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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21:17
'스포츠 업계'를 다룬 드라마일 뿐, 본격 스포츠 드라마라고 보기는 어렵죠.
대신 위에 언급된 제리 맥과이어보다는 스포츠 비중이 높았는데, 아무래도 러닝타임이 훨씬 기니까 여러가지 소재를 다루기 좋아서였겠죠. 실제로 프론트 뿐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 자체를 조명한 분량도 적지는 않고, 스포츠 경기 장면도 간간이 나오고요. 그래서 마냥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하기도 좀 어렵지 싶습니다. 실제로 기사들 중 '스포츠 드라마'라고 하는 기사들도 있고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하는 기사들도 있고요. 대충 '기다 아니다'의 중간지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8/10 21:17
스토브리그는 사실 트레이드 관련 내용 싹 들어내고 아무거나 다른 소재 버무려넣어도 되는 드라마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머니볼 같은 드라마였으면 했는데 그랬으면 너무 "오타쿠 냄새" 나서 망했겠죠 크크
22/08/11 00:51
무려 주연이 장동건, 이승연, 이종원...
형이 아이스하키 하다가 죽는데, 형사취수(?)를 하고... 마무리가 개뜬금없이 한일전 국뽕이었는데, 시청률이 폭망해서 조기종영한 것 같네요. 그런데 나는 왜 이걸 다 기억하고 있는가...
22/08/10 21:35
Pgr에서 496 평 안 좋아서 걸렀다가 뒤늦게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20대 초반 스포츠 선수들에게 생길만한 에피소드들이 연달아 나와서 현실감도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계약 문제라던지
22/08/10 21:42
드웨인 존슨 나오는 볼러스라는 미식축구 드라마가 있는데 이게 스토브 리그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볼거리 자체는 넘사벽이긴 한데 제작비가 차원이 다르니까 패스하고 미식축구 드라마라 박진감 있는 경기 장면이 나오고 승부가 나오고 그럴 줄 알았는데 주로 비시즌 이야기가 나옵니다. 볼러스가 선수 협상, 스캔들 관리, 일정 관리, 계약 관리 등등이 중점이라 스포츠 드라마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스토브리그에 비교하면 스포츠 드라마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토브리그는 그냥 오피스 드라마라고 생각하네요. 볼러스는 나이라도 맞추고 (적어도 외모라도) 체격도 미식축구 선수에 맞는데 반해 스토브리그는 체격이 야구 선수다우면 나이가 안 맞고 (20-30대가 중점인데 30대 후반, 40대가 너무 많은 느낌) 나이가 맞으면 체격이 안 맞는 느낌? 익스큐즈 할 정도는 됩니다만 아쉬운 부분이고요. 뭐 마지막 승부에 비하면 엄청나게 나은 거지만 그때는 때가 그때니까요. 크크. 근데 또 카테고리로 분류해야 한다면 스포츠, 오피스 이렇게 태그를 달아야 할 것 같기는 하네요.
22/08/10 23:40
마지막 승부를 본 세대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무조건 마지막 승부 아닌가요?
스토브리그는 야구 하는 모습이 거의 안 나왔는데 마지막 승부는 연습부터 실전까지 자주 나왔죠. 게다가 손지창, 장동건, 이종원, 심은하, 이상아, 신은경, 박형준, 허준호, 박철... 이런 캐스팅은 다시 없을 겁니다.
22/08/11 03:42
개인적으론 스토브리그 너무 칭찬만듣고 봐서 그런지 별로였어요..
하필 또 남궁민 케릭터도 프리즌 김과장처럼 데우스마키나같은 비슷비슷한 케릭터라.. 위기감도 전혀 안느껴지고 메이저간 한국인용병편은 진짜 좀 억지다 싶기도해서..소문에 비해 진짜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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