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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5 23:24
방법론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뭐라고 해야되나... 기본적으로 초보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가'에 집중하고 고수가 될수록 '상대가 무엇을 하는가'에 집중하는데 무릎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그거를 넘어서서 상대의 플레이에 대한 확률론적인 계산을 하는 모습까지 나와요. '상대가 이걸 했을때 내가 막고 이걸 내밀어도 어차피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굳이 내밀었다가 상대가 역으로 다른 걸 해서 리스크가 생길 수 있으니 막고 나서 가장 약하지만 확실한 딜캐만 때리고 가만히 막아야겠다' 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원래 무릎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는 특유의 시계방향 횡신이 섞인 백대쉬인데, 이게 현 7 시스템 안에서는 너무 완성도가 높아져서 이걸 뚫기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그 무빙들 중간에 중하단 퍼지가드를 계속 심는 게 진짜 말이 안되요.
22/08/15 23:51
막았을때 맞았을때 프레임 이득일때 불리할때 상대가 쓰는 기술을 다 외우더라구요... 아까 저거 5프레임 이득일때 저거 질렀어 이런 말을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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