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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2 16:12
원래 구성은 제타에서 샤아 아무로가 힘을 합쳐 지구를 통합하고 건담 쫑내는 거였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건담을 계속 해야 해서 미쳐가고 있던 때였죠. 그래서 아무로랑 샤야 죽여놨는데 F91이랑 V까지 제작 결정되면서 진짜 미쳐버린 것 처럼 V에 광기가 가득하죠.
재패니즈 코난도일...?
22/08/22 15:59
저 마지막 대사로 샤아는 불멸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토미노의 인물들이 어딘가 덜그럭거리고 납득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도 회자되는 건 바로 이런 의도인지 후루꾸인지 모를 저 뜬금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8/22 15:59
뉴타입은 소통수단이 진화했을 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건 아니죠
사실 뉴타입일 필요도 없고... 그러니 뉴타입은 그냥 슈퍼 전쟁병기!
22/08/22 16:11
극장판에서 설령 진화했더라도 상대를 이해했더라도 어떤 마음을 가지는가에 따라 달라지고 이해와 소통은 결국 일방향으로는 이룰수 없다라는걸 잘 표현했죠.
22/08/22 16:13
이해와 소통은 일방통행이 아니고 상대를 이해하더라도 인간이 지성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 된다는 것이나 마지막에 인류에게 인류가 나아가야 할 일종의 상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블오 극장판이 역샤를 많이 계승했다고 봅니다.
22/08/22 16:23
저도 그런 의미에서 더블오를 높게 칩니다.
뉴타입을 전쟁병기가 아닌 상호이해를 위한 진화한 존재로서 그려낸게 좋더라고요. 건담엑스도 비슷한 주제긴 한데, 여러모로 아쉬워서 ;; 더블오의 주제표현은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22/08/22 23:34
정작 우주세기 건담에서도 올드타입들이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해주는 경우도 많이 나오고 뉴타입들이라는 양반들이 죄다 "네 말은 알겠는데 X까!"라고 서로 담 쌓고 제 할말만 하는 지라 심각하죠. 토미노 특유의 화법인 토미노부시 때문에 이런 모습이 더 극대화 되기도 하고
22/08/22 16:03
덕후들도 '내 어머니가 되어줬을지도 모르는 여성이다'를 뭔소린지 이해 못하다가 수십년이 지나서야 께닫는거 보면 역시 혁명가는 미래를 내다보는 법이죠.
22/08/22 16:35
극장 상영때 저 장면보고 졸도한 샤아 여성팬들이 화재였죠. 당시에는 죽는 장면만으로 팬들을 졸도하게 하는 초인기캐구나 했는데 지금보니 죽기전 저 대사에 팬들이 정신 나간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
22/08/22 17:57
그건 야메 댓글만 아니면 정말 진지한 장면입니다 ㅠ
데스티니의 진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아슬란이 각성해서 페이크 주인공을 박살내는 장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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