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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2 08:55
소고기 뭇국에 고사리는 선택입니다. 반대로 육개장에는 거의 콩나물 안 넣죠.
무가 잘 안 보이긴 한데 무는 섞지 않는 이상 무거워서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아 그리고 고추기름이 없어요. 빨간 기름의 양으로 보건데 그냥 고기에서 뜬 기름이 고춧가루에 섞인것 같습니다. 또 하나 고기가 양지가 아닙니다. 보통 육개장은 양지살을 찢어서 넣죠
22/07/12 08:56
제 기준에서는 고사리가 들어갔으니까 육개장이요
경상도식 소고기국은 저희집에서는 무, 파, 콩나물, 소고기 이렇게만 넣었었는데 다른 집은 모르겠네요
22/07/12 09:00
손예진이면 대구 사람이니까 어릴때부터 먹고 어머니한테 배운 소고기무국 한거겠죠.
근데 사실 경상도식 빨간 소고기무국이나 서울에서 먹는 육개장이나 그게 그거아닌...? 크크크크
22/07/12 09:07
구미에서 근무 거의 5년정도 한적있는데 저건 경상도식소고기국 맞는것 같네요; 물론 전 육개장 >>>>>> 경상도식소고기국 취향이었습니다.
22/07/12 09:28
사진보면서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있길래 손예진 대구 사람인가? 하면서 내려왔는데 육개장이라는 댓글 많아서 당혹스러운 중.......
22/07/12 09:40
콩나물이 들었고 고추기름은 안 쓴 듯 하다.. 소고기국에 한 표 갑니다.
옛날 기억으로 대구서는 파를 잔뜩 넣어 주던데, 그것만 좀 적네요.
22/07/12 10:35
서울 토박이로서 이건 당연히 육개장이 아닌가 했는데 윗 댓글들로 혼란이 왔습니다? 심지어 어제 저녁 육개장 먹었는데 콩나물은 안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저게 육개장이 아니라고?
22/07/12 15:08
손예진은 대구가 고향인걸 감안하면 소고기국이 맞습니다.
이런 논쟁이 생기는 이유는 전통?소고기국과는 좀 다르다는것이죠. 8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소고기 소량에 다량의 무랑 대파만 들어갔습니다. 소고기,무를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물을 넣고 팔팔 끓인후 대파,마늘,집간장,미원으로 간을 했죠. 그래서 건더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콩나물을 집에서 기르고,토란을 키우고, 봄에 고사리 채취가 늘어나면서 소고기국에 이런 건더기들이 추가되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들어서는 경상도식 가정식 소고기국은 위에 사진과 유사하게 변했습니다. 근데 이런 소고기국은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면서 기존 소고기국에 비해 칼칼하고 깔끔하고,시원한맛?이 줄어들었죠. 이후엔 다시 기존방식의 소고기국이 주목받고 무,대파만으로 만들던 식당들이 유명해졌구요. 그래서 현재 식당에서 파는 경상도식 소고기국은 위랑 좀 다르고, 가정에서 해먹는 소고기국은 위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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