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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07 19:55:58
Name 우주전쟁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벽돌 소설 대전...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 1,568페이지
oYVVs3m.jpg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1,460페이지
c14l2Hj.jpg


어떤 것을 선물로 받아도 맘껏 웃을 수 없다!...
냄비받침의 유혹을 뿌리치고 러시아식 이름의 독수를 피해서 독파 가능한 자, 그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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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삶
23/04/07 19:58
수정 아이콘
의외로 둘 다 재미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신적인 묘사에 혀를 내두를 정도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는 그냥 쩔게 재밌습니다.
23/04/07 21:12
수정 아이콘
하지만 등장인물들 이름은 못외우겠…
신사동사신
23/04/07 22:47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
Betelgeuse
23/04/07 19:58
수정 아이콘
‘라이트’ 노벨 경계선상의 호라이즌도 끼워주십쇼!
23/04/07 19: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생작입니다. 분량에 겁먹지말고 한 번 읽어보시길…..
똥진국
23/04/07 19:59
수정 아이콘
번역이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누가 번역했느냐에 따라서 읽으면서 생기는 느낌이 많이 달라져서 말이죠
23/04/07 21:02
수정 아이콘
오 혹시 어떤 번역 각각 추천하시나요?
똥진국
23/04/07 21:40
수정 아이콘
카라마조프가만 아는데 저는 그냥 평균치라는 측면 + 저 표지 때문에 민음사를 선택하겠습니다
23/04/09 08: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표지를
제외하고 보면요???
똥진국
23/04/09 13:25
수정 아이콘
tergerwon님 말대로 개인의 취향이 있어서 표지 예쁜걸로 사시길 권합니다
왜냐면 하나 읽어보면 다른 번역은 어떤지 궁금해서 다른 번역본들도 자연스럽게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번역본에 대한 글이 올라온적이 있을걸요
예전 글이지만 검색해보면 찾으실수있을겁니다
Tergerwon
23/04/08 12:57
수정 아이콘
안카는 범우, 민음(연진희 역), 문동 번역 모두 장점이 있어서 예쁜 걸로 사시면 됩니다
인민 프로듀서
23/04/07 20:06
수정 아이콘
둘 다 가지고 있군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라 분권화 되어서 벽돌은 아니지만....
똘이 선생이나 도끼 선생 책에서 러시아식 이름 때문에 어렵다는 건 90%는 시도도 안해보신 분들의 드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등장인물 간 행적과 심리묘사가 그렇게 생생하고 세밀하게 서술되는데, 헛갈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안볼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어요.
인민 프로듀서
23/04/07 20:07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새 판본 진짜 탐나네요. 읽기는 되게 불편할텐데 인테리어용으로 진짜 예뻐보여요
고오스
23/04/07 20:1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크크크
퀀텀리프
23/04/08 00:19
수정 아이콘
와.. 김대리님 저 책 읽었어요 ?
숙성고양이
23/04/07 21: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시니 한 번 보고 싶어지는군요
23/04/07 22:37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냥 소설 그 자체로 재밌고 술술 읽힙니다. 인물 하나가 여러가지로 지칭되는 건 맞는데 막상 읽히면 전혀 헷갈리지 않아요
23/04/08 03:40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대부2를 1은 커녕 3보다 낮게 평가하는데 인물들 패션이 다 비슷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무슨 인물인지 파악이 힘들정도였거든요. 사람이름 기억 잘 못하는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흑흑
23/04/07 20:07
수정 아이콘
모즈구스가 좋아할듯
폭폭칰칰
23/04/07 20:12
수정 아이콘
카르마조프는 영문으로만 읽어서 한글판으로 한번 읽어야지 하는데 엄두가 안나는..
메가트롤
23/04/07 20:28
수정 아이콘
냄비받침 전문가로서 이건 별로 안 좋아요
No.99 AaronJudge
23/04/07 21:44
수정 아이콘
두꺼워도 적당히 두꺼워야죠 크크크..
23/04/08 08:54
수정 아이콘
냄비받침의 정석 - 수학의 정석
23/04/07 20:58
수정 아이콘
한번 읽어보고는 싶은데

이번에 리디북스에서 샀던 을유세계문학전집에는 저 둘 다 없고

대신 죄와 벌과 전쟁과 평화가 있군요.
그럴수도있어
23/04/07 21:01
수정 아이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참~ 재밌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3/04/07 2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의견 : 스토퍼로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합...
저희 집에는 곰브리치와 멜빌이...
20060828
23/04/07 21:07
수정 아이콘
저렇게 많은양을 어떻게 집필하는겁니까?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있는대로 적으라고해도 저렇게는 못 할거 같네요.
23/04/07 21:11
수정 아이콘
도박빚과 글자수대로 고료받는 시스템, 재능의 조합
23/04/07 21:29
수정 아이콘
안나 카레리나는 못봤으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정말 제 인생 소설입니다. 두 번 볼 엄두는 안나지만 한 번만 봐도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또 안봐도 되겠다 싶어요 크크
João de Deus
23/04/07 21:39
수정 아이콘
중력의 무지개가 떠오르네요..
No.99 AaronJudge
23/04/07 21:45
수정 아이콘
Georgie Porgie
23/04/07 21:52
수정 아이콘
이건 딱 봐도 목침베개(?)인데... 각도 때문인가 싶었는데 실물 사진 찾아보니 진짜 두껍네요;
23/04/07 22:08
수정 아이콘
저 시대 대하소설 보면 단순히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 그 자체입니다. 도끼보단 톨스토이가 좀 더 그런 경향이 강한데 안나카레니나는 좁게 보면 불륜 이야기지만 워낙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오죠. 종교나 계층에 대한 이야기야 원래 패시브고 농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요. 저 시대의 투머치토커죠.
23/04/07 22:11
수정 아이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235... 졌다...
HA클러스터
23/04/07 23:41
수정 아이콘
러시아 문학: "죽겠다"
이유를 알겠네
손꾸랔
23/04/07 23:50
수정 아이콘
분권하지 않은건 출판사가 독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배려해준걸까요
네오크로우
23/04/08 00:21
수정 아이콘
현지에서는 한 권짜리 (500페이지 이상 분량) 분권해서 출시하는 거 참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단권 1000페이지 넘어가는 건 억! 소리 나오네요. 제본 쪽은 잘 모르지만 중간중간 갈라지지 않고 괜찮을까 싶네요.
Be Quiet n Drive
23/04/08 09:47
수정 아이콘
후자 덕분에 대학가서 평생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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