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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09:59
야구의 수비 포지션은 좀 다른게 야구는 수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포지션이어도 공격을 잘하면 그만이라...본즈신이 좌익수라고 무시 받지는 않죠. 포지션 옮겨달라고도 안 하고
22/04/29 09:57
풀백은 그 한쪽 라인에서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해야합니다.
체력도 좋아야되고 빨라야하고 수비 스킬도 좋아야하고 공격도 크로스 정도는 잘 올려야하고...근데 대우는...흑흑
22/04/29 10:19
다 잘하기도 어렵지만 그렇게 다 잘해봤자 진짜배기 중에서도 리얼 개진짜배기 재능러인 공격수들한테 공이 돌아가는 듯요.
네가 그렇게 공격을 잘해? 그럼 공격수 했겠지.
22/04/29 10:16
어릴 때 본게 날두나 메시가 골 작렬시키고 멋진 세레모니 하는걸 보면서 자라니 공격수로 시작을 하나
프로씬으로 시작을 했으나 재능에 따라 공격수 -> 미필 -> 수비 -> 풀백으로 점점 밀림 실제로 프로도 공격수가 몸값이 높고 수비나 풀백이 가장 낮으니깐요.
22/04/29 10:35
야구의 툴 중에서 으뜸인게 홈런인 것처럼 축구 툴중에 으뜸인건 공격력, 그 중에서도 골 결정력입니다
풀백은 골 결정력이 없으면서도 타고난 피지컬도 그닥인 사람들이 하드워커로 뛰게 되는 포지션이라 좋은 보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22/04/29 12:41
결국 측면수비수라는 게 가장 귀탱이에 있는 거라...
일반적으로 보드게임에서도 가장 귀탱이는 별로 중요하게 안 치잖아요 만약 그 선수가 정말로 출중한 선수였다면 중앙으로는 갔을 겁니다 왜냐면 영향을 더 많이 끼쳐야 하니까요 약간 흘러가다 보니까 풀백으로 컸고 선수의 느낌이나 경험이 고정되는 등등 옮기기 애매한 경우도 있긴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출중한 선수라면 최소한 중앙으로는 가거든요... 공격수들은 상대방의 밀집을 피하려고 귀탱이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수비수는 거의 절대적으로 그렇지 않죠
22/04/29 09:52
딱 들어맞지는 않지만 야구에서 불펜이 받는 취급이랑 비슷하죠. 강팀의 마지막 조각은 될 지언정 팀을 꾸릴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포지션은 결코 아니며 처음부터 해당 포지션으로 육성되기 보다는 다른 포지션 출신들이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정착하는 포지션이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해당 포지션에 붙박이로 있는것을 원하지 않으며 대우도 시원치않은데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중요성과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
22/04/29 12:30
근데 헤이더 쯤 되는 특급 마무리는 처우가 또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긴합니다.
장기계약가면 1,800~2,000만불은 충분히 넘긴다고 봐야죠.
22/04/29 10:00
하지만 이천수 말에 의하면 수비수들의 수명이 공격수보다 길다고 하니, 하긴 싫지만 오래는 할수 있는 포지션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포지션은 골키퍼.
22/04/29 10:27
이천수 이야기는 움직여야 하는 동선이 짧고 스프린트가 적기 때문에 몸을 덜 혹사시켜서 수비수가 공격수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건데
이건 센터백에 대한 이야기에 가깝긴 하죠. 공격수보단 덜 하다고는 해도 풀백은 계속 오버랩 하면서 스프린트 해야 하는 포지션이니까요.
22/04/29 10:02
점점 전술적으로 풀백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윙어나 미드필더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인식도 서서히 바뀌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4/29 10:10
돌파를 잘하고 크로스가 기똥차다? --> 윙어 전향
축구도사 끼가 보인다? --> CM/CDM 전향 몸싸움 좋고 커팅도 잘한다? --> CB전향 육각형이 요구되는 포지션인데 뭐 하나가 조금만 더 특출나도 딴데 가고 싶어지는...
22/04/29 10:12
현대 축구 풀백의 중요성은 저같은 아마추어도 알 정도니~
결국은 실력있는 풀백들에게 많은 돈을 주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중요하면 중요한 만큼 대우를 해줘야죠.
22/04/29 10:15
중요성이 올라갔다 한들 여전히 센터백-중미-스트라이커 중심라인이나 2선 공격수보다 중요성이 훨씬 떨어지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나마 리그 상위권팀은 돼야 풀백 중요하다 그러지 이제 막 크기 시작한 승격팀이나 하위권팀이 거액을 들여 풀백부터 맞추고 그 선수를 중심으로 리빌딩하는 경우도 없고요.
