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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15:45
윗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도(그 당시 롤이 하던 운영의 절반)였는데 제가 댓글을 이상하게 썼네요
이 당시 욕 퍼먹고 해결책 못 내던 핵 문제를 데마시아 도입으로 순식간에 정리해버렸을겁니다. 오히려 그 이후엔 핵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운 게임이라고 재평가되었으니.
22/06/23 15:55
라이엇은 게임 퀄리티 대비 인기가 많은게 참 신기해요... 솔직히 발로란트는 오버워치나 에이펙스에 비하면 그래픽이나 게임사운드 등등 여러면에서 비비지도 못하는 수준으로 구리고(진짜 하늘과 바닥 차이 그 이상 난다고 봅니다)
롤도 냉정하게 보면 도타2나 히오스같은 게임에 비하면 게임 때깔이 엄청 구리죠 저가 메인으로하는 TFT도 오체로 비교해서 욕 많이먹었고 도타 언더로드도 좀 했었는데 화면의 깔끔함부터 차원이 다르더군요. (언더로드가 진짜 그래픽이랑 UI가 깔끔함 지금은 망했나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런가 참 신기합니다. 퀄리티 대비 이렇게 인기를 가지는 게임들이 있나 싶어요... 그나마 룬테라가 동장르에서 퀄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얘는 망한게 신기...
22/06/23 16:07
히오스 상위티어까지 달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히오스 때깔은 그리 좋진 않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타격감이 실종이고 스킬 가시성이 너무 구려서
22/06/23 16:18
일단 그걸 빼놓고 이야기 하기가 힘들긴 한데 그래픽이나 모델링은 엔진 자체가 스2 엔진이라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롤이 추구하는 모델은 2D같은 3D고 히오스는 3D인거라 그 차이점이 좀 생기고요.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스킬 이펙트+스킨 때깔은 롤이 10000배는 좋습니다.
22/06/23 16:49
제가 기억하고 있는 히오스 캐릭들의 스킬 이펙트는 원작에 나온 캐릭들의 위엄을 깎아먹는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요
여기저기서 웃음거리된 기억밖에 안납니다 사실 스2 엔진 쓰는 시점에서 예고된 재앙이긴 합니다만
22/06/23 16:39
게임 인기가 그래픽 사운드 순은 아니죠. 온라인 게임은 더 그렇고요. 롤 뿐 아니라 본문 피씨방 순위 중 동 장르에서 그래픽이 좋은 게임은 거의 없잖아요.
22/06/23 16:44
온라인게임은 그래픽 사운드보다 의외의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라이엇의 퀄리티가 경쟁 게임 대비 많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해서요. 발로란트보고 놀랐습니다. 이 게임이 20년도에 나왔다고?? 그리고 피씨방 순위를 떠나서 세계적으로 먹힌다는 사실이 더 신기해서요. 우리나라 게임인 서든어택이나 피파온라인이 세계적으로 먹히는 게임들은 아니죠
22/06/24 00:33
발로란트야 철저히 성공을 위해서 그런 꾸진 그래픽을 쓴거죵
아직도 전세계엔 저사양 컴이 많으니 특히동남아 같은곳 그런곳도 다먹을려고 저사양에서도 돌아가는 게임 만든거죠
22/06/23 16:44
저는 롤 안하는데 제가 게임에 빠져드는데 게임 퀄리티는 최소한만 보장되면 그 이상은 관계가 거의 없다는 여러 경험이 있어서 아무래도 상관 없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22/06/23 17:03
라이엇 게임 비주얼 퀄리티 떨어지는것보다 다른 게임들 운영능력 떨어지는게 몇십배 심해서 그렇죠
라이엇이 매 시즌 당연하다는듯이 하는 대격변급 패치를 단 한번이라도 비슷하게 한 게임이 있긴 한가요 크크
22/06/23 17:09
퀄리티 대비가 문제가 아니고 게임 방향성, 직관적인 부분, 패치, 어떻게 플레이하면 재미를 줄 수 있는지가
게임의 사운드나 그래픽만으로 결정되진 않죠. 특히 혼자서하는 콘솔겜이 아니라 5인이 모여서 하는 게임에서는요. 사진보다 정확한 그림은 없죠 크크.
