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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 21:50
다른 선수들도 아쉬워서 칸 탓만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처음에 중국에서 이리저리 꼬인 커리어 열심히 노력해서 이정도 위치까지 올라온 것도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1/11/07 21:50
아쉬웠지만 너구리 없는 담원 탑 빈자리에 칸 말고 누가 여기까지 담원을 데려왔겠냐 하면.. 선뜻 내밀수 있는 선수가 없기도했죠.
어찌보면 칸처럼 큰 경기에서 심할 정도로 긴장을 하는 선수가 이정도의 족적을 남긴게 오히려 대단하다고 봐야할지도요
21/11/07 21:58
에혀 처음 티원 들어왔을때 진짜 싫어했었고 이 선수 때문에 티원이 잘 안됬다고도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이 칸 선수를 응원하고 있던 절 발견했었습니다.
그리고 티원 떠나고 담원에 돌아왔을 때도 마음속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롤드컵 8강까지 너무 잘해주면서 군대가기전 마지막 불꽃 불태우면서 역체탑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4강에서 휘청하고 결승에서는 정말 좋지 못 한 폼을 보여주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 인생처음으로 애증이란걸 알려준 선수네요.
21/11/07 22:04
나무위키에서 잠깐 난리 났었더군요. 페이커의 결승 관심 없다는 발언이 논란으로 올라갔으면 쇼메이커의 탑 차이라는 발언도 논란 아니냐면서.
페이커의 발언이 논란이다는 주장이 페이커 나무위키 항목에 올라간 이유가 '몇몇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였기 때문에, 쇼메이커의 탑 차이라는 발언도 '몇몇 사이트에서 논란 있었으니 논란이다' 이러면서 쇼메이커 항목에 논란 항목 추가해야 된다고 토론하고 앉아있던데 어휴...할 짓 없는 놈들 많아요. 그리고 저 두 사건의 몇몇 사이트에 둘다 포함된 롤갤은 진짜 역겹습니다.
21/11/07 22:11
할짓 없어서 그러는거긴하지요.
얼마전부터 롤판에서 논란이라고 할만한 사건들이 실종이 됐긴했어요. 순당무 챌린저 당시 논란 외에는 뭔가 기억나는게 없을 정도로.. 그러니 별거 아닌 선수들의 언행에도 그저 다들 억까 시동을 거는..
21/11/07 22:10
김동하 선수 고생많았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와서 인게임 퍼포먼스가 아쉬웠을지라도 이번 한 해, 커리어의 마지막도 미라클 런의 연속이었음을, 21 담원의 든든한 기둥중 하나였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겁니다. 그 다사다난했던 여정이 여기서 끝나는 것에 아쉬움과 함께 축하를 드리고 싶네요. 다시 한번, 담원 게임단, 그리고 김동하 선수. 2021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뭐 어쨌든 결국 짧게 요약하면... 탑 차이...(웃음)
21/11/07 22:39
롱주팬이라..
안타깝고 안쓰럽고 그랬었는데.. 기자회견보면서 그런맘이 싹 가셨었습니다. 내가 안쓰러워 하는게 말이 안될만큼 강한 사람이더라고요. 칸선수가...흐흐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논외로 풍경사진 참 이쁘네요. 아이슬란드의 위엄인가..
21/11/08 01:21
사람들은 혐오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예전 북괴나 일본인들을 마음껏 혐오할 수 있던 시절은 얼마나 행복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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