22/04/29 10:15
풀백 중요한건 맞는데 나머지 포지션보단 여전히 떨어집니다
풀백이 돈을 못버는 이유는 풀백에 쓸 돈으로 센터라인/윙에 박는 구단이 훨씬 많아서죠. 그래서 풀백은 일은 많이하는데 돈은 많이 벌 수 없는 구조입니다...
22/04/29 10:15
첨부터 풀백을 하려던 선수는 없죠. 윙어나 센터백 되려다 밀린 선수들이 하는 포지션이니.. 재능의 크기 자체가 윙어나 센터백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2/04/29 10:19
풀백 하기 싫어하는 이유, 그리고 풀백 대우가 박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뭐 요구되는게 많고 이런걸 떠나서 그냥 풀백이 다른 포지션보다 덜 중요한 포지션이어서에요 돈은 거짓말 안합니다. 아직도 풀백 1000억 넘는 선수가 없는건 보드진이나 감독들이 미쳐서가 아니고, 그정도 돈 쓰긴 아까운 포지션이라서죠 요즘 풀백 영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건 현대축구 전술의 변화로 풀백의 입지가 이전보다 중요해진 이유가 없지는 않지만 근본적으론 돈질한 강팀들이 어지간한 포지션 다 질렀는데 마지막으로 스텝업할수 있는 포지션이 풀백이라서죠. 일례로 최근 각성한 도허티 빼면 풀백/윙백이 폐급 활약이어서 고민중인 토트넘이지만 그렇다고 S급 풀백 사려고 공격수인 손흥민이나 케인 팔래? 하면 미친사람 취급받겠죠.
22/04/29 10:23
저도 동의하는게 풀백이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이면 여기에 큰 돈 들이는 머니볼식 운영하는 팀도 나오겠죠.
그런데 그런 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막말로 피파나 FM유저도 풀백은 가성비쓰거나 키워씁니다. 돈 주면 홀란드나 음바페사죠.
22/04/29 10:23
이건 아자르 베일보면 답 나오죠.
둘 epl 시절보면 경기를 가져올수 있는 능력이 있었죠. 윙백은 아무리 잘해도 경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건 못하는 포지션이니 공격라인이 더 재능있는 선수들이 하고 더 우대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2/04/29 10:39
딱 돈주고 이 영입이 구단에 명운을 걸었다 하면
거의 대부분이 말디니 마이콘보다는 아자르 베일 고를겁니다. 결국 경기는 스코어로 말하는거라고 봐서요. 6,7등 하는팀을 우승경쟁 시킬수있는건 결국 공격쪽 영입뿐이라고 봐서요. 우승경쟁하는팀은 저 포지션만 딱 비어있으면 모르겠지만 같은돈이면 공격고르겠죠. 아 물론 지금 계속 아자르 베일 말하는건 epl시절입니다 크크크
22/04/29 10:33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 때문에 알베스를 높게 칩니다.
세비야가 유에파컵 2연속 들던 시절 알베스는 풀백임에도 팀의 핵심 옵션이자 크랙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22/04/29 10:47
10위 6위 5위 3위 5위
2003~07,08시즌까지 순위인데 정말 보여줬죠. 중위권 경쟁하던팀을 챔스경쟁수준으로 끌어올려줬으니
22/04/29 16:04
당시 세비야 전력의 80%라고 들었고 봤었어서 정말!!
프리킥 알베스, 코너킥 알베스, 공격의 중심 알베스 등등 진짜 세비야의 기둥뿌리였는데..
22/04/29 11:04
아예 판도를 바꿔놓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저도 높게 봅니다
혹자는 마이콘한테 밀렸다지만 결국 알베스가 다시 그 자리를 되찾았고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으니 그 평가도 뒤집었죠
22/04/29 10:39
강 팀에서 풀백의 중요하다는건 스타로 치면 프로토스에게 동족전 같은 병력구성, 공3업, 방3업에 200은 차있고 자원은 남으니 실드업 하란 이야기죠.
돈없으면 당연이 물량(공격수)확보랑 공업(미드필더), 방업(센터백, 골키퍼)이 우선이구요.
