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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2 01:06:38
Name Davi4ever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445237 관련] 일타강사들이 이야기하는 요즘 아이들 문해력 추가내용.jpg
cHNcvEI.jpg

찌개님께서 아무래도 피드백을 하시지 않을 것 같고,
짤 하나만으로는 이야기를 하다만 느낌이 있어서 뒤의 내용까지 붙은 짤을 가져와 봤습니다.

적확을 쓰면 "어 왜 정확이란 단어를 모르지?" 할 수 있다는 데에서 내용이 크게 와 닿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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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루스 노부스
22/01/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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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참 깝깝하네, 라고 주절주절하려다, 애들한테 싫은소리하면 꼰, 틀 되는 세상이니 관둘랍니다...
소믈리에
22/01/12 01:09
수정 아이콘
뒷부분을 봐도...저 개인적으로는 딱히....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 크크크
피우피우
22/01/12 01:14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어휘력 딸리는 건데 요새 이렇게 얘기하면 워낙 꼰대라고 욕 먹으니 어떻게든 포장하려는 것 같아보이네요.
클템이 뭐 절정의 고수들은 원래 싸우지 않고 대치를 한다느니 하면서 똥꼬쇼 하는 거 보는 느낌 크크
DownTeamisDown
22/01/12 01:16
수정 아이콘
사실 어휘력이라는게 적어도 저는 한글은 따로 어휘공부한 기억은 없는데도 알더라고요.
그냥 앞뒤끼워맞춰서 보니까 그뜻이니까 알것 같고 다른데서도 보다보니 그게 그뜻이구나 외워지는...
근데 왜 영어선 그게 안되지...
VictoryFood
22/01/12 01:28
수정 아이콘
어휘력은 소통을 위한 게 있고 학습을 위한 게 있는데 입시에서 보는 문해력은 후자죠.
Jedi Woon
22/01/12 02:02
수정 아이콘
이미 명징하게 직조된 글로 한차례 난리 난것처럼 앞으로 더 다양하게 나오고, 사라지는 어휘도 많아질겁니다.
22/01/12 02:36
수정 아이콘
저도 적확 처음 들어봤네요. 책에서 봤어도 오타라고 생각할거 같긴 합니다;;
22/01/12 02:39
수정 아이콘
뭐 점점 모르는게 벼슬이 되기도하겠죠
미국도 그러잖아요
가르쳐주면 꼰대행이고
22/01/12 02:40
수정 아이콘
그냥 멍청한 것을 포장하려고 하니 이렇게 힘듭니다... 1등급 애들도 과연 문해력 문제가 있을까요?
이런말 하는 저도 꼰이 다 됐네요 이제 크크
서흔(書痕)
22/01/1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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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확과 정확은 다른 단언데 비슷하니 같겠지 퉁치자고 하는 문화의 문제죠. 비슷하니 퉁치자가 계속될수록 한국어는 속빈 강정이 되겠죠~
이선화
22/01/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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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요구하는 문해력은 결국 이전에 쓰인 글을 읽기 위한 문해력이지 세대 소통을 위한 문해력이 아닌데 다른 분 말마따나 꼰대소리 듣기 싫어서 억지로 포장해주는 느낌...

책 읽는 데에도 세대차이가 나야 하나요?

이렇게 쓰고보니 옛한글과 현한글 차이같기도 하고...
22/01/12 04:55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뀌고 언어가 변해도, 구어와 달리 문어는 변화에 훨씬 보수적이죠.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하는걸 마냥 꼰대 취급할 문제는 아닌것으로 보여요.

