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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1:17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만들지 않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그걸 가지고 과한 싸움을 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쪽으로 가야 정상적인 거지 그들이 두려우니까 논의조차 하지 말자고 하는 건 이상합니다. 다른 이유로 인해 반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문에 말씀하신 이유는 지나친 기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2/08/03 11:23
기우라고 하기에는 이미 LCK 해설위원 한 분이 가버리셨......
물론 표면상의 공식적인 이유가 그런건 아니긴 합니다만...
22/08/03 11:26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가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LCK도, 게임단도, 팬들도 노력해야지
욕먹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못하는 이런 괴상한 상황이 당연한 것처럼 계속 유지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러다가 또 누구 한 명 시비 걸고 공격하면 그 사람이 그만두는 것도 롤판 문화가 이러니 어쩔 수 없다고 그대로 두고봐야 하는 걸까요?
22/08/03 11:31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지는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대로 가면 너무 답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 '그들이' 너무 기세등등해서, 선수나 출연자가 조심한다고 해도 누구 하나 마음 먹고 타겟 잡으면 답이 없습니다. 이 문화를 근절하려는 다양한 방법은 계속 고민해야 하고, 누구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부분을 마련하고 그들을 지켜줄 수 있는 노력이 급하다고 생각합니다.
22/08/03 11:30
선넘는 놈들에게서 전문가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유를 핑계로 그사람들이 비난의 한복판에 노출되는걸 보호해줄 방법이 없어요.
22/08/03 11:32
보호할 방법을 찾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없이 전문가들을 맨몸으로 내세우는 건 당연히 위험하죠.
22/08/03 11:35
네 저도 할말은 하는 문화가 그들에 의해 막히는것은 반대합니다만.
그 할말을 해도 괜찮은 보호장치가 선행되어야한다는 쪽이라서요. 그들 때문에 할말을 하지말자는 말씀하신대로 비정상인거구요. 단지 자정 노력을 하자. 해보자. 라는 말은 허울뿐이라. 제대로 된 보호책이 선행된 후에 라는 의견인거구요.
22/08/03 11:38
팬들도 극단적인 의견들에 대해서, 이게 장기적으로 판을 망치는 독이 된다는 마인드로
더 적극적으로 경계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요. T1과 페이커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는데 LCK도 출연자들 보호를 위해서는 좀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쪽만 노력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해요. 빠르게 해결될 일도 아니고요.
22/08/03 11:26
지금 LCK의 뒤틀린 팬덤 문화를 감안하면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되네요
일부 과격한 팬들을 비판하는 쪽으로 가는게 정상이지만 지금 트럭시위 사태만 보더라도 그 일부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잖아요 그걸 감안하면 위험성이 더 커서 안된다고 봅니다
22/08/03 11:35
뒤틀린 팬덤에 대한 비판 (지나칠 경우에는 법적 제재) 이 부분은 당연히 전제로 해야 하겠죠.
전문가가 자신의 의견 내는 걸 위험성이 커서 안된다고 말씀하는 지금 상황 자체가 비정상적인 건 사실이잖아요. 정상화를 위한 방법으로 팬덤 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전문가가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이야기하고, 그걸 보호할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됐으면 합니다.
22/08/03 11:38
비정상적인 상황 맞고 그 비정상적인 상황이 해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상조라 생각하는겁니다
미친놈들로부터 전문가들을 보호해줄 자신이 없으니까요
22/08/03 11:41
해소하려는 노력은 당연히 선행 또는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무섭다고 콘텐츠에 있어 수동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그들이 또 가만히 있는 건 아니라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면 누구 하나 잡고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라 좀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22/08/03 11:46
지네팀 감코까지 갈아치우겠다고 발광하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저런 컨텐츠 했다가는 하차/정신과치료/해외도피 등등 하는 전문기들 나오거나 아님 다들 몸사려서 노잼화 되거나 둘중 하나로 갈게 뻔해보여서요
정상적인 팬들이 아무리 지켜주려고 해도 지금은 역부족입니다 아마 좀더 시간이 지나고 사고 몆번 더 치고나서 대다수의 팬들이 그들을 사람취급 하지 않는 시기가 와야 좀 해소될겁니다
22/08/03 12:57
어떤 말씀인지는 알겠고, 저도 이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말씀하신 그 사고 몇 번으로 인해 마음고생 하실 분들이 더 생겨나야만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이기도 해서 슬프네요.
22/08/03 13:49
과한 싸움을 하는 이들을 비판하지 않아서
그들이 김동준 해설분께 DM 메일 쪽지 보내서 괴롭히는 일이 멈추지 않은걸까요?
