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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9 12:30:53
Name 비타에듀
File #1 138949.jpg (44.3 KB), Download : 52
출처 인터넷 여기저기
Subject [기타] 영어 마스터하는 완벽 5단계.TXT



추억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의 5단계론....

이거 아시는분들은 아재인증(?)

1단계
카세트 테이프(2010년대라면 영어로 된 MP3 파일) 하나를 골라 하루에 두 번씩 풀로 집중해서 듣는다. 테이프 내용이 완전히 들릴 때[10]까지 계속한다.



2단계
앞 단계에서 들은 테이프를 다시 듣고 내용을 모조리 받아쓴다. 다 받아쓰면 스펠링을 사전으로 체크한 후, 내용을 테이프를 들어가며 발음과 억양을 세세히 따라한다. 내용이 입에 익었다 싶으면 단계를 끝낸다.



3단계
앞 단계에서 받아적은 내용 중 모르는 단어를 추려낸 후 '영영사전'에서 그 단어를 찾고, 단어의 의미와 함께 제시된 예문까지 전부 받아적는다. 사전 내 예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도 다시 사전으로 찾은 후, 거기서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또(...) 찾아서 받아적기를 반복한다. 어느 정도 (대략 한 시간) 찾았으면 찾기를 중단하고 받아적은 것을 낭독하며, 이후 다시 찾기를 반복한다. 이 단계는 모르는 단어가 받아적은 예문 상에서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고, 그 예문들이 체화될 때 끝낸다.



4단계
이번에는 비디오 테이프(2010년대라면 DVD쯤 될듯)를 하나 구한다. 비디오는 영어로 된 외국 영화 중 하나로 고르며, 가장 일상에 가까운 내용을 담은 것을 선택하는게 좋다. 고른 비디오를 1, 2, 3단계처럼 보고, 듣고, 받아적고, 사전으로 검색한 뒤 낭독한다.



5단계
영자 신문을 골라 낭독한다. 내용이 체화되어 보지 않고도 술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지면, 모르는 단어를 찾아 받아적고 다시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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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21/11/09 12:32
수정 아이콘
이거슨 프렌즈 바이럴... 지금도 프렌즈가 영어 학습으로 쓰인다는...
Liberalist
21/11/09 12:34
수정 아이콘
저는 초등학생 때 저거 보고 따라해서 효과를 대단히 많이 봤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게 대단히 혁신적인 공부방법이라 효과를 봤다기보다는 어린 나이에 영어에 노출되는 절대적인 양이 늘어나니까 당연히 늘 수밖에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21/11/09 13:49
수정 아이콘
그 자체가 혁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님이 친구분들한테
좋다 카더라로 듣고 와서
영어 문법을 넘어
파닉스, 발음기호부터 공부했는데

진짜 진짜 노잼이었고
정말 정말 도움 안 됐습니다.

질 좋은 말과 문장으로
노출량 늘리는 건 그 당시
성문종합영어가 지배하던 시절
혁신 맞다고 인정할 만하다 생각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11/09 12:35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저거 카세트 테이프 사서 들었는데 다른 건 몰라도 발음은 확실히 좋아지더라고요.
근데 듣기만 하고 그 다음 단계를 안 해서 아직도 영어 초보...
영어공부 하지 마래서 안 했더니 영어 못 함;;
21/11/09 12:38
수정 아이콘
보니까 3단계에서 gg네요. 왠만한 영어공부보다 훨씬 어려울듯
회전목마
21/11/09 12:40
수정 아이콘
누나가 저걸 했다가 엄청나게 후회했어요
지나고보니 당최 도움안되고 시간만 날렸다고 흐흐
The)UnderTaker
21/11/09 12:43
수정 아이콘
흔히쓰이는 표현들 달달 외우는게 더 나을걸요
다시마두장
21/11/09 12:46
수정 아이콘
저기에 감명받아서 영어공부를 절대 안 했는데 그러니까 자연히 영어를 못 하게 됐습니다...
Ainstein
21/11/09 12:50
수정 아이콘
이게 일본어는 저렇게 해서 확실히 느는게 가능한데 영어는 효율이 극악이죠 문법도 따로 놀고 듣기도 힘든 언어라
내년엔아마독수리
21/11/09 12:53
수정 아이콘
공부하지 말라더니 할거 열라 많잖아...
엔타이어
21/11/09 13:1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유튜브에 영어로 말하는 영상들이 넘쳐나니 영어 방송을 듣고 싶으면 언제든 들을수 있죠...
21/11/09 13:33
수정 아이콘
영어공부지 하지마라는 책 내용이 저건가요?
저게 영어공부 아니면 뭐지?크크
메타몽
21/11/09 13:33
수정 아이콘
저거 볼 바엔 요즘 제가 보고 있는 빨간모자쌤의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보는게 훨 낫습니다

그리고 좋은 쉐도잉 & 딕테이션 어플도 많아요 크크
21/11/09 13:3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저책으로 공부?하시더라구요. 10년 쯤 지나니 택시운전 하시면서 외국인들 단골 만들어놓고 외국인들만 태우더라구요..?

전 롤하면서 영어 늘었습니다 크크
StayAway
21/11/09 13:39
수정 아이콘
문법이나 단어 암기 같은 주입식 학습을 하지말란거겠죠.
21/11/09 14:01
수정 아이콘
아는 여자사람동생 중에
미드 CSI? 의 호반장? 이라던가
저는 안 봐서 잘 모르는데
하여튼 그 캐릭터에 꽂혀서
미드 한글자막 만드는 걸 취미로 하던
애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 중노동을 재밌다고 하더니
순수 토종 한국인에 영어학원도 안 다닌 애가
좋은 대학 영어특기생으로 가더군요.
제육볶음
21/11/09 14:27
수정 아이콘
여러분
EBS 파워잉글리시 20분짜리 받쓰하세요.
쌤들이 현재 사용하는 단어들 위주로 회화를 끌어나가기 때문에
시대에 뒤쳐진 영어들을 안쓸 수 있습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1/11/09 15:25
수정 아이콘
요즘 듀오링고로 영어 공부 살살 해보는데 확실히 옛날에 단어장 죽어라 외우던 것 보다 공부 잘 되더라구요. 머리는 더 굳었어도요.
대충 20년전 중학교에서 영어 처음 배울 때 얼마나 엉터리로 이상하게 가르쳤는지 새삼 느껴지더라구요. 발음할때 입을 좌우로 찢는게 뭐가 중요하고 1형식 2형식같은거 외우고 시작하는게 뭐가 중요한지. 하다보면 체화되는게 훨씬 더 도움됨
21/11/09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저 책이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시대에서는 조금 뒤쳐진 부분도 있지만요.

어설프게 문법위주책, 단어장 위주 입시공부에서 그냥 많이 들어보고 써보라는 방식으로 전환하는데 나름대로 한 몫을 담당한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양치기'는 훌륭한 영어 교육 방법이죠.
21/11/09 16:26
수정 아이콘
저거 안 되요. 안 들리는 단어는 백날 들어도 안 들리고 모르는 단어는 더더욱 스펠링을 알 수 없죠. 게다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본다고 문장의 뜻을 알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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