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12/26 10:01:46
Name 안아주기
File #1 6e0ac55dfd38f8a5ab92e57c13236198.jpg (324.2 KB), Download : 61
출처 네이트판
Subject [유머] 현대판 오성네 감나무


크크크크 웃기는 관리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2/12/26 10:08
수정 아이콘
견소리죠 C열8번째칸
22/12/26 10:10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구매한 내역이 없으니 당연히 자산에도 안 잡혔을텐데
해당 직원이 회사비품 운운한건 그냥 뭔가에 삐쳐서 막말한게 아닐지...

자차 드립은 웃기네요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22/12/26 10:10
수정 아이콘
한 두 명쯤 빌런이 있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조직이면 정상인 사람도 있어야지.
及時雨
22/12/26 10:11
수정 아이콘
말싸움 지기 싫어서 그만 헛소리를
페스티
22/12/26 10:50
수정 아이콘
저런 케이스가 최악의 관리부입니다. 힘든 일 하는 실무진 도움은 못 줄 망정...
고오스
22/12/26 10:13
수정 아이콘
본문에 훌륭한 예시가 있어서 추가로 적을 필요는 없네요 크크크
레드빠돌이
22/12/26 10:19
수정 아이콘
회사차 타고 집가면 자차?
아!! 그래서 사장들이....
22/12/26 10:24
수정 아이콘
회사 비품 관리하는 부서 다녀본 경험으로 궁예질 해보겠슴돠.
1) 회사 입장에선 개인 비품이 회사에 와있을 경우 여러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기에 가능하면 회사에서 쓰는 물품은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를 하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 예: 개인 노트북에 동료 직원이 커피 쏟음, (작은)개인 운동기구 분실시 회사에 책임 물음 등
2) 개인 전자렌지를 회사에 가져다 놓는 마음은 너무 감사하지만, 향후 위와 같은일이 발생할 수 있어서 민감합니다.
- 예: 넣지 말아야할 음식 넣었다가 터짐 이슈, 개인 물품인데 전자렌지 청소 주체 이슈 등
3) 가능하면 개인 물품은 개인만 쓰시고, 회사에서 쓰고 싶으시면 요청을 해주시면 필요성을 판단해서 법인 구매 진행합니다.
4) 아마도 '개인돈으로 산거 일단 가져놔라'라는 부분에서 큰 오해가 발생한거 같은데... 사측 입장은 '회사 내에서 이용할 공용품을 개인 돈으로 앞으로 사지 말고, 법인 구매해라' 라는걸 좀 이상하게 주장한거 같아요.
5) 저라면 개인 물품을 가져간 직원께는 '1),2),3)의 이유로 개인 물품을 회사 비품으로 가져다 놓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니 앞으로 그러지 마시라.' 안내해 드리고 옆에 마트가서 10만원짜리 전자렌지 사다가 비치해 놓을거 같네요.
서쪽으로가자
22/12/26 10:30
수정 아이콘
규모가 꽤 있는 회사치고 대응이 좀 이상하긴 하고 (조직이라기보다는 연락온 개인으로 보이지만),
커피님 생각은 과하게 너그러워보이네요.
아구스티너헬
22/12/26 11:41
수정 아이콘
너그럽다기보단 당연해 보이는데요.
저런 관리부서는 그 판단에 근거로 내규보여달라하면 다 깨갱합니다.

그런 내규는 보통 없고 다 자의적 판단이거든요
관리부서의 직원은 내규를 스스로 정의할 권한이 없습니다.
멀면 벙커링
22/12/26 10:25
수정 아이콘
중고전자렌지에 쓸 3만원도 없는 거지회산가 보죠.
포도씨
22/12/26 10:30
수정 아이콘
전 회사에 자기돈으로 산 물건가져다 놓는것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결재를 올려서 구입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귀찮고 소액이니까 편한방법을 취한거잖아요. 물론 회사에 가져다놓으면 회사거라는 논리도 말이 안되는데 글의 뉘앙스로 봐서는 관리부 입장은 오래되어 구입과정이 확실치 않은 회사 비품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니 비용처리해줄테니 정상적으로 처리하자는 내용을 본인 유리하게 적은것 같거든요.
