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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9 23:12
왜 나는 Next Level이 좋을까 하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갑자기 H.O.T.나 신화의 SMP가 떠올랐어요.. 이거슨 다 [유영진이 내 뇌를 절여놓은] 탓이었습니다.
22/04/20 08:10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곡도 좋네요...?
특히 확 바뀌면서 보컬나올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게... 유영진이 날 망친겝니다 ㅠㅠ
22/04/19 23:21
진짜 초기의 유영진 스타일은 너의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시작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한게 지금의 소위 SMP가 된거라고 생각해요.
22/04/20 00:48
유희열이 00년대 초반부터 계속 말했었죠...아이돌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기성 대중가요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지 아이돌 노래라는 이유로 저평가받는게 아쉽다고....
22/04/20 00:58
서태지부터 인지, 아님 그 이전부터인진 모르겠지만 장르 섞기는 케이팝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 같아요. 맛있는 비빔밥이거나 쌈마이 싸구려거나 같은데, 좋게보면 세상 재밌는 건 다 때려박아 금방 중독되는 매력은 있지만, 장르적 깊이 같은 건 부족해서 금방 질려버릴 수도 있죠.
22/04/20 04:19
제이팝 쪽은 요즘 거의 듣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 한정하면 섞는 방법이 크게 두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사운드 구성에서 섞는 법이고, 또 하나는 아예 파트별로 섞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서태지가 잘하는데 레게리듬에 신스팝을 얹어 랩을 하다가 하이라이트는 덥스텝으로 폭발시킨다든다... 아이들 시절엔 힙합리듬에 락 사운드를 얹어 알앤비 창법으로 노래부른다든가 하는 식이었죠.
반면 요즘 케이팝은 주로 곡 자체에 파트를 나눠 섞는 식인데 이게 구성을 잘하거나 각 파트가 매력적이라면 재밌는 곡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곡이 되어버리는...
22/04/20 10:56
후자 쪽 믹스 방식을 유행 할 수 있게 만든 시초는 소녀시대의 I got a boy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우주여행 하다 오는 곡...
이 곡 이후에 이 방식을 발전시킨게 2곡을 하나로 만들었던 샤이니의 셜록이라고 생각하구요. 셜록 이후론 완전히 대중화 되었다고 봅니다. I got a boy는 가사만 정상적인 방식이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22/04/20 11:15
요즘엔 안보지만 예전에 한창 즐겨보던 채널이었는데
이런 류의 반응으로 하나 꼽자면 투애니원 컴백홈 리뷰영상서 중간에 컴백홈~하면서 분위기 전환되는 부분에서 리뷰어 전원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거 나옵니다
22/04/20 11:39
당시 딴지일보에서 음악담당 기자가
유영진 보고 표절 기술이 나날이 늘어간다 이런 표현까지 써가면서 죽어라 까던게 기억나는데 음악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맞고 틀림은 모르겠는데, 지금은 어떻게 평가되는지 궁금하네요.
22/04/20 18:45
이 채널 최근에 레드벨벳 feel the rhythm 리뷰하는 영상이 꽤 배울만한 점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클래식을 섞은 곡이라서 그런지 열광하는 정도가 보통 이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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