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3/12 13:44:44
Name 실제상황입니다
출처 펨코
Link #2 https://www.fmkorea.com/best/4412517103
Subject [유머] 구미호가 봉인되어 있다던 바위가 깨지는 사건이 발생
c420c38ae1efc026362e8df92b1147d7.jpg

꼬리가 9개 달린 요괴 구미호는
동북아시아 한중일 삼국이 모두 고유의 설정과 이야기를 가졌는데
한국에서는 남성을 홀리며 간을 빼먹는 요망한 요괴라면


8346c986ed419725e0a00650f2329bbf.jpg

일본에서는 중국에서 유래한 악귀로의 전승이 유명해
온갖 신화로 가득한 일본 요괴 중 가장 흉악하고 강한 3대 악귀 중
최고로 뽑는게 바로 일본 설화의 구미호이다.


8cde2827a9879e34778a506cfa408c16.jpg

일본의 설화에 따르면 구미호는
음양사 아베노 야스나리를 참모로 10만의 군사를 동원해
간신히 해치웠으나, 구미호는 거대한 독을 품은 돌로 변해
가까이 다가오는 생물을 해쳤으니
이후 2~300년 뒤 어느 고승이 그 돌을 부수는데 성공해
그 파편은 일본 전국으로 흩어졌지만
그 파편들 하나하나 구미호가 봉인되어 있어
강력한 요력을 내뿜는다고 하는데...


101d8b2e49ac9e3142e20fa8ff240661.jpg

현대까지 해당 전승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은 토치기현의 나스마치
하나의 알처럼 보이는 거대한 바위에 "살생석"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주술적 의미를 가진 끈을 둘러
매년 위령제를 지내며 하나의 관광상품화 되었는데....


cf39c7d63ddb0ed70f901c982ddbbc7e.jpg

그런데 얼마 전 이 끈이 묶여있던 가장 큰 바위,
구미호가 봉인되어 있다던 "살생석" 이 쪼개진 채 발견됨
해당 지자체에서는 몇년 전부터 바위에 이미 금이 가있었고 자연적으로 깨진 것이라고 발표




...나뭇잎 부수기 on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12 13:48
수정 아이콘
일본 어디선가 미소녀 구미호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22/03/12 13:48
수정 아이콘
한국의 스님과 선비는 도대체..
내년엔아마독수리
22/03/12 14:0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지나가던 선비 하나 선에서 정리되는데 일본 약하네
문재인대통령
22/03/12 14:12
수정 아이콘
선선정
선비 선에서 정리
류수정
22/03/12 14:07
수정 아이콘
요괴의 창 있으면 해결됩니다
우리집백구
22/03/12 14:11
수정 아이콘
고대 봉인석이 모종의 이유로 부서지는 게 딱 판타지 도입부 아닌가요 크크
스톰윈드수비대장
22/03/12 14:13
수정 아이콘
금모옥면구미호였나 그거였던가요? 호랑이의 땅 한반도에서는 감히 여우가 신이 될 순 없었겠지만...크크
츠라빈스카야
22/03/12 14:22
수정 아이콘
백면인이 풀려났군요. 일본만화 최종보스 캐릭터 중에서도 거의 탑급인데...
더치커피
22/03/12 14:34
수정 아이콘
이누야샤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를 봤던 거 같네요
자가타이칸
22/03/12 14:39
수정 아이콘
저 일러 진짜 맘에 드네요... 아리 일러는 다 이뻐
성큼걸이
22/03/12 14:54
수정 아이콘
일본 구미호는 인도 신화부터 시작해서 중국의 달기와 동일존재라는 설정이라 굉장하죠
한없는바람
22/03/12 14:59
수정 아이콘
중국과 일본에서의 구미호는 최종보스급인데 한국에서는 지나가던 선비나 스님에게 케이오...
남자답게
22/03/12 16:36
수정 아이콘
동네 뒷산에서 300키로씩 나가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나타나던 나라다보니.. 여우는 사실상 애완견수준 천년정도 먹어야 선비랑 맞다이 가능한듯요
12년째도피중
22/03/12 17:37
수정 아이콘
민간신앙이 한국의 지배 윤리인 불교와 유교에게 밀려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서구에서 신부님에게 퇴치되는 악마나 마녀가 그렇듯이요.
지구 최후의 밤
22/03/12 16: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새 아리가 다시 유행하는 거구나
League of Legend
22/03/12 16:56
수정 아이콘
아리 버프가 된 이상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일뿐
대불암용산
22/03/12 17:12
수정 아이콘
미신이긴 한데 또 저 나라에 자연재해 큰거 터지는거 아닌가 몰것네요 덜덜
22/03/12 17:28
수정 아이콘
가능
22/03/12 17:36
수정 아이콘
아리의 제 2인생 쇼앤프루브 아이돌로 시작합니다
22/03/12 18:23
수정 아이콘
백면인 부활. 덜덜
22/03/12 18:35
수정 아이콘
화포로 쏩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0123 [기타] 의외로 명확한 띄어쓰기 문제 [33] Lord Be Goja8310 22/03/13 8310
450122 [기타] 포켓몬 초코롤 생산과정 [16] 카루오스7492 22/03/13 7492
450120 [기타] 500년간 인테리어 변화 [18] 톰슨가젤연탄구이10469 22/03/13 10469
450119 [유머] 오심률 0%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VAR.jpg [9] TWICE쯔위9762 22/03/13 9762
450118 [LOL] 걸어다니는 롤무위키 [23] 아이코어7744 22/03/13 7744
450117 [LOL] 억울한 오너 [13] 아이코어7774 22/03/13 7774
450116 [서브컬쳐]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압축한 영화 [9] 판을흔들어라7509 22/03/13 7509
450115 [LOL] T1 vs 브리온 1세트 썸네일 [3] 카루오스6615 22/03/13 6615
450114 [LOL] 15 SKT 서머 vs 22 T1 스프링 지표 비교 [9] Hestia5325 22/03/13 5325
450113 [게임] 라이자의 아틀리에 근황 [18] K-DD8337 22/03/13 8337
450112 [유머] 분리수거의 적 [63] ELESIS14415 22/03/13 14415
450111 [유머] (고전) 먹으면 10달 동안 배부른 빵은? [25] KOS-MOS10122 22/03/13 10122
450110 [게임] 배틀필드 2042 동접자 현재 상황 [12] 닭강정7464 22/03/13 7464
450109 [서브컬쳐] 러시아 경제 제재 계속 이대로 가면 [17] 길갈10479 22/03/13 10479
450108 [방송] 가슴은 지방덩어리일뿐... [12] 메롱약오르징까꿍15259 22/03/13 15259
450107 [게임] 임요환이 삼연벙을 선택한 이유.jpg [65] Aqours13442 22/03/13 13442
450106 [방송] 로또 1등 당첨된 불운한 사나이 [6] 하니9991 22/03/13 9991
450105 [LOL] 북체탑 서밋 지표 [20] Leeka8044 22/03/13 8044
450104 [유머] 수치플 당한 편의점 알바.Jpg [28] TWICE쯔위12746 22/03/13 12746
450103 [기타] 레전드 마켓, 선 구매 후 네고 [35] 톰슨가젤연탄구이9702 22/03/13 9702
450102 [LOL] LOL 새로운 스킨 등급 만들 예정? [24] 달은다시차오른다6861 22/03/13 6861
450101 [서브컬쳐] 무잔이 죽은 이유 [15] 퍼블레인8013 22/03/13 8013
450100 [유머]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jpg [41] TWICE쯔위10716 22/03/13 107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