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중 1917년 11월에 일어난 '캉브레 전투'는 인류 역사 최초로 전차가 집중 운용된 전투로 유명합니다.

'탱크'라고 불리는 영국군 전차의 실전 투입은 이미 작년의 '솜 전투'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당시에는 단순히 몇 개의 신병기의 투입에 가까웠으며, 캉브레에서는 476개의 전차가 참호 돌파의 주축이 되어 활용되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자막에서 밝히듯이 며칠이 지나지 않아 (정확히는 이미 전투 시작 만 하루 만에) 전차는 모두 소모되었고,

이내 시작된 독일군의 역습으로 다시 전쟁 자체의 참호전은 유지되었지만 

그럼에도 이 '전차'라는 것이 앞으로의 전장을 지배하게 될 정말 중요한 전쟁무기라는 것을 양측에 각인시켜줬지요. 

지나치게 잔인한 묘사 없이 (혈흔의 묘사는 있습니다.) 당시 캉브레 전투 양측의 전략, 전술과 

실제 전투의 진행을 담백하고도 치밀하게 다룬 레고로 만든 영상입니다. 보신적이 없다면 잠시 5분만 투자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