22/06/23 18:05
언더로드 업데이트는 약 1년반이 넘게 멈춰버렸습니다 명불허전 벨브 크크
가끔 소식 확인하러 들어가면 2천명 이상은 계속 플레이하던데 그게 제일 신기합니다.
22/06/23 18:09
아쉽네요. 저가 깊게 파진 않았고 한 20판정도 해본거 같은데 시스템적으로나 그래픽적으로나 진짜 깔끔하게 잘만들었다는 느낌이 든 게임인데 말이죠
22/06/23 18:11
정식발매하면서 나온 도시탐험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퍼즐요소로 스테이지 진행하면서 지도 밝혀나가는 모험모드 같은 pve요소인데 지금도 가끔 들어가서 2회차 3회차 즐겨도 재밌었습니다.
22/06/23 17:22
오버워치2 해본걸론 pvp만 나와선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그냥 해보면 변한게 없다는걸 느끼게 되요. 그나마 바꼈다고 느낀건 사운드, 특정맵에서 배경 눈뽕이 심해서 불편했다 정도...
22/06/23 16:00
솔직히 스타나 디아나 오버워치나 많이 즐겨봤지만 롤만큼 안질리는 게임없었어요.
제가 레오나 나올때부터 했는데 챔피언수는 어느덧 그때의 2배가 되었고 아이템 변경 수시로 되고 스킨 수집욕 자극하고 5:5 다 보니 조합이 주는 변수하며.. 캐리뽕 취하는 것 까지.. 이대로만 가도 라이트 게이머로서 더 바랄 게 없습니다
22/06/23 16:51
제 기억으론 아마 오버워치가 2달정도 1위하다가 다시 롤이 1위를 유지했고,
시간이 좀 흐른뒤에 배그가 5~6개월 1위 하다가 다시 롤이 1위 한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1위일거에요
22/06/23 16:14
저번처럼 공짜 스킨 또 안주려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쉽고 재밌어서라고 생각. 패치가 자주 되서 지루함을 느낄필요가 없고 그냥 저처럼 롤알못이어도 템트리나 룬같은건 opgg 같은데에서 다 정리하는거 따라하기만 해도 되니까.. 얼마전에 몇년만에 스타1 하려고 하니까 이건 진짜 너무 어렵더군요. 손이 안움직임..
22/06/23 16:24
롤은 패치내용이 좋던 나쁘던 일단 저질러 놓고 수습도 그럭저럭 빠르게 합니다.
다른 게임 보면 패치도 느리고 고치는건 더 느린데 제대로 고치지도 못하는 게임들이 부지기수라...
22/06/23 16:38
클템이 정확하게 얘기했죠
"라이엇이 패치를 잘하는건 아냐. 패치를 되게 못하는데 대신 되게 자주 패치를 해. 이정도 연식의 게임이 이렇게 자주 패치를 하고 자주 갈아엎는건 본 적이 없어"
22/06/23 16:33
다른게임이 좀 잘되야 트롤러들 잡을텐데 하는꼴보면 잡을생각 절대없죠.
유저들부터가 트롤러 안잡는걸 알아서 쉴드쳐주니까 당연한거긴 하지만요
22/06/23 17:25
트롤 잡죠. 미드 달리기 템팔기 다 합니다. 뭐 어떤 트롤을 잡으라고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커뮤니티 보면 불가능한걸 라이엇에게 바라는 사람이 많더군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서 저 사람은 트롤이고 저 사람은 그냥 못하는거야를 구분해내야 하는걸 바라더군요.
