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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6 18:09
아까운 학자가 죽었다고 하고, 뭔가 경솔해보이는 실험들때문에 몰랐는데 쉰살에 단두대행이었군요. 지금 기준이든 당대 기준이든 한창 활동할 나이이지만, 뭘 몰라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할 수는 없는 나이인듯.
21/11/26 18:15
저 실험이.. 그냥 태운 것도 아니라;;
1. 거대한 렌즈를 주문한다 2. 그 렌즈를 지탱할 2층버스만한 구조물을 만든다 3. 그 렌즈로 다이아몬드를 태운다 입증완료..인데..이게 다 얼마야;;
21/11/26 19:08
당시 징세업자는 정확한 금액을 걷는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지 능력껏 걷는 직업이었죠.
판관이 '우리에게 과학자는 필요하지만, 탐관오리는 필요없다!'라는 판결을 내렸다던가요.
21/11/26 19:44
첨언하자면 당시 세리는 공무원이 아니었습니다.
국가가 세금을 직접 걷는 게 아니라 저런 민간 업자한테 돈 받고 징세권을 판 거죠. 초기 투자비 제외하면 뜯는 대로 본인 돈 되는 겁니다. 물론 잘 못뜯으면 돈 날리는 거고. 어찌보면 사채업자랑 비슷하네요. 돈 없다 없다 하는 데서도 어떻게든 악랄하게 쥐어짜서 돈 버는 직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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