관리부 입장에서는 사내에 비치된 전자렌지를 누가 파견나가며 들고감. -> 가져다 놓으세요 -> 그거 내돈으로 산건데요? -> 그러면 비용처리해드릴테니 영수증 주세요.-> 예전에 중고로 산거라 영수증 없어요. -> 그러면 일단 가져다 놓으시고 님한테 중고 구입하는 형식으로 처리하시죠? -> 싫은데요? 내거 내 맘대로 하겠다는건데 님이 뭔 상관임? 이렇게 나오는건데 이게 그렇게 억지인가 싶습니다. 가져다 놓으라는거에서 관리부 직원의 빈정을 상하게하는 어떤일이 있었겠다 생각하면 설명이 되거든요.
츠라빈스카야
22/12/26 10:52
수정 아이콘
비용처리할거면 그냥 회사에서 새로 사면 되는데 굳이 그 전자렌지를 다시 가져다놓으라 할 필요 있을까요
포도씨
22/12/26 11:05
수정 아이콘
가져다 놓으라는 억지는 두 사람사이의 감정충돌일거라는거죠. 문제는 잘잘못을 따지기엔 정보가 적고 일방적인 의견이라 전 잘 모르겠는데 회사에 자기 개인 용품 가져다놓고 이거 내거야 툭하면 얘기하는 사람(특히 젊은 여성)많이 봐서 관리부에서 짜증나는 이유는 알것 같습니다. 가위, 스테이플러에 본인 이름표 붙여놓은걸 보면 얘 뭐지? 싶거든요.
세츠나
22/12/26 12: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본문보다 이게 그나마 있을법한 일로 보이는데 세상이 꼭 개연성 높은 일만 일어나는게 아니라서…어딘가 창작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영양만점치킨
22/12/26 13:58
수정 아이콘
글만보면 회사가 이상한거 같이 보이는데, 생각좀 해보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회사에 개인물품 함부러 갖다놓는것도 안되는 일이니까요.
유료도로당
22/12/26 10:3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복잡한 이슈가 아니고 그냥 자기가 실수한걸 인정하기 싫은것처럼 보입니다. 본인도 억지논리라는걸 모르는게 아니고, 처음에는 진짜 회사껀줄 알았을거에요. 그래서 당당하게 '회사꺼 왜 마음대로 들고가냐' 라고 했는데 '회사꺼 아니고 원래 제껀데요?' 라고 상상도 못한 논리가 나오니까 꼬인거죠. 거기서 '아 죄송합니다 제가 오해했네요' 하면 끝인데 그걸 하기 싫으니까 계속 억지 논리 만드는것에 불과합니다.

커뮤니티 논쟁에서도 사실 많이 보이는 부류인데, 누가봐도 본인이 처음에 착각한건데, 그 사소한거 하나 인정하기 싫어서 끝까지 억지부리고 아닌척하는 그런거죠.... 개인적으로 커뮤니티 논쟁에서 제일 보기싫은 타입입니다. 저 스스로도 안 그러려고 노력하고요..
다레니안
22/12/26 10: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정치인들이나 유명인들부터 각종 회사까지도 "왜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을 사과하기 싫어서 저렇게 키울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죠. 멀리 갈 거 없이 일반 사람들도 자기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기 싫어서 일 키우는 사람 넘칩니다. 크크
22/12/26 10:42
수정 아이콘
이거겠죠 크크크크 실제로 작은 회사가 아니라 어느 정도 규모 되는 회사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는 이런 건으로 법률자문까지 보내기도 하니..
22/12/26 10:44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가 진짜 많죠.
그냥 잘못한걸 잘못한거라고 인정하기가 참 어려운 일이구나.. 싶습니다.
