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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6 20:07
이닝쪼개기로 눈속임이 있긴 한데 09년도 엘지 투코 시절 정재복 갈아버린거에 본인 지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22/08/26 20:03
김성근이 선수를 갈아버리는 쪽으로는 가장 확실한 감독인데..... 김성근 감독 밑에 있었던 선수 중에 감독에게 원한(?)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단말이죠.... 신기해서 한 번 밑으로 가 보고싶긴 합니다 리더쉽이 대단한건지 아니면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건지..... 뭔가 확실히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22/08/26 20:45
마데이는 바퀴아재 방송에 원더스 선출 게스트가 꺼낸 얘기로는 김성근조차 말렸는데 본인이 자진 등판 했다고 합니다. 근데 프로구단이 영입하면 자팀 스카우트팀 역량 의심이 들까봐 영입을 꺼려했고, 마데이가 더 욕심 내서 커리어 절단..
22/08/26 20:22
김성근뿐 아니라 혹사했다는 감독들에 대한 선슈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엄청 높은 자리에 있던 선수가 아니라면 대부분 출장기회를 많이준것만으로도 감사해하더군요.(송창식등의 뒷날 이야기에서 확인..)마데이처럼 아예 갈려버린 선수면 생각이 다르겠지만..단 팬들 입장에선 좋아하는 선수들을 볼수있는 년수를 줄여버릴수 있으니 좋아할리가
22/08/26 20:14
갈려서 확실히 성적 나오고 그걸 연봉으로 보상받는게 선수로써는 더 좋은 일이죠.
팬 입장에서야 혹사니뭐니 해도, 야구선수 입장에서는 야근하면서 몸값 올리는 수단인거니까요. 제가 투수면 김성근감독 및으로 갈겁니다. 몇년 구르면 돈은 확실히 많이 벌게될거거든요
22/08/26 20:48
자기 상위호환인 김성근한테 막혀서 수확을 못 얻었죠
구자운,이혜천,고창성,임읍읍,이재우,이용찬 야무지게 썼.....
22/08/26 21:52
당장 사회인야구만 해도 그깟 우승 뭐라고 병원가서 팔꿈치, 어깨 주사맞고와서 주말에 던지는 분들이 부지기순데,
대략 20년 가까이 바짝 벌어서 남은 반백년 먹고살 밑천 벌어야 하는 야구선수가 저분들을 피해가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22/08/26 20:30
뭐 기왕이면 수비 좋고 잘 이기는 팀 가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남는건 기록이니까. 어깨가 갈린다구요.. 당장 같이 있을땐 문제 없더라구요.
22/08/26 20:45
본문 감독들정도면 크보 평균따지면 엄청 잘만난게 팩트죠
최근으로 따지면 김한수 허삼영 허문회 맷윌리엄스 같은 성적도못뽑는 감독만나면 돈도못벌고 은퇴
22/08/26 20:48
티비에 많이 나올수 있는 김성근감독한테 가야죠
대부분 선수는 쓰임도 못받고 사라지는데.. 관리는 경기에 나가야 관리지…. 1~2년 반짝 말고 아프지않고 꾸준히 쓰임 받는것도 자기 능력이라고 봅니다
22/08/26 20:55
김성근이 낫죠. 프로에서 일단 제일 화려하게 불꽃 태울수 있음.
제3자가 보면 무조건 팔을 갈아버린다 했지만 정우람 같은 특이 케이스는 오래 선수생활하기도했고
22/08/26 21:25
똑같이 갈린다는 전제라면 1등팀이 보너스라도 더 받겠죠.
근데 그거랑 별개로, 김성근한테 갈린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감사의 말이라도 할 수 있었던건 김성근이 어그로를 잘 끌어서 그런거지 다른 감독 밑에 있던 선수들에겐 기자들이 그런거 잘 물어보지도 않잖아요.
22/08/26 22:32
저는 김성근. 똥투수도 쓰임새를 만들어내는 감독입니다. 혹사 논란있지만, 송창식 선수 말대로 팔 멀쩡한채로 1군 무대 몇경기 뛰어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이 많은데 1군 이라는 무대에서 무명 선수들 쓰임새 만들어내는거 보면 정말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26 22:32
선수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이야기가, 가장 좋은 감독은 나를 써주는 감독이라는 거죠. 구단 전체를 바라보며 덕질하는 팬들과는 다소 입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8/26 22:49
전 야구팬분들이 선수 혹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싫어하는거 다 이해하고 근거도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 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맨날 자기 혹사(?)시킨 감독 찬양하고 칭찬하고 오해다라고 하는것까지 입막음 하려고 하는건 진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어떻게든 아니라고 겉으로 그런거지 속은 아닐꺼라고 관심법 쓰고
22/08/26 22:53
첫 FA때까지만 버텨줘....! 라는 마음으로 김성근/김경문 감독 밑에서 어떻게든 실력 키워서 자주 나가고 우승하고 FA로 도망가야죠 하하;
젊을 때는 갈려도 그나마 버틸텐데 중견급 이상 되고나서 부터는 진통제 꼽아가면서 하지 않는 이상 못버틸 테니까요.. 근데 아마 요즘 규정대로면 선수들이 뭐가 되던 주사를 맞는다는 행위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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