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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4 14:27:55
Name 우주전쟁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한반도 역사상 중국 세력 상대 최대 승리?!...
고구려-수나라 전쟁 (598~614)
4차에 걸쳐 당대 최강 세력 수나라가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했는데 끝내 정복하지 못하고 결국 본인들이 망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전쟁...
특히 2차 전쟁은 수라나에서 100만 대군을 이끌고 왔다고 하는데도 (실제로는 한 50 ~ 60만 정도였을 거라는 이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구려를 복속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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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투
23/03/24 14:29
수정 아이콘
맵빨 아님?
Easyname
23/03/24 14:30
수정 아이콘
따흐흑 수 나라한테는절대안져 장군님
별가느게
23/03/24 14:33
수정 아이콘
막아낸 건 정말 좋았지만, 이때 소모된 국력이 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다음 당나라와도 수차례 전쟁을 치르게 되는 바람에 결국...
23/03/24 15:39
수정 아이콘
그 것도 큰 문제였지만, 형제들끼리 권력다툼으로 첫째와 그를 따르던 무리들이 당나라에 항복하고 고구려를 공격했던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죠..
별가느게
23/03/24 15: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냥 사람들만 귀순한게 아니라 당나라와의 방어선 역할을 하던 성들과 땅까지 모두 넘어가고, 심지어 그 넘어간 사람들이 재침공 때 길잡이 역할을 했을테니...
23/03/24 17:17
수정 아이콘
??? : 연개소문 후계구도를 신의 능력으로 바꿔보자
23/03/24 14:4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급하냐!(못했음)
나라 망한다!(망했음)
인센스
23/03/24 14:55
수정 아이콘
수-당전쟁의 결과 중국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지형에 공성전을 거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일인지...

이후 원나라와 청나라는 공성전 같은 바보 같은 짓은 포기하고 그냥 기병전술로 밀고 들어왔습니다.(대충 세세한 것은 생략 콘)
우주전쟁
23/03/24 15:00
수정 아이콘
수 양제도 요동성에선가 몇 달 발이 묶였더군요...;; 그 뒤 별동대를 투입해 평양을 공격해 봤지만...;;
12년째도피중
23/03/24 15:0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동북공정이 이뤄진다면 중화는 단 한 번도 한반도를 침범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주기만 한 나라라는 프로파간다가 성립할 수도 있겠네요. 오호. (홍건적이나 모문룡같은 통제불능의 사태는 제외)
어차피 청일전쟁이나 한국전쟁(항미원조)라는 개념에서도 보면 일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까지 성공한다면 이쪽이 민족주의적 개념을 탈피하지 못하는 한 잘도 옭아맬 수 있겠군요. 뭐 그걸 알고있으니까 이 쪽도 기를 쓰고 막는거지만.
23/03/24 15:17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니고 일본도 비슷한 일을 해왔고 (임나일본부설) 식근론이란 프로파간다도 어느정도 성공한 느낌이네요. 주변국 복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12년째도피중
23/03/24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랑스가 주변국, 혹은 이미 프랑스가 되어버린 영역들에 그리했고 영국도 아일랜드에 비슷한 걸 해왔습니다. 주변국 복이 없는게 아니고 어찌어찌해서 그걸 버틴 나라들 운이 좋아 손이 덜 닿은 나라들만 살아남은거죠. 가장 가까웠던 곳에 역사와 영토, 문화 모두 중국과 한국, 러시아에 흡수당해버린 여진족을 생각해보시면... 물론 자기들도 한족의 문화를 누르려고 했지만요. 전 한국정도면 충분히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마한은? 가야는? 제주는? 끝이 없죠. 지방사를 공부하다보면 중앙집권화 찬양과는 조금 궤가 다른 이야기들을 보게되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교과서에 실리기는 어렵거든요. 진짜로 무슨 일이 생겨서 독립한다면 그 때에야 갑자기 부각될겁니다. 마치 없던게 새로 생긴것처럼.
겟타 엠페러
23/03/24 15:39
수정 아이콘
진짜 지금 할수있다면 한반도만 뚝 떼어서 어디 폴리네시아 같은곳으로 툭 옮겨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분쇄기
23/03/24 15:23
수정 아이콘
고당전쟁도 1,2차 막아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죠. 중국이랑 70년 전면전으로 버티는 나라가 얼마나 될련지.. (유목민족들은 전면전이 아니니 제외) 2차 고당전쟁도 최근 논문들 보니 당나라에 타격이 엄청났더군요.
미카엘
23/03/24 15:58
수정 아이콘
전략 시뮬레이션도 본진 우주방어 뚫다가 말리면 풍비박산 나죠 크크
23/03/24 16:10
수정 아이콘
썰에 의하면 한국사 명장들 중 을지문덕이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이라 하더군요. 살수에서 을지문덕이 크게 이겼다, 이외에 알려진 바가 아예 없다고 합니다. 믿을 만한 사료들 간 교차검증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요. 대첩 중의 대첩을 이끈 장군인데 신기할 정도입니다.
23/03/24 16:12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시각으로 꼬라박음을 평가하려고 하니까 안되는 거임] 짤….
23/03/24 16:26
수정 아이콘
당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전쟁이였죠.

이때 영향으로 이후로도 만만하게 못봤구요.
VictoryFood
23/03/24 17:25
수정 아이콘
이거 때문에 몽고가 고려 먹은 후에 수 양제가 백만대군으로도 못 먹은 고려를 우리가 먹었다 하면서 고려왕을 사위로 삼고 대우해줬죠.
이른취침
23/03/24 18:17
수정 아이콘
그 때 충선왕이 조금만 민족적 의식이 있거나 아니면 야망이 더 큰 인물이었다면...
파인애플빵
23/03/24 18:27
수정 아이콘
십수년만 더 버텼으면 다른쪽 이민족들이 난리 나서 고구려한테 신경쓸 틈도 없었을텐데 그래서 신라가 멸망안당하고 살아 남았고, 발해가 건국이 가능 했던 거구요 좀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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