그거 하는 게임회사는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팀 형식의 게임들은 다 똑같이 트롤있고 다 똑같이 못잡아요. 롤이 그냥 유저수가 가장 많으니 이런걸로 대표적으로 욕먹는다고 보고 뭐 어떤 획기적인 방법이 있는게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죠. 돈 수십억 수백억 들여서 모니터링 해봐야 그것도 사람이 하는것일뿐이고
22/06/23 19:25
말씀하신 경우만 해도 안잡던데요? 그런 아이디들 수십개 만나서 아이디 기억해놓고 징계먹나 확인해봐고 게임 잘만하고 있고요.
22/06/23 19:31
네 잘만 잡습니다. 스트리머들 방송하다가 정지먹는것도 봤고 그거때문에 정지 먹어서 대회 못나올뻔한것도 봤고
미드 달리기 리폿은 그냥 얄짤없이 날라옵니다.
22/06/23 17:28
게임 한판당 1명이 게임 내용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되겠네요. 운영비가 올랐으니 당연히 정액제로 바꾸고요. 그러면 정액제로 바꿨다고 돈에 미쳤다고 빼애액할거잖아요?
22/06/23 17:46
오버워치 1 -> 오버워치2급 패치는 한번도 안했죠. 옵치는 게임 엔진 자체를 갈아버린건데요.
롤도 지금 수많은 클라버그 게임 내 버그 등등 보면 언젠간 해야할 일이고 지금까지 있었던 그 어떤 패치보다 규모가 클겁니다. 티는 안날테지만요
22/06/23 17:57
콘텐츠적으로 바뀐걸 말하는겁니다. 게임 엔진은 내부문제고 유저들이 체험하는건 외부 콘텐츠죠. 옵치2니 어쩌니 하면서 '우리 게임 엔진 바꿨어!! 엄청 힘들었어!!' 해봐야 3년간 게임 내용 자체가 바뀐건 별로 없으니까요
22/06/23 18:03
콘텐츠는 pve가 나오죠. 블리자드 특성상 볼륨도 꽤 클걸로 예상되고요. 솔직히 pvp 에서 컨텐츠를 더 추가할게 있나 싶기도하고 캐릭터도 pve나올때 5명 추가되니까 놀고만 있는건 아닙니다
22/06/23 16:51
롤이 인기가 많은이유는 그냥 하드하게하는사람은 그거대로 유저수가 많으니 부심부리기 좋고 가끔 대충하거나 못하는사람들도 언제든지 나랑 똑같이 못해줄 아이언 브론즈친구들이 있는것도 큽니다. 칼바람같은 뇌빼기 시간소진 콘텐츠도 잘 운영되고 있고요. 겜은 오래되었을지 몰라도 유저들이 고이진 않았죠. 패치를 자주하는게 덜 고이는데 한몫 했다고 봅니다. 팀보고 답답하니 뭐니 하지만 정작 브론즈들부터 알꺼다알고 칼개념이고 그러면 1:1 초보만 스타급 고인물되서 보기만할뿐 하는겜으로서의 수명은 끝났을겁니다.
22/06/23 18:08
저는 스타리그는 진짜 많이 봤어도 빌드체계는 사실 겉핥기 정도밖에 모르거든요.
그러다보니 제가 직접 게임 하려면 그냥 컴까기나 유즈맵만 하게 되더라구요.. 래더 해보니까 무참히 깨지기만 해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네요.
22/06/23 23:23
스타1 대회 끝나고
공백기에 롤이 잘 치고 들어와서 선점한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뭐 우리나라에선 유럽?에 비해서 fps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만약 fps가 그 공백을 파고들어서 자리 잡았다면 롤이 지금만큼은 아닐거라고 봐요 오버워치가 중간에 들어와서 한국시장을 비롯한 전세계시장 휘어잡았을때가 그립긴 합니다 그러니까 라이엇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움직였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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