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1/05 17:11:50
Name Rain#1
File #1 d599484cbe99248b8119dbd7061afb72.jpg (89.2 KB), Download : 34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혼자서 연대 하나를 박살낸 전설의 병장


"휴가 보존의 법칙"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띵호와
22/01/05 17:16
수정 아이콘
혼자서 연대 하나를 박살 냈다길래 황근출 병장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매버릭
22/01/05 17:19
수정 아이콘
사수가 이등병인가 크크
22/01/05 17:24
수정 아이콘
연대 진짜 박살
공기청정기
22/01/05 17:28
수정 아이콘
현역때 야간 정찰나가서 포병들 방열해둔데를 갔습니다.

동초들 다 퍼질러 자고 있고 등화관제가 개판이었죠.

선임 한명이 대공위장막을 다 풀어재껴버리고는 매우매우 보람찬 표정으로 "복귀하자." 라고 하는걸 보고 저양반은 절대로 적으로 돌리먄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묵리이장
22/01/05 17:31
수정 아이콘
전 대항군뛸 때 철조망 약간 허술한 벽을 넘어서 지휘통제실에 폭파 종이 붙여서 혼자 끝내버렸음.
나중에 어디로 왔냐고 묻길래 알려줬는데. 일거리 늘어서 싫어했을 듯.
22/01/05 21:44
수정 아이콘
허술하다 해도 철조망 쳐져 있을텐데 능력자시네요
22/01/05 17:32
수정 아이콘
휴가 보존의 법칙 인정합니다
22/01/05 17:48
수정 아이콘
참 이런거 보면, 은근히 att같은거 제대로 훈련하는거 같단 말이죠;;
정작 제가 할때는 그냥 행군하다가 진지에서 총들고 밤샘경계하다가, 다시 밤새 행군하다가 밥먹다가 다시 가다가 훈련끝 소리듣고 돌아왔는데 말이죠;;;
이런 훈련썰 볼때마다, 대체 왜 이렇게 차이가나는건가.. 하고 의문이 들긴 합니다.
22/01/05 21:47
수정 아이콘
부대 위치랑 특성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22/01/05 22:08
수정 아이콘
+ 평가받는 지휘관이
진급 끝난 개말년인지
진급에 목 맬 개짬x인지에 따라서
크게 갈립니다.

전방 부대에
마지막 진급 기회 한 번 남은
지휘관이 새로 왔다?
다 죽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군생활 대부분을
전역날 받아둔 대대장님과 함께 해서
비교적 편하게 보냈어요. 흐흐흐
22/01/05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워낙 오래전이라 어떤 훈련인지 모르겠고, 대대에 침투조 투입오는거 가라로 하는줄 알았는데 찐이더군요. 타중대 부사관이 매복해서 침투조 잡은..
22/01/05 18:42
수정 아이콘
전에도 한 번 적었는데...

타 사단 기동대대에서 파견된
대항군 잡는다고
차단선 참호 파고 밤샘 시작했습니다.
참호 다 파고 앉자마자
저 쪽 전방에서 부스럭부스럭거리길래
수하했더니 비척비척
병사 둘에 대위 하나 내려오더군요.
저랑 부사수는 휴가 받을 생각에
+ 빨리 복귀할 기쁨에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소리 죽여 웃던 중,

이 대위놈이
니네 중대장 부르라더니(?)
튀어온 중대장을 기수로 깔아뭉개고(...)
(저희 중대장이 갓 대위 달았더랬죠)
우리 지금 여기서 잡히면 안 되니까
그냥 간다. 수고해라.
이 개아들내미 소리를
저희 앞에서 하더니
지들 갈 길 갔습니다 ......

2작사 중에서도 후방이라
군생활 중에 훈련 제대로 뛴 적이
거의 없는데 하...

