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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7 22:15
딥러닝 + 자연어 처리면 불가능한건 아니죠
거기에 일반인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시스템 만들었고 전세계의 덕후들이 계속 시도하고, 데이터 쌓이면서 그 속도에 가속이 붙을 테니까요
22/10/07 22:17
사진이 처음 나왔을 때를 보는 것 같네요.
이제 앞으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시그니쳐 그림체를 더더욱 중요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흑화하면 이제 현대미술 꼴 나는 거고요 크크
22/10/07 22:20
저는 아무리 봐도 ai나 기계가 발전할수록 사람을 대체해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어떻게 해결할건지 의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도 한정적인데 일부는 심지어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라지고 있구요.
기술발전으로 생기는 일자리보다 사라지는 일자리가 더 많아져서 그 간극을 어떻게 메꿀 것인가 인류는 정답을 내릴 수 있나?
22/10/08 05:35
저는 되려, ai가 발달할수록 ai를 활용한 직업들이 생겨날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
지금은 아는게 없기 때문에 떠오르지 않지만, 향후에는 우리가 컴퓨터를 활용해서 업무에 적용하듯 미래에는 AI를 이용해서 활용한 기술이 필연적으로 들어가듯 뭔가 생길거 같아요.
22/10/08 07:23
저는 지금의 현상들이 산업혁명 당시 기계들을 바라보는 노동자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또 적응하고 정답을 찾아내겠죠.
22/10/07 22:22
지금이야 초기라서 AI 학습재료가 '사람이 만든 그림' 이라는 부분에서 조금 문제라도 되지
어차피 알파고도 금방 지들끼리 대국해서 발전했고, 그림도 그냥 자가발전으로 학습하고 만들고 학습하고 만들어서 대충 그림체 프리셋도 지정해줘서 원하는 그림체 쏙쏙 대령해줄듯
22/10/07 23:02
(수정됨) 일러레의 개념,스킬들이 전부 부정당하진 않습니다.
결국 출력물을 정확하면서도 단번에 뽑아내기위해서는 그림에대한 디테일한 요구사항들이 필수인데 그 디테일들 이란게 단순히 키워드로 입력하는게 아니라 캐릭터기획서,컨셉아트,콘티,대본 등등의 전문적인 노력들의 의미가 잔존하는 것들이 포함되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뽑아낼수있으니까요 결국 대상을 다양한 구도에서 설정화와 일관되게 그릴수 있을정도의 이해도와 손재주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림체라는게 정해진것도아니고 시대가 지날수록 작가별로 다 다른 그림체가 있는법이라서 데이터가 부족한 그림체들의 경우에는 그려넣어줘야 뽑아낼수있긴합니다.
22/10/07 23:09
학습에 쓰인 데이터들을 정당하게 구매한게 아닌 이상 상업 목적으로 쓰긴 한계가 있겠죠. 개인 취미 정도로는 되겠지만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화풍이나 작가들의 스타일도 바뀐 텐데 그걸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2/10/07 23:39
"이러려면 AI쓰지 뭐하러 돈줘가며 작가님 씁니까?"
웹툰도 조만간 오겠죠? 두근두근. 고퀄의 1일 1업로드 공장장들을 만나는 일이 멀지 않은 듯. 스토리도 AI한테 맡겨버려 그냥.
22/10/07 23:49
5년전만 해도 단어 묶음을 처리하는 방법, 이미지를 분해하는 방법 등 기초 작업방식에 대한 논문들이 최신으로 나오던 시기였는데 이젠 종합 제작물이 나오는거보면 정말 세상 빠르네요...
22/10/08 00:43
침착맨이 구글 번역기가 이제 거의 다 왔는데 굳이 지금와서 영어를 배우기는 늦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안그래도 제가 그림을 어설프게 취미로 그리다가 근래들어 좀 제대로 배워볼까 생각을 하던 참이었는데, AI가 저렇게 휙휙 그리는 걸 보니 굳이 내가 더 열심히 그려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상 그냥 보기 좋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핀포인트로 원하는 지점을 집어 그리는 것에는 워낙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보니 당장 프로 그림쟁이들의 밥그릇이 위험할 것 같진 않습니다.
22/10/08 02:21
당장 그림 커미션으로 돈 벌던 사람들은 비상이죠. 기업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노동량이 줄어서 여러명 쓸 걸 줄여서 쓰겠죠. 그리고 그 디자이너는 저런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요.
22/10/08 10:37
단순 커미션은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특정 흐름이나 디테일을 가지고 일관적인 느낌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이라면 어쩌면 더 갈려나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타1 프로게이머들보다 스타2 프로게이머 분들이 더 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썼다 했던 것처럼…
기술을 활용한 썸띵이 생겨나겠죠.
22/10/08 12:31
그냥 그림쪽은 이제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만의 시그니쳐, 기술, 이런게 크게 발달해도 애초에 AI가 데이터를 얻는 기반들이 그 특이한 작가들의 기술과 화풍입니다-_- 작가별로 화풍이 달라지고 메타가 달라진다? 그 변해가는 화풍을 기반으로 그림을 내놓았던게 저 AI였죠.(그래서 작가의 허락없이, 그림 데이터를 가져가는게 맞냐, 이거 완전 도둑질 아니냐 하는게 저 노벨AI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이 초창기입니다. 더욱 발전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유출된 이상 글 내용처럼 수많은 그림AI들이 쏟아져나오겠죠. 그것들은 과연 어디서 그림 데이터를 가져오는 걸까요? 너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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