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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20:11
근데 프로게이머가 쉽다는게 아니고
프로게이머란게 무슨 자기가 꾸준히 열심히 준비해서 하는 영역이 아니고 그냥 게임 해봤는데 재능이 있어서 하게되는거라 지금 프로게이머들도 뭐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남들과 다른 대단한 준비를 해서 하게된게 아닌데 크크 시작하면 힘들고 고되기야 하겠지만
22/07/05 20:31
쵸비같이 남이 프로해라고 강권해서 의지와 관계없이 뛰어든 케이스야 있습니다만
자기가 방향 못 잡고 여기저기 물어보다가 어영부영 프로 한 사람이 있을 까요? 하려면 간보지 말고 과감하게 뛰어들어보란 말이겠죠
22/07/05 20:12
밑에 본인피셜 수포자였던 분도 말씀하셨죠. 늦었다고 어쩌고 할 게 아니라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재능을 떠나서요. 뭐 그런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어차피 저렇게 위태롭고 자신없고 헤매는 것이고... 위플래쉬의 주인공 같은 거죠. 해보고 안 되면 뭐 안 되는 거고. 공부를 못해서 프로 되고 싶다는 것도 하고 싶은 것을 못할 것 같으니까 이건 사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이중최면이라 봅니다. 그걸 변명으로 삼는 게 오히려 도피처일 수 있어요.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고 일단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해봅시다.
22/07/05 20:14
보자마자 최소 챌린저는 되야 한다는 조언 할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마인드에 관한 조언만 해주네요. 하긴 프로게이머(와 지망생)들이 전부 어리다보니 실력보다는 멘탈쪽 케어가 많이 필요하겠죠.
22/07/05 20:14
아니 리핸즈 그냥 장난스러워보였는데 목소리 뭡니까 덜덜... 프로커리어 끝나면 성우해도 되겟네요
어느직업이나 도피처로 정하는순간 그거로 성공하긴 힘들다고봐요.. 근데 너무너무 힘들면 성공이고 나발이고 도망가고 싶긴하죠
22/07/05 20:18
죽도록 열심히 해보고
그러다 아니다싶으면 얼른 접고 이게 결국 시간아끼는 길이더라고요. 손해보기 싫어서 간보다가 오히려 더 손해봄
22/07/05 20:41
본인이 반드시 해야겠다고 의욕에 넘친다: 그럼 해도 될까 말까를 묻고 있을 리가 없다
본인이 재능이 넘친다: 그럼 이전에 챌린저는 찍었겠지 다시 말해 의욕도 재능도 모자라는 경우인데 하면 안 되죠.
22/07/05 20:41
칸나처럼 스무살 마스터 - mmr 버그빨로 챌달고 프로들이랑 매칭 - 엘림이 같이 해보고 잘하는데? 해서 세이호코치에게 추천 - 합숙 테스트 당시 mmr 버그 고쳐져서 마스터로 회귀 - T1 들어가고 싶어서 버돌이랑 밤새 훈련 - 순수실력으로 챌달고 T1 합격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일단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죠. 밖에서 혼자 솔랭돌리는거랑 아카데미 이런데 코치가 붙어서 같이 훈련하는거랑은 실력 느는게 천지차이니까요
22/07/05 21:16
요새는 최상위 티어가 프로/방송인/작업계정으로 꽉차서 마스터라고 프로하지마라 이런거도 옛말 같아요.
본인이 캐리해서 롤드컵 우승하는게 목표라면야 고딩때 챌 찍는게 맞겠지만 그런 선수만 프로게이머는 아니잖아요. 10대 후반-20대 초반 박아서 1억 모으고 나온다 이렇게만 생각해도 부사관이랑 크게 다를 거 없다고 할수도 있는거고.
22/07/05 21:50
리헨즈가 왜 저런 식으로 말하냐면, 예체능 계는 저런 케이스가 너무너무 많아요.
저런 질문한 사람들은 '망생이인 것'에 중독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프로의 세계로 가기엔 무섭고. 망생이 치곤 그래도 상위 티어거든요. 옆에서는 막 프로 해보라고 너 정도면 가능이라고 떠받드니 그게 나름 또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본인이 '망생이인 것'에 중독되어 버리는 거죠. 물론 저 친구가 저런 상태일지는 모릅니다. 근데 저런 질문을 한 상당수는 저런 상태다 보니, '일단은 제대로 도전부터 하고 말해라'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게임처럼 접근성 좋은 웹툰이나 웹소에는 저런 망생이들 한 트럭이라... 저도 진짜 지겹게 봤네요.
22/07/05 22:57
평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운을 잡는건 스스로의 노력이 온전히 받쳐줘도 얻을까말까해서 빠르게 도전하고 접는것도 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그사이에서 고민하게되는게 사람이고 하고나서 망하는것도 자기 인생이니 결정이쉽지않은건 인정이긴합니다..
22/07/06 09:53
본인이 프로게이머인데 '공부를 못해서 프로게이머 하고싶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 안좋을텐데.. 물론 상대가 어린 학생이라서 뭣도 모르고 하는 소리긴 하지만 ㅡ,.ㅡ
22/07/06 10:56
되게 뜬금없는 답변같고 왜 질문 자체를 트집잡는지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저 질문한 학생이 게임을 도피처로 생각하는 뉘앙스도 느껴지지않고, 진로에 대해서 업계에 있었던 사람에게 가능성을 문의하는게 뭐가 이상한건지
22/07/08 17:49
왜냐면 저 노란색 글씨 "공부를 못해서 프로게이머 하고 싶습니다"가 질문한 학생이 쓴 멘트니까요..
OO을 못해서 XX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도피하는거라고 말할 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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