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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11:19
제주도 수학여행 갔을때 일정에 폭우가 겹쳐서 나돌아다니기는 커녕 그냥 숙소에서 하루종일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귀찮게 여기저기 가느니 그냥 숙소에서 반친구들이랑 드러누워서 놀면서 가져온PSP만 실컷했던...
21/11/08 11:27
흐 저희는 고등학교가 대한항공재단이라
전세기 하나 나오고 숙소를 콘도인지 리조트인지로 업글한거 외에는 저거랑 같았던듯
21/11/08 11:29
저희때는 제주도 수학여행은 간적없고 우주소년단에서 간적있는데, 저런거 먹은 기억도 없네요.
모텔?앞에서 금색도금된 풍댕이목걸이 팔던 노점상은 기억나고 똥돼지보러도 갔던거같은데 실물은 못봤고 한라산 안올랐고 용두암 하나 기억나는군요.
21/11/08 11:30
90년대~2000년초에 초중고 나왔는데..
수학여행비는 1인당 꽤많이 가져가놓고 숙소는 진짜 무슨 벌레나올것같은 숙소에 한반씩 다 처넣고 자라고함....... 지금 생각해보면 몇백명 가는 여행인데 그돈 걷어놓고 어디다가 썼는지 이해불가 수준.
21/11/08 11:39
갔는데 학생들은 4명에 3인분씩 주고 선생님들은 분리된 방에서 쌓아놓고 드시고 있었습니다.
버스 다시 타서 밥 맛있게 잘 먹었냐는 질문에 양이 너무 적었다 하니 - 그래야 아쉽고 또 먹고 싶어서 더 맛있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왜 쌓아놓고 먹었어요 -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참느라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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