22/08/03 14:01
팬들의 노력이 지금보다 좀더 필요하겠지만, 팬들에게만 맡겨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제 뜻은 위 댓글들에 적어 놓았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생각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비정상적인 이들이 무서워서, 충분히 생각 가능한 콘텐츠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게 좋겠다 의견이 많은 이 상황은 그렇게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네요. 그러면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건 분명하죠.
22/08/03 14:37
이상론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그치들이 싹 없어지는 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없어지는 게 불가능하다고 손을 놓아버리고 피해다니기만 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때는 조심하며 별말 안했다고 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타게팅하고 쳐내려는 상황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22/08/03 15:22
이론상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lec마냥 해설진이 대놓고 '역겹군요(discusting)'라고 중계 중에 외치거나, 패배한 팀 선수를 경기 끝나자마자 불러다가 소파에 앉히고 인터뷰하는 정도의 문화가 아니라면;
팬들이 비판이나 욕을 안한다의 문제보다는 중계/해설진이 그런 욕을 먹고 멘탈이 버틸 수 있을까 의문스러워요.
22/08/03 11:22
근데 자꾸 개인의견 표출하는 문화가 되어야 과민반응도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각오하고 총대 매야 시작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LPL 뽕, 서구 뽕 들어간 파워랭킹만 많이 나오면 상대적으로 LCK 저평가는 계속 될거라 보기 때문에 LCK 뽕 들어간 파워랭킹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젠지 대표가 저 말 하는 이유가 있죠.
22/08/03 11:25
너무 화 많이낼거같아서 안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당장 경기에 MVP도 논란이되서 XXX는 왜뽑았냐 라고 성토되는 마당에..
아무리 개인적인 의견이고 존중받아야한다고 말이 나오더라도 공격거리가 될 여지가 너무 많아요. 차라리 아예 익명으로 돌려버리면 모르겠는데.
22/08/03 11:25
야 너네가 그렇게 톡식해? 링 위에서 함 제대로 싸워보자! 저도 차라리 이게 나아보임 마갤에서 음습하게 판깔지 말고 오피셜하게 싸우는게 낫죠
22/08/03 11:25
해설가가 버틸 수 있을까요?
클템이 재능과 맨탈이 미친수준이니 버티는 거지 앞으로 해설가 지원하는 사람이 나올련지 말빨 있으면 인방하고 말지 굳이 LCK 나와서 욕먹을 이유가 없죠
22/08/03 11:25
그 역할, 프로게이머 랭킹 21이란 사이트에서 대행하면 어떻겠습니까? 21세기를 선도하는 그 사이트라면
그 십자가를 이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넝담)
22/08/03 11:25
자기 의견을 말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죠.
언제까지 좋은게 좋은거니까 식으로 넘어갈건지. 개가 짖어도 기차는간다식의 XX마이웨이를 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니네가 떠들어도 그런 비합리적인 비판과 비난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다는걸 보여줘야 관계자들의 입이 더 트일거라고 봅니다.
22/08/03 11:55
nba 해설 보면 정말 자기 의견 소신껏 재밌게 얘기하더군요, 틀리면 탱킹도 잘하고. 그런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팬문화 이전에 일단 당사자가 퍽즈처럼 멘탈이 강해야 저런 랭킹이나 트래쉬토크도 시원하게 내뱉을 수 있는거라 그런 사람 자체가 한국에 많이 없죠. 그래서 구마유시가 반가운거고 한다면 해설들은 해설에 지장갈 것 같아서 걍 안했으면 좋겠고 코멘터리나 기자들이 했으면 좋겠네유
22/08/03 11:57
개인의견 자유롭게 내는건 찬성은 하지만 지금상황에서는 너무 위험합니다 .. 클템까지 하차시키려고요..? 일련에 사태때도 처자식 책임져야하는 가장만 아니었어도 김동준 해설처럼 관뒀을수도 있죠 현재 중계 이외 방송이나 유튜브 등 부수적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해당 활동들로 인한 수입이 미래에도 안정적이다 계산 나오면 똑똑한 사람이라 과감하게 공식 해설 하차하고 개인 방송을 통해 개인 의견 좀 더 적나라하게 밝히는 노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2/08/03 12:01
담궈질 우려가 있어서 어려운 건 맞는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lck에서 새로운 시도는 아무 것도 못할 것 같네요. 지금 일부 톡식 팬들 때문에 lck는 늘 하던 것만 하려고 해서 노잼인데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문화가 됐으면 합니다. 선 넘는 애들은 가차 없이 조치하고요.
22/08/03 12:33
우선 일부라기엔 그 톡식팬이 롤판의 반 이상이고 그 팬덤에 의해 해설자가 갈아치워지는 상황에서 가차 없이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부터 좀 정해야 하겠죠.
사실상 그 팬덤이 와해되는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절대 시도하면 안됩니다. 사람들 보호해야죠.
