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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08 19:33
    
        	      
	 포기하는 과정까지가 오르막길이었고 악당이 되기로 작정한 이후엔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쳐 일이 엄청 잘 풀렸죠. 사람들이 조커 마스크 쓰고 다니는거 직접 봤다면 조증 안 오는게 이상했을정도 
 
	21/12/08 19:46
    
        	      
	 그전까지 조커에게 즐거움이란 없었죠
 
기껏해야 위안 받았다 정도? 처음 맛 본 그 한 번의 즐거움이 조커를 거기까지 데려다 놓았다고 봐요 
	21/12/08 19:53
    
        	      
	 두 번째 친구의 경우도 불안해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서도 다리 떨면서 불안해 하다가 웃고 나서 한 방 더 쏜다는 리뷰를 봤는데 진정한 각성은 방송국 이후라 계단 내려오는 씬에서도 조커는 아직 다 포기 안한거로 생각을 했습니다. 
 
	21/12/08 20:01
    
        	      
	 애초에 계단을 오르는 일을 인생을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간건 아서 플렉의 입장이었으니 내려온다 한들 아서플렉이 즐거워할 일이 아니고, 더이상 올라갈 수 없게 되어버린 현실에 오히려 슬퍼했겠죠. 그러나 더이상 올라갈 수 없어 계단을 거꾸로 내려와서 그 끝에 도착한건 아서 플렉이 아니라 조커였으니, 조커는 '올라가던 내려가던' 즐거울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커에게 더이상 계단은 계단이 아니거든요....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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