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9/29 14:48:03
Name League of Legend
출처 해당유튜브
Link #2 http://www.news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54129
Subject [방송] 돼지 똥오줌 -> 마실 수 있는 물

영양분은 없지만 마실 수 있는 물


제주도에서 돼지들 분뇨 처리랑 주변 악취 문제 해결 노력한 결과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2/09/29 14:52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마시기 찝찝하면 농업용수로 쓰면 되겠네요..
22/09/29 14:58
수정 아이콘
걸러진 더러운 물질(?) 들은 어떻게 되는지 안 나오는 군요. 그 부분도 궁금한데
League of Legend
22/09/29 15:05
수정 아이콘
링크에 진행도가 나와있는데 농축액으로 버려지나봐요
전자수도승
22/09/29 15:16
수정 아이콘
김동인의 똥고기는 아니지만 오줌생수까진 현실이 됐군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9/29 15:16
수정 아이콘
햇반 먹고 입 헹구면 되나요?
아하스페르츠
22/09/29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게... 일단은 매우 새롭고 놀라운 기술은 아닙니다.
분뇨를 데칸타(원심분리기 같은 것) 처리해서 고체와 액체 부분을 분리하고,
액체 부분은 미생물 발효 과정을 통해 비료로 만들고
그걸 나노필터 역삼투필터에 통과시켜 맑은 물로 정화하는 건데

역삼투필터를 거치면 어지간한 물은 정화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가정에 있는 정수기에도 역삼투필터를 이용한 방법이 많지요.

다만 문제는 오염이 많이 된 물일 수록 이 필터에 걸리는 부하가 크기 때문에 필터 수명이 길기 어려워 지속적인 처리가 어렵고,
어차피 걸러낸 농축액은 따로 처리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원칙적으로는 저 농축액을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겠습니다만, 비용 문제나 운영상
제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액비와 혼합하여 액비로 초지에 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도는 섬의 특성상 초지가 한정 되어 있고, 아무래도 관광이 주 수입원 중에 하나인 곳이라 냄새에 민감하니
액비보다는 정화처리를 선호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만,

육지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비료를 써야 하는데,
화학 비료를 대신할 수 있는 액비를 굳이 정화처리하는 비용을 들이면서 관리하는 건 맞지 않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액비는 냄새가 심하지도 않아요.

차라리 액비를 제대로 만들도록 관리하는 게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맞는 방법입니다.

제주도의 특수성 때문에 억지로 하는 방법이 혁신적인 좋은 방법으로 알려지는 게 달갑지만은 않네요.
카카오닙스
22/09/29 16:45
수정 아이콘
오... 전혀 모르는 분야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댓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12년째도피중
22/09/29 18:47
수정 아이콘
그게.... 제주에서 액비관련 민심이 상당히 좋지가 않아서 말이죠. 저번 지방선거 핵심 쟁점사항이기도 했습니다.
흐린 날이되면 액비공장에서 한라산을 타고 저녁마다 내려오는 악취가 마을을 뒤덮다보니 결국 저런 식으로 해결보기로 했나봅니다. 특히 관광객 상대하시는 분들 항의가 엄청 심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3782 [유머] 현대차 생산직 vs 경찰대 [52] 김치찌개14463 22/10/02 14463
463781 [유머] 유선 이어폰 계급도.jpg [35] 김치찌개12702 22/10/02 12702
463780 [유머] 폐업한 인천 최대 찜질방.jpg [10] 김치찌개12813 22/10/02 12813
463779 [유머] 국방부가 추진중인 4인용 생활관.jpg [24] 김치찌개11078 22/10/02 11078
463778 [기타] 킹달러로 현재 달달하게 꿀빠는 미국인들 [24] Heretic13930 22/10/01 13930
463777 [유머] '낭만의 시대' 70~90년대 국군의날 퍼포먼스 [7] 꽑꽑꽑7778 22/10/01 7778
463776 [유머] 마약에 입문한 사람 [15] 길갈12923 22/10/01 12923
463775 [텍스트] 딸 같아서 그랬어요 [21] Rain#114737 22/10/01 14737
463774 [유머] 외국인들의 소주 맛 평가.jpg [182] 한화생명우승하자16457 22/10/01 16457
463773 [LOL] 실질적인 롤드컵 개막의 상징 [11] Rain#110856 22/10/01 10856
463772 [게임] 원신 X 유포터블 장기 프로젝트 [6] 쿨럭7616 22/10/01 7616
463771 [LOL] 젠지 외에 다른 선수와 같은 팀이 되고 싶다면 [12] 삼화야젠지야9647 22/10/01 9647
463770 [연예인] 37살차이 '다정한 부부' 유튜버 혼인신고 [33] 니시무라 호노카17293 22/10/01 17293
463769 [기타] 전세계적으로 준비중인 망사용료 [106] 문문문무17615 22/10/01 17615
463768 [기타] 요플레 뚜껑 근황 [6] 니시무라 호노카11849 22/10/01 11849
463767 [유머] 신입사원과 과장님 [19] 메롱약오르징까꿍13506 22/10/01 13506
463766 [기타] 통신사들의 유구한 징징들 [16] 톰슨가젤연탄구이10569 22/10/01 10569
463765 [기타] 자전거로 차 긁고 메모 남긴 초딩. [29] 니시무라 호노카12707 22/10/01 12707
463764 [유머] 현재 아프리카 4위 방송 [5] 어서오고11449 22/10/01 11449
463763 [게임] 10회 연속 결승 진출, 4회 준우승자의 간절함 [6] MiracleKid8867 22/10/01 8867
463762 [기타] 높은확률로 컴퓨터 고장이 고쳐지는 방법 [18] 닉넴길이제한8자10184 22/10/01 10184
463761 [유머] 초등학교 수업참관 [11] 메롱약오르징까꿍10838 22/10/01 10838
463760 [유머] 인터넷 방송인(이었던) 루시아 근황 [110] 츠라빈스카야25754 22/10/01 257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