22/08/03 13:29
그 말씀도 공감 가기는 하는데, 롤판에서 페이커 은퇴하기 전까지는 소위 '그 팬덤'이 와해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요. 페이커가 당장 올해나 내년에 은퇴할 선수도 아니고. 그 팬덤 무서워서 앞으로 몇 년 간 똑같은 콘텐츠만 반복되는 걸 봐야하는 게 안타까울 것 같아서, 변화를 시도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2/08/03 12:08
당장 pgr에서만 해도 클템이 캐니언 역체라고 생각한다 말했다가 pgr의 수없이 많은 악성 t1팬들에게 비난받았습니다 크크
심판이면 자중해야 하니 뭐니;;
22/08/03 12:14
고소하면 된다는데 말이야 쉽지
김동준 매장시킬때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공식적인 장소에서 세력과시하고 선타면서 비꼬거나 클템한테처럼 유튜브 싫어요 테러하는게 따로노는 악플러들이 고소수위로 욕박는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압박은 아니죠
22/08/03 12:26
말이 쉽지.. 견뎌내야 되는 스트레스와 금전적 손해가 얼마인데 저걸 총대 메고 하나요? 거절하기에 너무 많은 돈이었다를 시전하면 모를까 그럴리가 없잖아요.
22/08/03 14:46
말 한 마디 꺼내면 길어지는 일이 많아서 점점 댓글을 잘 안 달게 되는데...
악성 DM 같은 선 넘는 건 당연히 안 좋은 것이고 가능하면 처벌하면 되는거고, 의견 낸 다음 반대 의견 듣는 걸 무슨 있어서는 안 될 일처럼 말하는 건 황당하네요. 링크하신 글 가지고 무슨 티원팬이 다른 팀 선수나 내 팀 선수 편 안들어주는 해설 팬 것처럼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당시기준 캐니언이 역체 아니라고 한 수많은 타팀팬 분들은 그럼 가면쓰고 활동하는 분들 되나요?
22/08/03 13:02
근데 어차피 LCK 내에서의 파워랭킹이라면 LCK 순위로 이미 반영된 게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LCK 관계자가 글로벌 파워랭킹을 피력했으면 좋겠다는건가요? 어느 쪽이든 좁쌀이 이런 분야로는 시원시원하게 잘 털어줬는데 요새 오피셜한 자리에서 못 보는 게 조금 아쉽네요.
22/08/03 13:16
지지고 볶고, 싸우고 자정하여야 결국 점차 정상화 될거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중계진들의 멘탈이 갈려나가겠죠.
멘탈이 좋은 누군가가 총대를 맨다 하더라도 그 사람도 사람인지라 실수와 구설수가 전혀 없을수는 없고 그때가 오면 개처럼 달려들어서 물어뜯겠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차라리 문제와 논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논란을 논란으로 덮는 것은 어떨까요? 응?
22/08/03 13:20
악성 t1 팬들이 무슨 역겨운 짓 할지 모릅니다.
다른 리그라면 괜찮겠지만 lck는 시기상조입니다. 그 팬덤이 제대로 한 번 작살나지 않는 이상...
22/08/03 13:28
버틸수 있으면 하는거고. 못버티면 못하는거고.
특정팀만 그런다는 얘기는 웃기네요. 와디드 오버레이티드, 강퀴 노페 올프로, 조나 미디어 pog 거품문게 티원인가.
22/08/03 13:50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기획을 해야지
그 팬덤 무서워서 장 못담군다는 식으로 가면 그들이 더 설칠 빌미만 줄 뿐입니다.
22/08/03 13:52
사실 말씀하시는 그 팬덤 붕괴되어도 상황이 비슷하긴 할겁니다 어차피 훌리건질 하는 악성들이 문제인거라.. 다른 큰 팬덤이 생기면 어차피 비슷한 상황.
이거 하려면 하는 사람들이 까든지 말든지 신경 안 써야 되는데 될런지 모르겠군요. LEC같은데서 막 안까주니까 프리하게 말하는게 아니라 어 너 나 맘에 안드니 그럼 너도 나 까 하는 식일건데.
22/08/03 13:56
애초에 리그 순위가 있는데 선수파워랭킹도 아닌 팀파워랭킹은 필요가 없죠. 지금의 파워랭킹의 리그 별로 떨어져 있는 팀이 경기를 안해본 상태에서 예상해보는데에 의의가 있는데 LCK 안에선 다 붙어보니까 파워차이가 드러나는데요.
22/08/03 14:49
월드랭킹 말하는거 아닐까요...타 리그 팀들 섞인 파워랭킹....기존 파워랭킹들도 자국내 랭킹만 매긴건 없었던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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