포도씨
22/12/26 10:4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길게 적긴 했는데 이럴 수도 있겠네요. 여튼 핵심은 사소한 일에 집착해 과다한 에너지를 쏟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톤업선크림
22/12/26 12:07
수정 아이콘
딱 봐도 이거죠
허저비
22/12/26 10:38
수정 아이콘
저는 성격이 못돼먹어서인지 몰라도 저상황이면 끝까지 싸웁니다
300만원 준다고 해도 안갔다놨을듯
유리한
22/12/26 11:38
수정 아이콘
그럼 제가 새걸로 사서 가져다 놓겠습니다.
그 300은 저 주시죠.
22/12/26 11:38
수정 아이콘
오해였다 한마디면 될 일을 크크
22/12/26 12:14
수정 아이콘
전 제 자리에 제가 산 모니터랑 키보드랑 전등이랑 해서 거의 백마넌어치가 있는데.. 혹여 퇴사시 어케 갖고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재활용
22/12/26 13:08
수정 아이콘
아 이거 군대에서 반입한 개인 물품 반출을 막는데 이유는 생각않고 무지성 적용했나 보네요. 군대는 보안 문제라도 있지..
자급률
22/12/26 16:11
수정 아이콘
타부서끼리 기싸움 한번 하게되면 정말 별 말도안되는 개논리와 옹고집을 다 보게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0493 [기타] 트위터 데이터 유출, 4억명 개인정보 판매 중 [4] 크레토스11389 22/12/31 11389
470492 [기타] 한국 우주 발사체 러시아 연해주 + 중국에서도 목격 [34] 아롱이다롱이16692 22/12/31 16692
470491 [유머] K-오버테크놀로지.gif [31] Myoi Mina 16345 22/12/31 16345
470489 [유머] ??:야 한국 니네 고체 연료 미사일 쐈다며? [19] 메롱약오르징까꿍20337 22/12/30 20337
470488 [유머] 에반데? [5] 쎌라비10831 22/12/30 10831
470487 [기타] 듀오 2022 이상적인 배우자상 [54] 껌정15661 22/12/30 15661
470486 [기타] 출처를 알 수 없는 작자 미상의 글 [23] Avicii12178 22/12/30 12178
470485 [LOL] 영화 역사상, 서포터 GOAT [35] Avicii10874 22/12/30 10874
470484 [기타] [부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님도 오늘 돌아가셨네요.. [8] 시나브로10833 22/12/30 10833
470483 [유머] 100년전 오늘 일어났던 사건 [5] 에어버스10568 22/12/30 10568
470482 [게임] 슈퍼피플 2 근황 [18] 김티모11271 22/12/30 11271
470481 [기타] 일본에서도 관측된 한국 추진체 (사진추가) + 바다에서 찍은 사진 [25] 아롱이다롱이15347 22/12/30 15347
470480 [유머] 위성용 고체연료 로켓 발사 성공했구나! [10] 치타10442 22/12/30 10442
470479 [게임] [워크3] 장재호(Moon) vs 박준(Lyn) 2022. 12. 27. [17] 시나브로7632 22/12/30 7632
470478 [기타] 김병현이 감탄한 딸의 예술재능.jpg [4] insane11275 22/12/30 11275
470477 [기타] 일본 AV배우 연수입 top10 [70] 아롱이다롱이32104 22/12/30 32104
470476 [기타]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한 분야... [14] 우주전쟁12449 22/12/30 12449
470475 [스타1] 의외로 많이들 모르는 것 [41] ELESIS11672 22/12/30 11672
470474 [기타] [속보] 국방부 “미상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28] 카루오스14724 22/12/30 14724
470473 [기타] 제야의 종 타종 후 일부 시민 난동 [23] 똥진국15920 22/12/30 15920
470472 [기타] 퇴근길 하늘에서 보인 물체 [51] 갈릭반핫양념반14779 22/12/30 14779
470471 [유머] [약혐] 호텔에서 5만달러 변상받은 썰.news [27] 김유라11136 22/12/30 11136
470470 [기타] 빌라왕 사건 후속보도 [6] 그10번11871 22/12/30 118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