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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14:12
[이 사회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아무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에요.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서 무슨 일이든 하려는 사람 곁에서 괜히 시비나 붙이는 이들입니다. 그리 잘 알면 시민을 위해 뭔 일이든 하세요. 그래야 세상이 바뀝니다.] - 황교익
<3kg 닭을 먹으면 좋은 점 4가지> 1. 닭고기 가격이 내려 치킨 가격이 싸진다. 2. 사료가 20% 줄어 외화낭비를 막는다. 3. 닭똥이 줄어 자연환경을 지킨다. 4. 과학적으로 1.5kg보다 더 맛있다. * 1.5kg 닭은 업자에게나 좋은 닭이다. - 황교익
21/12/08 15:54
(수정됨) 업계 관계자 입장에서 볼 때 원론적으로는 대체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한국의 닭고기 신선육에 맛성분이 적은 것이나, 이르게 도축하여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요리가 맛이 없다는 것과는 다른 것이지요. 닭고기 자체의 맛성분이 적고, 비효율적으로 키웠더라도 한국식 치킨이라는 요리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한국이 가장 맛없는 치킨을 먹고 있다는 말은 틀린 말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정육량 단위가 아닌 마리 단위 위주로 유통이 되는 것은 식문화와 소비자의 선택이지, 육계 업체의 선택인 것은 아니죠. 생산량 대비 들어가는 사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면 육계업체에게도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상당 부분 맞는 이야기인데도, 불필요한 부분을 틀리게 말해서 불필요한 반발과 비난을 사고 있네요. '치킨이라는 요리이야기가 아니라, 원재료가 되는 닭고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 또한 치킨을 맛있게 먹고, 우리나라 치킨이 맛있다고 여기는 분들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정도로만 물러서도 충분할 내용인데요.
21/12/08 16:19
사실 산란계도, 흰색 계란을 낳는 hyline white가 갈색 계란을 낳는 Hyline brown보다 약간이지만 사료를 적게 먹습니다.
이게 워낙 닭의 숫자가 많으니, 전국민이 백색 계란을 먹으면 절약할 수 있는 사료가 상당하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가 갈색 계란을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거지. 산란계 업자의 농간으로 일부러 사료를 낭비하고 싶어서 갈색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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