신문기사가 어려우면 쉽게 영상으로 정리한 유투브를 볼 수 있겠지만, 대학교재, 논문, 공문서 같은걸 유투브로 볼 수는 없어서...
메타몽
22/01/12 05:52
수정 아이콘
영상에 너무 익듁하다보니 문해력이 딸리는건 사실이죠

IT 쪽으로는 앞서나가지만 기본 문해력이 딸리면 또다시 인문학 소양 얘기가 나오겠죠

그리고 저 다수의수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로 좋은 내용이 많네요

저번 스타트업 편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편도 생각할 거리가 많으니 꾸준히 봐야겠습니다
머스탱
22/01/12 06:19
수정 아이콘
그냥 독서량이 많이 부족하죠.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세대라 고전이나 인문계열 독서도 부족하고 선택과목이라 역사지리정치경제 일반사회에 관한 지식들이 다 부족한 세대인데. 이러한 경향도 앞으로 더 가속화되겠죠.
양파라면
22/01/12 07:44
수정 아이콘
그냥 요즘애들 멍청하다라고 말하고 싶은분들이 대다수이죠.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요즘애들은 항상 멍청해 보일겁니다.
2천년전에는 뭐 달랐을꺼 같나요? 20년전에는 자신이 멍청해보였을 세대란걸 모르는분들이 많더라고요.
키스 리차드
22/01/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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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까놓고 말해서 멍청한 사람은 언제나 있었고 반대로 똑똑한 사람도 항상 있죠.
저렇게 무식한 사람들은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거고.. 항상 있어왔지만 미디어의 발달로 그들의 목소리가 우리에게까지 와 닿을 뿐이죠.
단어 못알아듣는 사람 있었던게 하루이틀인가요 크크
다크 나이트
22/01/12 09: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떄 시대와는 다른 큰 차이점이 있죠. 그떄는 기껏 만나봐야 내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의 멍청함을 볼 수 있죠.
그런 면에서는 그때와는 다른건 맞습니다.
22/01/12 11:44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멍청한 것을 알고 '아, 내가 몰랐구나' 라고 생각하는 반면
요즘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너 잘났네. 응 설명충~" 이러는게 문제죠
다크템플러
22/01/12 08:10
수정 아이콘
팩트는 20년전에도 컴퓨터나 게임으로 후두려패면서 똑같이 한 이야기입니다.
요한나
22/01/12 09:05
수정 아이콘
옛날 우리 어르신들이 저희때보고 요새 애들은 한자 몰라서 큰일났다며 어휘력 떨어졌다고 걱정하는거 생각하면 뭐,
반대로 지금 현재 어른이 된 세대들도 요새 어린 세대들의 단어와 어휘를 모르는게 많으니까요.
아이들의 문장 구사능력, 어휘력, 독해력 등 지적 능력 자체가 떨어졌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
달빛기사
22/01/12 09:23
수정 아이콘
한자어를 해석하지 못하는데 뜻을 알 수가 없죠.. 한문이 정규교육과정에서 빠진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네요.
이탐화
22/01/12 10:14
수정 아이콘
적확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 최근 소설 봤다면 모르기 힘든 단어죠 크크크
여덟글자뭘로하지
22/01/12 10:53
수정 아이콘
그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소설조차 읽지 않을겁니다. 크크크
RapidSilver
22/01/12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린친구들이 문해력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사회분위기의 사이클이 돌면서 몇십년 전에 비해 인문학 경시풍조가 커진 까닭에 상대적으로 이렇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2/01/12 11:05
수정 아이콘
몇 년전에 PGR에서 제가 적확이라고 썼더니 정확을 잘못 쓴 줄 알고 엉뚱한 면박을 주려던 경우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충 뜻만 통하면 된다의 결과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로부터 갑자기 시작된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티가 잘 안 나서 그렇지 지금 30~50대가 좋은 본이 되지 못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1/12 11:52
수정 아이콘
뭐 중고등학생들은 몰라도 초등학생들은 확실히 떨어지는거 맞죠 책 안보고 영상만 보는데
알콜프리
22/01/12 11:56
수정 아이콘
교육에서도 영상매체가 대세를 이루면 본문에서 말하는 문해력이 별로 의미없어지는 시점이 올겁니다. 정말 그렇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서지훈'카리스
22/01/12 19:55
수정 아이콘
책 안 읽고 영상만 보니
발달하는 어휘의 방향이 한방향이겠죠 구어체적 어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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