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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11:45
고기구운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고기 구울땐 폐에 들어가는게 아니니까 큰 문제 없습니다. 고기에 혹시라도 묻어 들어가봤자 변으로 다 나오고요..
다만 고기 구워먹으려고 슬레이트 자르거나 할 때 먼지나는게 문제였겠지만..
21/11/12 12:15
04군번 150mm견인포병이었는데 포가 있는 포상에 대피호라고 있습니다. 포 부자재도 넣어두고 대피도 하고 뭐 그런공간인데 거기 안쪽에 유리섬유로 된 방음흡음재가 붙어있었거든요. 그게 몸에 안좋은거라고 전부 철거하라는 명령이 내려와서 일반병들이 맨몸으로 다 철거했었습니다. 잡아 뜯을때 가루가 확 날리는데 그걸 몸에 뒤집어쓰니 어찌나 가렵고 까끌거리고 그랬는지....
21/11/12 16:11
유리섬유랑 석면은 좀 다를 건데요
석면과 유리섬유는 다릅니다. 석면은 암석을 이용하여 만들며 과거 보온성 및 내열성이 강해 건축자재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발암물질이라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유리섬유는 유리를 원료로 만드는 단열재로 파쇄시 석면과 입자크기가 달라 폐까지 흡착되지 않습니다. 석면은 2009년 이후 사용금지 되었으므로 그 이후에 지어졌다면 유리섬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어진 사진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관할 지자체에 석면 건축물로 등록되었는지 여부, 건축물대장에 기록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자료가 없다면 검사외에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찝찝해하지 마세요
21/11/12 16:51
지금 나오는 텍스보드등은 다르죠. 설치할때도 가볍고 해서 편하긴 합니다.
저가 말씀못드리는게 예전에 설치한것들을 철거할때입니다 지금도 오래된 건물 천장보면 석면텍스보드 쓴곳이 많이 보이고 철거할때 막 한다는거죠
21/11/12 14:08
(수정됨) 군생활할때 구막사 철거했었습니다. 당시 말년작업병이라 몇달을 들락날락거리고 천장 석면타일도 막다뤘었는데
검사를 받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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