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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13:47
와이프 친구가 했던 얘기가 생각나는데.. 중학교 동창(남자)가 성인이후에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사겼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성으로는 안느껴지는데 너무 진심으로 대시하니까 사귀고 나서 와이프 포함 친구들이 한 조언이 키스를 해봐도 남자로 안보이면 그때 헤어져라… 라고 했던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21/11/08 14:18
남자들이 머리로만 생각하는 '키스를 해보면 안다'는 론이 여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법칙이더군요.
여자들도 본인 마음을 잘 모를 때가 많은데, 키스를 해보면/키스한다고 생각해보면 좀더 본인 생각이 확실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친한 여사친/누나들한테 숱하게 들었던말이에요. 많이 들었던 말중에 하나가, 얘는 키스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어서 사귀었는데, 너무 마지노선이어서 결국 다른 단점이 겹치니 헤어졌다 뭐 이런 얘기들
21/11/08 12:26
뭔가 느낌이 다르긴 하죠. 와이프랑 사귀기 전에 일때문에 12시나 되야 통화가 가능한 날이 있어서
이 날은 전화못한다고 얘기했더니(와이프는 보통 11시에 잤음) 그래도 꼭 전화하라고 전화안하면 안된다고 통화못하면 큰일나는 것처럼 굴어서 그 때 확 느낌이 오긴 했네요.
21/11/08 12:40
전제조건: 둘이 적당한 경험이 있어서 서로의 진도에 대한 망상이 없을것
똑같은 상황에서 망했다는 분들은 자신이 망상했던건 아니었는지 되돌아보라구! 데헷-☆
21/11/08 12:47
다 만족해서 시간만 좀 지나면 되겟지 각보다가 고백하지 말라고 개뜬금포로 고백도 안햇는데 차인적도 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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