2010년 여름인가 가을인가
32사 기동대대에 있던 뿅뿅뿅 대위넘아
내 휴가 내놔라 ㅠㅠ
22/01/05 21:48
수정 아이콘
으아 ㅠㅜ
제3지대
22/01/05 20:28
수정 아이콘
독수리 훈련인가 그거 침입군 역할로 파견갔는데 예비군들은 침입군 막는거였습니다
당시 다리를 폭파하라 임무였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었고 fm식 침투했다가 반이 잡혀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고참 한명이 예비군처럼 복장을 헐렁하게 하고 담배 꼬나물고서 예비군인척 하니까 아무도 침입군인지 몰랐습니다
목표지점에 뭐 하나 누르는거였나 줄 잡아당기는거였나 그거 하면 침입군이 이기는거였는데 그 고참이 그걸 해냈습니다
방어군 측의 대대장이 수고했다고 하더니 간부 포함해서 병사들 모아놓고서 무지하게 갈구고 우리는 옆에서 중대장에게 칭찬들으면서 담배 한대 피우고 쉬고
하지만 그 고참에게 포상휴가는 없었습니다
이유는 한달전 사단체육대회에서 족구로 포상휴가를 탔다는 이유로...
아밀다
22/01/05 21:02
수정 아이콘
늘어난 휴가보다 줄어든 휴가가 더 클 것 같은데 보존된 거 맞나요... 열에너지로 변했나
불량공돌이
22/01/05 21:21
수정 아이콘
엔트로피 증가!
착한글만쓰기
22/01/05 22:04
수정 아이콘
무전기 통신기 가 불편하다보니 간부들이 카톡으로 주고 받다가 내용 노출 되서 막사 포격 판정 받고 끝난 경우도 있고 별의별 사례가 많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5123 [유머] 헌터x헌터에서 제일 쩔었던 연출 [42] 파랑파랑10930 22/01/10 10930
445121 [기타] 피 한 방울로 질병 250여 개를 파악할 수 있는 신기술 사기, 6년 만에 유죄 평결 [26] VictoryFood11178 22/01/10 11178
445120 [서브컬쳐] 10초만에 아재들 환장하게 만들기 [6] roqur8636 22/01/10 8636
445119 [기타] 일본의 싼 술가격 체감 [43] 판을흔들어라12141 22/01/10 12141
445118 [기타] 아무도 못 따라 하는 헌터x헌터만의 연출 [17] 파랑파랑7236 22/01/10 7236
445117 [동물&귀욤] 리트리버 키우지마 [3] 파랑파랑7284 22/01/10 7284
445116 [기타] 김정일 전속 요리사가 말하는 김정일의 음식 취향 [24] 오곡물티슈8586 22/01/10 8586
445115 [기타] 일본 맥주와 사케는 싸게 사는 법 [18] 판을흔들어라9790 22/01/10 9790
445113 [유머] 고독한 미식가 부산편 [18] 파랑파랑8007 22/01/10 8007
445112 [기타] 수미상관의 캣맘, 배달부에 대한 자동차 갤러리 입장문 [7] 판을흔들어라7844 22/01/10 7844
445111 [유머]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누군가의 고백 [19] 나스닥10035 22/01/10 10035
445110 [유머] 미래의 내가 삼성과 현대 주식을 무조건 사라고 알려줬다 [11] 나스닥10498 22/01/10 10498
445109 [텍스트]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넘게 달린 논란글.jpg [133] Aqours14851 22/01/10 14851
445106 [유머] 무조건 재개발이 필요한 도시 [13] 달은다시차오른다10850 22/01/10 10850
445105 [유머] 끝나지 않는 1절 [2] KOS-MOS6436 22/01/10 6436
445104 [게임] 슈팅게임 블러드본 [15] 아케이드7321 22/01/10 7321
445103 [게임] 마리오 카트 후속작이 안나오는 이유 [13] 인간흑인대머리남캐8974 22/01/10 8974
445102 [연예인] 김치전, 기억하고 계십니까? [20] 퍼블레인10092 22/01/10 10092
445101 [연예인] 침펄토론 많이 참고한거 같은 공중파 예능 [60] 파랑파랑13309 22/01/10 13309
445100 [기타] SNS 글쓰기를 위한 조언.jpg [20] 아지매7992 22/01/10 7992
445099 [텍스트] 진지해진 정용진 회장 인스타 근황 [179] 초현실20681 22/01/10 20681
445098 [유머] 네이버와 10년째 소송중인 아파트.jpg [41] 캬라13997 22/01/10 13997
445097 [기타] ??: 아직도 퇴직금만 받고 회사 그만두는 흑우업제~ [10] Lord Be Goja9917 22/01/10 99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