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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19:46
솔랭에서는 대부분 대각선의 법칙만으로도 흘러가죠. 특히 카정으로 상대 정글 다털어먹으면 제대로 못굴리는 경우도 있구요. 근데 대회는 정글이 내가 힘을 실어준 라인에 기댓값을 바랄 수 있다는게 특징이죠..
대충 이정도 생각입니다.
22/02/26 19:56
하지만 페이커의 블라디는 솔랭에서도 파멸적입니다. 태생적으로 안맞는 챔피언도 있는 모양입니다.
페이커 :내 블라디 승률은 되게 낮다 (이런 상황에서)내가 블라디를 해도 닷지를 안하는 사람은 이길 생각이 없는 사람들 뿐이기 때문에 또 질 수 밖에 없다. . 근데 대회에서 곧잘 픽하곤해서 내 속이 터집니다. 으아아아아.. 참어!! 참으라고!!!
22/02/26 20:00
그냥 전체 승률 자체가 높은 편이고 니엘렉킨 류의 챔프에 비하면 챔프 숙련도는 솔랭에서도 아주 높지는 않은데 던지지를 않으니까 승률이 잘나오지 않나 시포요.
22/02/26 20:07
커즈 갠방많이 봤는데 안맞는 옷인건 맞는거 같아요
기본적인 rqq콤보나 다른건 잘하는데 야성적인 리신맛이 없다고 해야되나 무지성 q로 날아가거나 벼락같이 원딜걷어차는건 잘 안나오더라구요
22/02/26 22:04
저도 솔랭을 지켜본 건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네요.
솔랭에서 리신 하는 걸 보면 그냥 커즈라는 정글러의 기본기빨로 이겨나가는거고 리신 고유의 맛이 살아있지는 않다고...
22/02/26 20:25
(수정됨) 엄청 간단한 문제 아닌가요? 대회에 비하면 솔랭은 압박감이나 필요한 플레이의 수준이나 모든 면모에서 떨어집니다. 솔랭 잘한다고 대회를 당연히 잘 할수 없어요. 예전부터 이 두가지를 비슷하게 생각하는 의견이 동의하기 힘들어요. 대회는 질적으로 아예 다른데...
선수들 보통 솔랭 돌리는거 하루에 적어도 세시간 이상씩 하죠? 선수들 대회 인게임 세시간 하고 나면 영혼 나가있던데 크크크
22/02/27 00:06
캐니언: https://www.op.gg/summoners/kr/JUGKlNG
오너: https://www.op.gg/summoners/kr/%EB%AD%98%20%EB%B3%B4%EB%83%90%20%EB%94%94%EC%A7%88%EB%9E%98 피넛: https://www.op.gg/summoners/kr/XiaoHuaSheng7 220게임을 한 캐니언 선수의 평균 KDA는 약 3 미만, 163게임을 한 피넛 선수의 평균 KDA는 3 초반, 96게임을 한 오너 선수의 평균 KDA도 3 미만 입니다. 근데 130게임을 한 커즈 선수의 평균 KDA는 4를 훌쩍 넘깁니다. 올해만 그런게 아니라 작년도 모스트5 평균 KDA가 약 4 중후반대고요. 동티어 선수들이랑 플레이 하면서 KDA가 특출나게 높은건 이유가 있죠. 좋게 보면 효율적인 전투를 하는거고, 안좋게 보면 솔랭/개인 스탯 최적화 플레이를 하는 거고요. 그래서 천상계에서도 솔랭 순위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진 않는 거고, 이건 솔랭을 좀 지켜보셨던 분들이면 어느 정도 느꼈을 거에요.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라 커즈 선수에 대해 평가는 여러 면에서 할 수 있지만, 아주 짧게 줄이면 "본인이 원하는 패턴으로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팀이 필요로 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오랫동안 단점으로 꼽혔던 문제라 개선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안 좋아 지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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