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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16:21
복싱이 원하는 매치가 안 된다고 욕은 많이 먹지만 UFC같은 시스템이 아닌 점은 다행입니다. 1명의 프로모터-매치메이커가 다 만들어가는 UFC와 30명이 넘는 프로모터가 있는 복싱의 차이..
21/11/21 16:36
3~4개월 준비해서 1년에 2~3경기 뛰는데 최상위권 빼고는 택도 없는 돈을 받죠. 몸만들기 + 기술 훈련 + 스파링이 주인 건 여타 격투 스포츠와 다르지 않은데, 그 기술 훈련과 스파링이란 게 복싱 + 킥포함 타격 + 그래플링 + 그래플링 포함한 타격 + 그라운드 훈련...등등 몸을 갈아 넣는다는 표현이 딱이죠.
그리고 그게 또 수입 문제가 연관이 되는데 수입이 한 경기에 1억이라고 해도 타격 코치, 레슬링 코치, 주짓수 코치, 스파링 파트너 등등 식단 관리 스케쥴 관리 뭐에 뭐에 훈련 비용도 엄청나게 듭니다. 그러다가 부상 당하면 그냥 날리는 거고요. 근데 부상 당할 확률도 스포츠 중에서 아주 높은 편입니다. 훈련 중 부상 확률도 높고 경기 중 부상 확률도 높죠. 거기다 말년이면 레전드 대우야 받지만 비참한 패배가 예약되어 있죠. 알 이아퀸타는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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