22/04/29 10:49
다른 진짜 중요한 것들은 먼저 신경쓰고 챙기니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빵꾸가 잘나고 역설적으로 중요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거지 풀백들이 다 호구라 그런 취급 받겠습니까
본문에 나온 월클급 풀백이 좋은 대우 받고 한등급 밑의 팀으로 간다면 풀백으로 안뛰겠죠. 동내 축구에선 골키퍼 같은거죠 누군간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기 싫어하고 그렇지만 거기서 빵꾸나면 게임 망하는
22/04/29 11:04
풀백 중요성은 강팀들 얘기..
점유율 60%이상 가질 때 가장 프리하게 공 만지는 포지션이 풀백이라 그런거죠 뭐. 나머진 압박속에 있어서 100%플레이가 어렵고.
22/04/29 12:59
미드필더 주면 같은 팀 골키퍼나 수비수들은 누워서 경기해도 이길 것 같아요.
실제로 군대에서 삼류 수비수 선출이 후임으로 있었는데, 허리에서 들어오는 모든 공을 혼자 다 끊어내고 전방으로 찔러주더라고요.
22/04/29 12:50
예전엔 못하니까 밀려난뒤에 수비만하면서 꿀좀 빠는 포지션이었는데 요즘엔 쓸데없이 전술핵심이라고 언급되면서 개처럼 뛰어야되니 하기싫은건가요ㅜㅜ
22/04/29 12:56
예전에도 미친듯이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었고 요즘에도 미친듯이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라서 예나 지금이나 선수들이 하기싫어하는건 똑같습니다..... 수비 못하면 수비력 부족하다고 욕 먹고, 전진해서 공격가담 제대로 못 하면 축구장에 산책하러 나왔냐고 욕먹고, 크로스 잘못 올리면 발이 별모양이냐 축구선수 맞냐고 욕먹고, 공격가담 뒤에 역습에 당하는 상황이 될 때 미친듯이 뛰어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조금 늦어서 수비해야 될 선수 놓치면 또 축구장에 산책하러 나왔냐고 욕먹고..... 그냥 엄청 잘하는거 아니면 대체로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
22/04/29 13:08
챔스 우승권팀 풀백들이 잘한다 = 현대 축구에서 풀백이 왠만한 포지션만큼이나 중요하다
축잘알인척 제대로 축알못인거 티내는 자칭 전문가들이 너무 많아져서... 책 하나도 안 읽은 사람보다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더 무섭다를 적용할 수 있는 사례인듯. 펨코 같은데서 이걸로 키배 일어나는거보면 기본적으로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쪽이다보니 설득은 커녕 제대로 대화도 불가능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직접 키배 참여할 필요도 안 느껴짐. 훗날에 벤치멤버가 더 중요하다까지 발전되는걸 볼 수 있을듯
22/04/29 13:33
벤치멤버라고 얘기하면 없어보이지만 선수단 뎁쓰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많이 나왔죠.... 특히 EPL처럼 지옥같은 일정을 보내야 하는 리그에서는 더.....
22/04/29 13:26
결국 우리가 보는 프로스포츠 레벨에서 중앙에서 뛰는 선수들은, 천부적인 기술적 재능에 신체적인 재능까지 더해져야 가능한 레벨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런 선수가 드물기 때문에 중앙 공격수,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이 코어 라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다른 포지션을 구성하면 얼추 괜찮은 팀을 만들 수 있죠. 중앙과 사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야 확보와 압박의 강도인데, 신체,정신 밸런스 중에서 어느 한쪽이 떨어지면 아예 게임이 안될 정도로 무너져버리니까요. 물론 가끔 이니에스타 같은 먼치킨도 있습니다만.. 풀백은 공간이 없어진 현대축구에서 윙어와 더불어 가장 많은 공간을 가질 수는 있지만 체력이 평균 이상이어야 소화할 수 있는 험난한 포지션이죠. 예전 같으면 10번으로 키워졌을 브라질 드리블러들이 사이드로 쫒겨난걸로 들었는데, 지금은 윙어도 안으로(중앙) 침투하는 인사이드 포워드 유형이 대세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브라질리언 풀백들은 끊임없이 배출될 거라 생각합니다. 거의 유일하게 남은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더라구요.
22/04/29 22:28
결국 가장 덜 중요한 포지션이라 그런거죠.
빅이어 연패로 왕조를 노리는 팀들이 아니면 결국 그냥저냥 괜찮은 A급 선수 정도만 세워놔도 크게 부족함을 못 느끼는 포지션이고, 극소수의 S급 선수들은 가지고 있는 툴로 다른 포지션가면 연봉이든 커리어든 몇 배는 더 도움되니 풀백 하기 싫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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