릅니다
엑세리온
23/04/12 01:03
수정 아이콘
고춧가루 = 김치맛을 좌우해서 중대사항이죠
라 레알
23/04/12 01:19
수정 아이콘
고추로 맨든 가루... 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페스티
23/04/12 01:24
수정 아이콘
우린 그런것도 모르고...
집으로돌아가야해
23/04/12 01:23
수정 아이콘
??: 고추 빠실분?
골드쉽
23/04/12 01:50
수정 아이콘
??: 고추 빱니다
그냥사람
23/04/12 02: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짜 나르코스네요
Jedi Woon
23/04/12 04:18
수정 아이콘
정말 맛있는 국산 고춧가루는 시중에서 구하기 정말 힘들어요.
23/04/12 05: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에 나온 절이 대체 어딥니꽈?
들기름 커넥션이 시급합니다 크크
HalfDead
23/04/12 06:05
수정 아이콘
은퇴하고 귀향한 분들 아직 힘 남아돌때 10에 3~4는 땅 빌려서 고추랑 들깨 키우죠
거룩한황제
23/04/12 06:29
수정 아이콘
이게 오늘 잇섭 오프닝에 나온 내용과 연결이 되는 내용이군요.

갑자가 암시장표 고추가루가 나오나 했더니
냠냠주세오
23/04/12 06:46
수정 아이콘
참기름 들기름 고추가루 젖깔...이 전통적이였다면
10여년 전부터는 멜론 사과 귤..
에베레스트
23/04/12 06:47
수정 아이콘
고추농사가 꽤 하드한 쪽이라고 들었는데 진품도 귀한가 보네요.
forangel
23/04/12 07:09
수정 아이콘
일단 가장 좋은 고추는 1,2회차 수확때 나오는 고추입니다.
이때 딴 고추는 탄저병도 없는 상태에 크기도 크고 땟깔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고추나무가 건강?할때니까요.
그기에 태양초는 진짜 귀하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제대로 태양에 건조하기 힘듭니다. 요즘은 다들 건조기로 말린다음에 비닐하우스?같은곳에 하루이틀 말린걸 태양초라고 팔죠.
건조기 사용한 태양초랑 100프로 태양에 건조한 태양초는 색깔부터 다릅니다.
제대로 말린 태양초는 밝은 붉은색을 띄지만 건조기 사용한건 거무튀튀한게 보이죠.
간혹 어르신들이 태양초라고 자랑하면서 보여줄때 진실을 말해주고 싶을때가 많더라는..
결정적으로 건조기 사용한건 그냥 그대로 태양초가 되지만
태양에 말린건 마지막 단계에서 고추 하나하나 마른걸레로 딱고 가위로 손질해야되는게 압박이죠.

여튼 1,2회차에 수확한 고추를 이용해서 100프로 태양에 건조한 고추는 우리집 식구랑 가장 친한(가장 잘사는) 친척집 딱 한곳에서만 맛볼수 있었죠.그 친척분은 매해 최고급 태양초를 받으시고 이런 저런 명목으로 어머니에게 고추값 치고는 꽤나 많은돈을 주셨던걸로..
뭐 지금은 어머니가 연로하셔서 더이상 저희도 그 태양초는 볼수 없습니다.

