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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3 23:18:24
Name 파랑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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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3_vert.jpg (2.08 MB), Download : 14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싱글벙글 더쿠녀의 쿠팡 계약직 3주차 후기






필력 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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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21/12/23 23: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비뢰신
21/12/23 23:22
수정 아이콘
크크 개웃기네요
21/12/23 23:27
수정 아이콘
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보면 굴라그에서 주인공 상태가 어째 좀 이상한데 저분도 비슷하게 돼 가고 있지 않나 싶은....
21/12/23 23:29
수정 아이콘
와 흡입력 어마무시하네요
다음 작품 빨리 써주세요 자까님!!!
21/12/23 23:3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작가하셔도 될듯.크크크
피지알 안 합니다
21/12/23 23:43
수정 아이콘
도스토예프스키의 후예가 한반도에...
재활용
21/12/23 23:47
수정 아이콘
??? :
야 세르게이~!
야 세르게이~!
지구돌기
21/12/23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사이트 원문 봤더니 댓글도 대박이네요. 크크크
https://theqoo.net/review/2280791561

81. 무명의 더쿠 2021-12-18 17:33:27
오 사브리나, 세르게이는 분명 너에게 마음이 있어. 물론 쿠팡 교화소에서의 나날이 뭐랄까, 우리 모두에게 상추쌈식 그린라이트의 환상을 주는 건 - 오! 내 말이 무례했다면 용서해 줘 - 사실이지만 기민하게 유모차를 점찍은 사브리나 너의 영민함이라면 환상 속에서 진실을 이미 가려냈으리라 믿어. 세르게이의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지 않겠니? 먼 곳에서 너의 평안과 영유 예약을 기원하며 너의 독자 더쿠타샤 후속기다료예바

319. 무명의 더쿠 = 원덬 2021-12-18 23:02:23
☞81덬 오 다정하기도 해라 나의 친구 더쿠타샤 후속기다료예바! 이곳의 자욱한 먼지가 내 시야를 덮은 것이 아니길 바래. 오늘은 세르게이가 작업장에 오지 않은건지 아득한 흑해를 품은 그의 눈동자를 볼 수가 없었어.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마치 나와 같이-매일 똑같은 옷차림은 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말이지. 앗 다정하지만 뱀의 눈을 가진 감시자 올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어. 친애하는 더쿠타샤 나를 웃게 하는 선량한 친구여! 양날의 상추쌈에게 축복이 있기를!

334. 무명의 더쿠 = 81덬 2021-12-18 23:42:07
☞319덬 사브리나, 오 나의 사브리나! 너의 다정하기 그지없는 답장에 눈시울을 붉힌 채 흐느끼며 펜을 잡고 있어. 그저 보잘 것 없는 독자일 뿐인데 나의 친구라니, 오오! 어쩌면 이리도 상냥할까! 너의 애정 깊은 마음씀씀이에 흐트러진 내 필체가 부끄럽기 그지없구나. 세르게이의 깊고 그윽한 눈동자가 나의 친구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올가의 뱀 같은 눈썰미 - 그녀에 대해 이 이상 비난하지 못함을 이해하길 - 가 너의 몸과 마음을 옭죄는 올가미가 되지 않기를. 부디 유모차의 행방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길 바랄 뿐이야. 유모 나탈랴가 알려 준대로, 흑해의 바람은 언젠가 시베리아에 따스한 녹색 빛을 쬐리라 믿어. 먼 곳에서 너의 오늘 밤이 부디 강건하고 평안하길 바라며 친애하는 더쿠타샤 후속기다료예바
21/12/24 00:14
수정 아이콘
누님들 티키타카 쩌네요
남초에선 이런거 볼 수 없겠죠 크크크
소믈리에
21/12/24 00:28
수정 아이콘
남초 : 주작
말다했죠
21/12/24 0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크크 영유예약
21/12/24 05:11
수정 아이콘
와... 댓글보니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보고 싶어지네요 크크크
새강이
21/12/24 08:44
수정 아이콘
와..러시아 소설이네요 크크크크
21/12/23 23:51
수정 아이콘
와 빨려들어간다
티모대위
21/12/24 00:01
수정 아이콘
재능 무엇
이웃집개발자
21/12/24 00:14
수정 아이콘
미쳤따 너무잘쓴다
Cazorla 19
21/12/24 00:22
수정 아이콘
존내 잘읽혀
판을흔들어라
21/12/24 00:39
수정 아이콘
쿠팡이 힘들면 글 쓰면 될 듯
아이폰텐
21/12/24 00:44
수정 아이콘
조타조타 크크크크크
Steinman
21/12/24 01:04
수정 아이콘
노동교화소란 단어 등장하는 순간부터 육성으로 터지네요 크크
kartagra
21/12/24 01:1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웹소설가의 길로 가보는 게 크크크 필력 좋네요.
21/12/24 01:48
수정 아이콘
나는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었다
크크크크크크크
sweetsalt
21/12/24 02:06
수정 아이콘
후자인데 유모차 주문하는데서 항상 터집니다
사다하루
21/12/24 02:23
수정 아이콘
저 긴 글이 한숨에 읽히다니 크크크크크
말다했죠
21/12/24 04:12
수정 아이콘
나는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었다 미친 크크크크크
청춘불패
21/12/24 04:55
수정 아이콘
이 폼을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쿠팡이 아니라 지금 당장
카페가서 노트북 켜고
글을 써야되야겠네요
21/12/24 05:32
수정 아이콘
쿠팡 알바하러 갑니다
21/12/24 07:09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왜 이름이 사브리나죠? 궁금..
늘지금처럼
21/12/24 07:10
수정 아이콘
고난과 역경은 예술혼을 불타게 만드는군요 크크크크
집으로돌아가야해
21/12/24 07:48
수정 아이콘
만화로 그려와라!!
퀀텀리프
21/12/24 08:56
수정 아이콘
사브리나 이바노비치
21/12/24 09:25
수정 아이콘
와 근래 읽은 글 중에 제일 재밌네요 와
20년전에 이런 글을 먼저 봤다면 노문학 수업이 그토록 악몽은 아니었을텐데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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