예전에 몇번 도와드리면서 이런식으로 제조?된 태양초는 근당 5만원은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힘이 들어가는가서 말이죠.
오피셜
23/04/12 09:06
수정 아이콘
농부들이 직접 꼽은 힘든 농사 1위는 이견의 여지가 없이 담배 농사.
농사 몇 십년 지으신 베테랑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2위는 몇 가지로 갈리는데 보통은 고추 농사를 꼽죠.
둘다 땡볕에서 작업하다가 일사병 열사병으로 많이들 쓰러지심.
내년엔아마독수리
23/04/12 07:35
수정 아이콘
저희 엄마도 고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쌀은 이모들을 통한 커넥션을 통해서 구하고, 동네 친구들에게만 중개해 주시더군요.
23/04/12 08:17
수정 아이콘
고추가루는 잘 모르는데
들기름 참기름은 외할머니가 이따금씩 방앗간에서 공수해 오시면 정말 기성품이랑 그 맛이 얼마나 다른지 체감이 되더라고요
12년째도피중
23/04/12 08:2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고추가루는 무던하게 마트것 쓰는데 기름은 진짜.... 위에 댓글들 다 받습니다.
해표 참기름 깡통든 거 사왔다가 일년 치 욕 다 먹음.
날씬해질아빠곰
23/04/12 08:29
수정 아이콘
심지어 곶감도 이런 루트로 구매하는게 백화점에서 산 것 보다 맛있습니다.
태바리
23/04/12 08:50
수정 아이콘
저희 엄마도 시골 외삼촌 댁에서 고추가루 받는데 외숙모가 자꾸 다른 곳으로 빼돌리려고 하신다고 매년 화내시면서 매년 사오세요.
이웃집개발자
23/04/12 09:10
수정 아이콘
유서깊은 호감작..
23/04/12 09:37
수정 아이콘
자취하면서 다른것보다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참기름, 식용유 이런거 사는게 진짜 번거롭고 돈 아깝더라고요.
엄마랑 살 때는 자동 리필 되던데 이상하다
Yi_JiHwan
23/04/12 09:53
수정 아이콘
한국 농산물은 마약이다 (아냐)
양지원
23/04/12 10:02
수정 아이콘
대기업 석학들이 이기지 못한 맛
23/04/12 13:09
수정 아이콘
순도 99% 참기름..
23/04/13 03:57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마트 챔기름은 수입 깨를 분말(!) 상태로 선적해오면서 이미 산패가 시작된 깻가루로 만드는 거라 추출법에 따른 차이는 둘째치고 시작부터 국산 챔기름에 비빌 수 없습니다
이리떼
23/04/13 22:43
수정 아이콘
우리집 참기름도 알 수 없는 루트로 공수되는 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8203 [기타] 오늘자 특이점이 온 황사.gif [22] 꿀깅이15459 23/04/21 15459
478202 [기타]  현재 미국 난리난 디즈니 vs 플로리다 사건 [36] 꿀깅이15998 23/04/21 15998
478201 [유머] 여자친구의 함정수사 [15] 판을흔들어라13980 23/04/21 13980
478200 [기타] 니들 이미 치킨 중독이잖아~ 어쩔 건데 [26] 묻고 더블로 가!12842 23/04/21 12842
478199 [유머] 갈 데까지 간 일주일 버티기 [68] 태양의맛썬칩22260 23/04/21 22260
478198 [기타] 4070으로 거침없이 폭주 중인 엔비디아 [36] Heretic12566 23/04/21 12566
478197 [기타] 아름답다에서 아름의 뜻.....JPG [24] Aqours12575 23/04/21 12575
478196 [유머] 약후) 아침밥 호불호 [22] 메롱약오르징까꿍17105 23/04/21 17105
478195 [유머] 술먹고 자살마렵다는사람 [16] 졸업12719 23/04/21 12719
478194 [유머]  로또 1등된 웃대인.jpg [17] Aqours12428 23/04/21 12428
478193 [유머]  ???: 너 일본인 아니지? [13] Aqours12139 23/04/21 12139
478192 [유머] 누가 결혼하라고 칼들고 협박함?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3714 23/04/21 13714
478191 [유머] 작가가 바뀐건지궁금한 웹툰.. [30] 나른한오후14602 23/04/21 14602
478190 [유머] 개쩌는 얼굴 vs 개쩌는 몸 [9] Starlord9357 23/04/21 9357
478189 [유머] 요즘 갈비탕 가격 [21]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749 23/04/21 11749
478188 [유머] 치킨값 올린 교촌…“실적은 10분의 1토막” [58] 만찐두빵15772 23/04/21 15772
478187 [스포츠] 4월 29일 롯데 자이언츠 시구/시타 [4] xxqpxx10348 23/04/21 10348
478186 [스포츠] 운동 열심히 한 여대생의 등판 변화.JPG [19] insane13238 23/04/21 13238
478185 [LOL] 비시즌 쇼메이커 근황.JPG [8] insane9281 23/04/21 9281
478183 [기타] 1년 동안 카풀 같이 하던 과장의 부고 소식을 접한 dc 중갤러.jpg [42] 삭제됨13939 23/04/21 13939
478182 [LOL] 오너 바디프로필 사진 본 T1 열혈팬의 반응.JPG [9] insane10634 23/04/21 10634
478181 [유머] 블라인드 남편때문에 답도없다는 사람 [24] 졸업17541 23/04/21 17541
478180 [기타] 어떤 가수의 창고 대방출(?) [6] 우주전쟁10364 23/04/21 103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